[2011년 1월 31일]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1.31 12:39

개척자들 조회 수: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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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인사 드립니다.

 열흘간을 국제부 공간을 가득 메우며 함께 지냈던 한국의 친구들이 마침내 돌아갔습니다. 16명의 많은 인원이 짧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 먼 나라까지 찾아와 격려해주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은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귐의 오램만큼이나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웁니다. 두 번으로 나눠 한국으로 귀국한 응원단으로 오셨던 친구와 가족들, 모두 감사 했습니다.

  

 

크기변환_2.Aceh-camp-orientation.jpg 친구 가정들의 귀국 다음날 랑카위로 효도여행(?)을 떠났던 희은, 파코 간사도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지난 지 모르겠다 하시는 어머님의 표정에서 푸듯 하게 묻어나는 가족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남은 하루의 시간 시내를 둘러볼 겨를도 없이 저희 국제부 식구들에게  맛난 저녁을 사 주시고 다음날 눈보라 몰아치는 한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방문객들이 돌아간 뒤의 국제부 사무실은 대청소와 정리정돈이 이어졌고 일상을 찾는 가 싶더니 아체를  방문할 팀들이 또 들어오셨습니다. 공항 마중서부터 아체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다 보니 20명의 인원이 짧은 기간 아체에서 할 수 있을 것들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워낙 알려진 일꾼인 힐라학교의 에녹님이 의욕을 보이시며 갖가지 자동 공구들을 구입 하셨습니다. 힐라학교 뒷 뜰을 정비하고 선반 만드는 일부터 워밍업 삼아 전 팀원이 수고했고 뒤이어 입국하신 에녹의 매형 되시는 분도 인테리어를 가업으로 하시는 분이라 뭔가 적잖은 도움이 되실 거라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진행해 온 공정을 설명하고 앞으로 3R센터가 진행하게 될 일들을 나누면서 참여한 모든 친구들이 한마음 되어 아체 단기 캠프의 출발을 준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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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날은 아침부터 짓 굳은 비가 뿌리기 시작하더니 종일 내렸습니다. 제한된 중량에 맞춰 짐을 꾸리고 부지런히 준비를 해도 늘 출발시각은 늦어집니다. 출발전 전체 사진을 한 장 찍는데도 마음이 바빠 셔터 한 컷이 그리 길게 느껴집니다. 부랴부랴 끼워 실은 짐과 사람이 한 무더기 되어 빗속을 달려가는 듯합니다.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해 짐도 부치고 모든 인원이 출발하는 것까지 보고서는 파코와 광일 간사는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마침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오는 16명을 기다리던 한 힐라학교 선생님의 부탁으로 예정치 않게 마중도 하고 돌아온 시간이 저녁 9시가 되었네요. 공항에서의 하루는 20명이 나가고 16명을 다시 맞아 들어오는 풀 코스로 잘 마쳤답니다.

 

기도제목

광일, 수연, 희은, 파코, 예지, 반석, 형우, 승현, 예본, 다후, 방문팀

1.     아체를 방문하는 단기 캠프팀이 건강하고 화목하게 한주간을 보내도록

2.     일중심의 만남이 아닌 서로에 관심을 가지고 사귐이 있는 만남을 국제부가 이어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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