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2일 금주의 세계

2018.02.09 15:13

개척자들 조회 수:173

20180212 금주의 세계


 

1.    시리아 동부 반군 점령지에 정부군 포탄이 '비처럼' 쏟아지면서 나흘 만에 민간인 사망자 수가 22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      로이터 통신이 지난해 12 12일 로힝자족 유혈사태를 취재하다 체포된 로이터 통신 소속 와 론(32), 초소에 우(28)’ 기자에 대한 체포 경위를 밝혔습니다


3.    6일 밤 1차로 규모 6.0의 지진이 동부 화롄(花蓮)을 강타한 지 24시간 만에 다시 규모 5.7의 지진이 타이루거 협곡으로 유명한 항구도시를 덮쳤습니다.

 


1. 시리아 '최악의 나날'…정부군 공격에 나흘간 228명 숨져(뉴스1)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 제트기는 8(현지시간) 나흘 연속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동()구타 지역에 대한 공습에 나섰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5일부터 동구타 공습 작전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그 기세가 너무 강한 터라 반군 점령 이래 이곳에서 벌어진 '최악의' 군사 

공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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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하루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점증적으로 늘어 저녁 기준 모두 7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의 동구타 작전은 이로써 4일간 228명의 민간인 사망자를 남기게 됐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58명 포함돼 있다고 SOHR은 덧붙였으며, 폭격과 공습은 민간인이나 자원봉사자를 가리지 않을 정도로 무차별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자원봉사자인 모야드 알하피는 인근 아르빈 지역에서 시신을 수습하던 중 정부군에 의해 로켓포로 조준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밥 토우마 마을에 있는 AFP 기자는 "포탄이 이날 밤 비처럼 쏟아지고 있다"고 현장을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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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타는 오랜 반군 점령지로, 과거 정부군 공습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심한 폭격과 공습이 가해진 전례는 없다고 현지 의료진 함자가 AFP에 전했습니다. 그는 "2011년부터 지금껏 지난 96시간 동안 이 정도 수준의 폭격을 본 적이 없다" "지난 4일은 동구타가 겪은 최악의 나날"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문제는 동구타가 2013년 이래 정부군 봉쇄에 든 지역이며, 따라서 주민들의 대피 통로가 거의 전무하다는 점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시리아 지국장인 소니아 쿠시는 "어린이와 교사들이 언제라도 공격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겁에 질려 있다" "동구타 지역은 정부군에 의해 봉쇄돼 있다. 그 말인 즉슨 탈출할 곳이 전혀 없다는 얘기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터키, 이란, 러시아 등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3대 세력은 동구타를 '긴장완화지역'으로 설정하는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정부군 공격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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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6일 유엔은 한 달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시행하라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이 공격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시리아군 공습은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시리아의 최측근 동맹인 러시아는 시리아군의 행보를 막을 기미가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주유엔 러시아 대사 바실리 네벤쟈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엔과 미국의 휴전 요구는 "현실성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421&aid=0003197514


기도제목: 러시아, 시리아, 터키 등 주변국들의 군사행동이 피해자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들이 서로의 힘겨루기를 그만하고 인도적으로 상황을 해결해 갈 수 있도록.

 



2. "미얀마서 체포된 기자들, 로힝자 학살·암매장 취재중이었다"(연합뉴스)


지난해 12 12일 로힝자족 유혈사태를 취재하던 로이터 통신 소속 와 론(32), 초소에 우(28) 기자는 양곤의 한 식당에서 한 경찰관리와 만난 직후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라카인주() 보안군에 관한 중요 문서를 외국에 있는 기관에 전송하려 했다고 밝혔으며, 검찰은 영국 식민지 시설인 

