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중조 프로그램

2015.02.04 00:59

마리솔 조회 수:316

지역에 있는 양평초등학교 또래중조(친구지킴이단) 15차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학교폭력 문제가 많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도 예방과 사후 관리를 위해 많이 애쓰고 있지요.  요즘들어 회복적 관점으로 학생들의 폭력 문제를 다루려하는 시도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양평초등학교에서 ‘또래중조 프로그램 교육’을 15차시로 진행 했습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갈등은 창조적이고 긍정적이며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관점에서 중재를 연습한 중조인(또래중조인)이 갈등당사자와 함께 서클(대화모임)을 진행함으로 상호 이해와 자기 책임 확인을 통해 관계회복 나아가 공동체 전체의 회복과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패러다임으로 갈등을 풀어가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또래 중조는 학생들이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대화를 통해 중립적인 제3자가 당사자 간의 갈등을 풀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스스로 갈등해결 역량을 키우고 평화 문화를 형성해 갈 수 있는 내용입니다. 

토요일에 6시간을 수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얼마나 즐겁게 참여하는지 함께하는 동안 뿌뜻했습니다.


놀이와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 감수성을 높이고긍정적인 자기표현대인관계 안에서의 상호이해존중 그리고 공감적 대화를 익혔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워하지 않고 자신들이 배운 것을 익히며 즐거워하고 또 새로운 대화법을 사용해 보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학생들이 갈등상황이나 학교 폭력 문제를 응보적 반응이 아닌 공동체 구성원 간의 상호지원과 신뢰 (공동체)커뮤니티를 경험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해결하고 예방하여 평화로운 학교공감과 수용소통 하는 교실을 만들 수 있기를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