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 주 간 국제부를 찾은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시기적으로 행사도 많고 이동도 잦은 때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특히 많은 한국인들이 주변에 보입니다.

KAC를 통해 알게 된 제시(Jesse)가 친구 결혼식 참석 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이미 한 주 동안 몇몇 친구를 찾아 다니며 여행한 뒤라서 그런지 벌써 이곳 문화나 음식 등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오랜 만에 전화 상으로 이재영 간사님과도 통화해, 늦었지만 결혼도 축하해 드렸습니다.

아체워크캠프에 두 주 간 참여하고 돌아가는 길에 무열이도 방문했습니다. 검게 그을린 얼굴에 환한 미소가 아체캠프 참가자들이 잘 해 주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는 듯했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공정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대만팀과 희철이가 큰 힘이 되었는지, 침이 마르게 아체캠프팀 자랑과 현장 분위기를 나누기에 바빴습니다. 하루는 이른 아침부터 반석이와 함께 걸어서 KL을 둘러보기도 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향해 떠났답니다.

윤애를 시작으로 덴파사로 향하는 동티모르캠프팀도 분주한 발걸음을 거쳐 갔습니다. 윤애는 도착하자마자 희은과 역할을 분담하고 이동 중 예산을 재조정하는 등 밤 늦게까지 캠프 관련 업무로 바쁘게 보내다 다음 날 바로 출국했고, 11명의 본진도 밝은 모습으로 국제부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승현과 영희가 이끄는 이들도 의욕에 찬 모습으로 만나는 내내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대부분 적극적인 모습으로 자리를 배정해 사무실 바닥 곳곳에 짐을 풀었고, 늦은 저녁식사까지 챙기면서 기대에 찬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주일 아침 공항으로 이동해야 해서 짧으나마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다지며 한 달 간의 여정 두 번째 경유지인 덴파사로 향했습니다. 희은, 파코는 한국팀과 헤어져 에어아시아 터미널로 이동했고 대만 참가자들과 공항에서 만나 별도로 움직였습니다. 한국팀, 대만팀 모두 각각 30분에서 1시간 가량 연착되는 바람에 도착이 늦어졌지만, 다들 밝은 기운으로 발리 에클레시아 교회에 도착해 목사님과 사모님의 지극한 섬김을 받았답니다. 오늘 아침, 다시 덴파사 공항에 모여 쿠팡행 여정에 오릅니다.

수연도 한국에서 출발한 캠프팀과 동행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고, 예지와 반석은 오늘부터 힐라학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합니다.

 [ Malaysia ]

광일, 수연, 예지, 반석

1. 이동 중인 동티모르캠프팀이 건강하고 지치지 않게 이동을 마칠 수 있도록

2. 동티모르캠프팀이 이동 중 만나는 모든 도움의 손길과 섬김을 통해 도전 받고, 동일한 평화의 삶을 살도록

3. 캠프 기간 동안 국제부의 빈 자리가 잘 채워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