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일 금주의 세계

2013.04.01 13:49

개척자들 조회 수:1548

<2013. 4. 1 금세>

1. 최근 '대권 행보'로 주목 받고 있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어머니' 아웅산 수치 여사가 27일 미얀마 국군의 날을 맞아 군 퍼레이드에 참석했습니다.

2. 북한이전시상황 돌입을 선언한 데 이어 31일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3. 남인도양에 있는 디에고 가르시아 섬. 40여전 전 이곳의 원주민들은 영국과 미국에 의해 강제 이주 당했습니다.

4. 청와대는 30일 잇따른 장ㆍ차관 낙마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인사검증 체계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1. 수치 여사, 퍼레이드 참석종교분쟁에는 침묵(연합뉴스)

꾸미기_1-1.jpg

미얀마군은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군 병사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병식을 열고 최신 무기를 선보였으며, 수치 여사는 초청인사석의 첫 번째 줄에 앉아 관람했습니다. 20년 가까이 군사 정부에 의해 가택 연금을 당했던 수치 여사가 군 퍼레이드에 참석한 것은 처음입니다. 수치 여사는 2015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하원 의원이 된 뒤 수 차례 군부와 관계개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되는 발언으로 주목 받아왔습니다. 이번 퍼레이드 참석도 수치 여사가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이슬람교도와 불교도 간의 유혈충돌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중부 만달레이 주 메이크틸라에서는 지난 20일 종교분쟁이 발생, 40명이 숨졌으나 수치 여사는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수치 여사는 지난해 라카인 주에서 발생한 이슬람교도와 불교도의 분쟁으로 180여 명이 숨졌을 때도 침묵해 소수민족 차별 및 인권, 군의 과잉 진압 등의 문제를 외면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수치 여사는 최근 군부와 중국이 합작 개발 중인 광산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개발 반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서는 광산 개발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민주화 투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3/27/0601070100AKR20130327191100076.HTML

 

기도제목:

아웅산 수치 여사가 민주화의 어머니로서 미얀마인들과 세계인들의 기억에 남게 되고, 그녀에게 군부에 맞서 정의와 평화, 인권, 민주주의, 약자의 편에 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시도록.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2. “개성공단 폐쇄할 수도”… 정부계속된 도발 위협 중 하나” (경향신문)

꾸미기_2-2.jpg

북한이전시상황 돌입을 선언한 데 이어 31일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의 경제적 가치 때문에 유지하고 있다는 남측 분석들에 강하게 반박한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이날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에서괴뢰역적들이 개성공업지구가 간신히 유지되는 것에 대해 나발질(헛소리)을 하며 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없이 차단·폐쇄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담화는 또괴뢰 패당과 어용 언론은 개성공업지구 출입이 간신히 이루어지는 데 대해북한이 외화수입 원천이기 때문에 손을 대지 못한다느니, ‘북한의 두 얼굴이니 하며 우리의 존엄까지 모독해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우리는 개성공업지구 사업에 남반부(한국) 중소기업의 생계가 달렸고 그들 기업이 파산되고 실업자로 전락할 처지를 고려해 극히 자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등 조건을 단 것으로 미뤄 당장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시적 폐쇄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모임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개성공업지구 발전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은 자제해달라언론보도는 정확하게, 어느 누구를 자극하는 해석적 논쟁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기도제목:

무력충돌에 대한 긴장관계를 고조시키며 돌출구를 모색해 가려는 북한과의 관계로 인해 개성공단의 폐쇄로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과 노동자들이 발생하지 않고, 정치적 긴장을 극복할 수 있는 민간으로부터의 협력과 소통이 더 활발해 질 수 있는 창들이 더 많이 열리도록.

 

3. 영국령 차고스제도 디에고 가르시아 (chagos Diego Garcia)(경계를넘어)

꾸미기_3-2.jpg

면적 27㎢로 해안선 길이 24km 최대너비 11km인 디에고 가르시아는 남인도양에 있는 영국령의 섬입니다. 이 섬에는 원래부터 이 섬에 정착하여 살던 주민들이 있었지만, 영국이 식민지 활동을 하던 시기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40여 년 전, 영국과 미국 사이에서 체결된 극비문서에 의해서 이곳의 원주민들은 섬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극비문서라는 것은 영국이 핵무기를 싼 값에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대가로 이 섬을 미국 군사기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빌려주는 것이었는데 이를 위해서, 섬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작다는 특성을 이용해 UN에 이 섬에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보고한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그 군사기지를 [Camp Jutice(정의의 기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디에고 가르시아를 미군에게 이양하는 계획은 196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1966년 미국은 인도양 한가운데 있어 군사기지로 안전한 이 곳을 2016년까지 사용하기로 영국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영국은 1972년부터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세이셀 군도나 모리셔스 등으로 강제 이주시켰고1973년부터 디에고 가르시아는 섬 전체가 군사 기지가 되었습니다.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B-52 폭격기의 발진 기지로 이용됐으며 미공군과 해군의 통신시설과 연료보급기지, 군 기계설비 건축과 정비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지어진 미군기지는 지금도 운용되고 있습니다.

 

추방된 지 40여 년이 되었지만 영국에 의해 강제 이주 당한 차고시안 원주민들은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를 쟁취하고 땅을 찾기 위해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2016년 미국과의 사용 계약이 끝나면 땅을 반환 받기 위해 영국정부를 상대로 재판을 하는 등 애쓰고 있습니다. 2006 4월에는 이주 원주민들에게 출생지나 조상의 묘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한시적으로 섬을 방문하도록 허용하였습니다.

 

경계를 넘어

http://ifis.or.kr/bbs/board.php?bo_table=archive_regional&wr_id=101&sca=%B3%B2%BE%C6%BD%C3%BE%C6&PHPSESSID=8b337e980d42529faea3bd7150d6bd99

 

기도제목 :

디에고 가르시아 원주민들의 땅과 삶이 회복되고 공생을 파괴하는 폭력이 없도록.

 

4. '인사잡음' 대국민사과 "송구인사검증 강화"(연합뉴스,머니투데이)

꾸미기_4-1.jpg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김행 대변인이 대독한 사과문에서 "새정부 인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실장은 이어 "앞으로 인사 검증 체계를 강화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허 실장의 이날 대국민 사과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잇따른 인사 실패로 국민의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고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읽힙니다.

 

정부 출범 한 달여 만에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을 포함해 직접 인선한 장ㆍ차관급 인사 중 낙마한 이는 모두 6명에 달합니다.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김학의 법무부 차관,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 그리고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각종 의혹 등으로 줄줄이 낙마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30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 을 통해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따라서 북남 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라며 "조선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상태는 끝장났다"고 선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3/30/0200000000AKR20130330029800001.HTML?input=1179m

 

기도제목 :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새롭게 국정을 이어가야 할 위정자들이 온갖 불법과 비리로 선출되기도 전에 낙마하고 있는 현실을 통탄하며,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정직한 지도자가 세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