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9 11:27
WORLD SERVICE FOR PEACE in ACEH (2014 08th December - 31th December)
좋은 일이 자연에 비유되면 더 큰 의미로 마음에 남기도 합니다.
자연은 때론 성찰을 돕는 거울의 구실을 하기도 하며, 소원을 기리는 매개의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작은 새와 벌에서부터 우주에 떠 있는 달까지 삶을 돌아보게 해주어 연말을 고마움과 재발견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제 곧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다가옵니다.
한 해 동안 충분히 위로받지 못한 마음은 다음 해에도 기억되어 위로받길 바라며,
어려움은 함께하는 손길로 외면당하지 않고 바라던 해결이 있길 바라봅니다.
아체는 연말을 고요하게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차분한 연말을 보낼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인연이 되었던 많은 얼굴들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모두 건강하길 기원하며 한해 잘 마무리하시길. 새해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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