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1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2.14 11:20

개척자들 조회 수:687

 

크기변환_0212_maliana.jpg 말리아나에서 인사드립니다

한주간 내내 이곳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햇살 좋은 날을 보기는 좀 어려웠지요. 평소에는 비가 오후 2시에서 4시에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와서 좋긴 하지만, 저희들은 추위를 느낍니다.

 

평화학교팀 맴버인 우노,유이코, 그리고 수수는 평화학교 커리큘럼 북 1권 평화와 차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일을 모두 마쳤습니다. 9번의 수업이었구요. 때로는 몇 개의 과를 통합해서 가르치기도 했는데, 각 과 내용의 주제와 활동이 매우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지루해 할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답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들은 원래 계획보다 조금 일찍 종료하였습니다.

 크기변환_0212_malianaPS1.jpg

매일, 평화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영어 클래스 학생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평화학교 기간동안에는 일상이기도 하는데, 저희들은 학생들이 오지 않는 이유를 알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우노가  학생들에게 왜 다른 친구들이 우리와 함께 참여하지 않지? 학생들이 말하길 '그 아이들은 집이 학교에서 매우 멀어요.' '어떤 애들은 오전에 학교수업받고 오후에 또 다시 학교에 오는게 귀찮은 아이들도 있어요.' 그리고 '수료증이 없으니까요.'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매일같이 평화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을 진심으로 칭찬해 주었습니다.

 

 학생들은 크레용으로 그림그리기, 영어노래부르기, 그리고 종이접기도 정말로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런 그들도 자주하면 쉽게 지겨워하지요. 하지만 저희들은 간단한 영어 노래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캠프 트레이닝 북에서 노래들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노래 자료가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다음 번 평화학교 때, 희망하기는 새로운 노래들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크기변환_0212_malianaPS2.jpg서티모르 쿠팡에 있는 메신저 팀인 찰레스와 히토미는 10년간 한번도 가족을 만나지 못한 가족들 을 찾는 일과 그들의 메시지를 비디오에 담는 일을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 그들은 동티모르 딜리로 돌아올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히토미 만은 그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저희들 히토미, 유이코, 수수는 비자 문제가 있습니다. 비자때문에 매3달마다 저희들은 동티모르 국경을 통해  서티모르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저희들은 아무런 걱정없이 국경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허가서를 신청했었습니다. 하지만, 외무부는 왜 저희들이 2회 이상 허가서를 신청하는지 물어왔습니다. 그리고 노동비자를 받으라고 권고하더군요. 이런 상황이 이전에는 한번도 없었지요. 그래서 저희들은 특히 유이코와 히토미의 다른 종류의 비자를 신청하고 기다릴 충분한 시간이 없습니다. 

 

히토미와 찰레스는 쿠팡의 동티모르 영사관을 방문했었습니다. 그들은 여행자비자와 노동비자를 요청했습니다. 노동비자를 받으려면, 저희들은 최소한 3개월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무관은 여행자비자를 신청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이것을 받아보려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아무 어려움없이 이것을 받을 수 있기를 정말로 희망해 봅니다. 수수는 다른 평화학교 맴버보다도 일찍 일요일에 딜리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그는 딜리의 외무부를 찾아가 담당자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저희들의 비자 문제가 해결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대원 : 우노, 효숙, 짤레스, 유이꼬, 히토미

1.     동티모르의 개척자들 맴버들을 위해, 현재 서로 떨어져 다른 장소에 있지만 우리의 굳건함과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2.     메신저 팀인 찰레스와 히토미를 위해서, 서쪽의 난민들을 위로하게 하소서

3.     평화학교 팀을 위해서, 종료된 말리아나의 평화학교를 잘 마무리하고, 이웃들과 신실한 우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4.     비자 문제가 해결되도록, 이 상황을 극복하고, 어려움 없이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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