1920년에 제정된 공직 비밀법을 적용해 이들을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기자들은 저녁식사를 약속했던 경찰관이 건넨 문서를 받자마자 당국이 들이닥쳐 자신들을 체포했다면서, 함정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국제사회의 석방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2개월째 갇혀 있는 이들은 '공직 비밀법' 위반 사실이 인정되면 최고 1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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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의심스런 과정을 거쳐 체포·구금된 기자들이 애초 미얀마군과 불교도들에 의한 로힝자족 집단학살 및 암매장 사건을 수사중이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로힝자족 반군인 아라칸 로힝자 구원군(ARSA)의 경찰서 습격사건 이후 정부군의 반군 토벌이 한창이던 지난해 9 2일 라카인 주() 마웅토의 인딘 마을에서 벌어진 로힝자족 집단학살 및 암매장 사건으로, 로힝자족 인종청소 혐의를 부인해온 미얀마군이 처음으로 군인과 불교도들에 의한 로힝자족 집단학살을 인정한 바로 그 사건이다.


당시 미얀마군은 살해된 10명이 '벵갈리(로힝자족을 방글라데시계 이민자로 낮춰 부르는 말) 테러범'이라면서 "불교도 주민들이 테러범의 위협과 도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들을 경찰서로 이송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이 죽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체포된 기자들이 밝혀낸 사실은 미얀마군의 주장과는 달랐다는 게 로이터 측의 주장입니다. 당시 사체 암매장을 도왔던 군인 출신의 불교도 주민 소에 차이(55)씨는 "10명의 로힝자족 민간인 포로들은 불교도들이 구덩이를 파는 것을 지켜봤다. 그날 아침 그들은 구덩이에 죽은 채 누워 있었다" "1개 구덩이에 10명씩. 군인들은 포로 1명당 23차례 총을 쐈다. 일부 포로들은 매장당할 때까지도 신음을 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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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미얀마군이 건초더미에 숨어있던 3명의 로힝자족 남성과 1명의 여성을 찾아냈다. 군인들은 나에게 그들을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나는 한 남성을 흉기로 난자했고, 이어 군인이 총을 쏘자 그는 쓰러졌다"고 증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런 일들이 마웅토 일대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졌으며, 미얀마군 33 경보병대대가 마을에 들어온 날 군인·경찰·불교도가 합세해 

마을을 모두 불태웠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로힝자족 집단학살 주장은 로힝자족 생존자나 피해자 가족의 증언에 기반을 둔 것이었지만, 불교도 

주민의 증언을 통해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는 설명도 곁들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보안군 대원들도 처음으로 인딘 마을에서 벌어진 미얀마군의 로힝자족 인종청소 작전에 대해 증언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불교도 주민이 제공한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10명의 로힝자족은 손이 허리 뒤로 묶인 채 일렬로 풀밭에 무릎을 꿇고 있으며, 소총을 소지한 민간인 복장의 남성들이 이들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람들이 구덩이에 내던져진 모습이 담겼습니다.


로이터는 자사 소속 기자들의 체포 경위를 밝히는 것이 위험할 수 있지만, 국제적인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길이라고 판단해, 해당 기자 및 가족과 협의를 거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얀마 정부는 인권침해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며 문제가 있다면 조사하고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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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타이 미얀마 정부 대변인은 "인권침해 주장을 부인하지 않는다. 만약 강력하고 믿을만한 증거가 있다면 정부가 조사할 것이며, 증거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법률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국제사회는 누가 먼저 테러를 저질렀는지 이해해야 한다. 만약 이런 테러행위가 런던, 뉴욕, 워싱턴에서 벌어졌다면 언론은 어떻게 보도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미얀마군을 두둔했습니다.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에서 활동중인 마이클 카네이버스 변호사는 "군이 불교도들을 조직해 로힝자족을 공격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이는 제노사이드(집단학살) '스모킹 건'(범죄나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증거)에 가까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구금한 사람을 처형했다는 증거는 미얀마군 사령관을 상대로 반인도주의 범죄를 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1&aid=0009874243


기도제목: 로힝자 난민들과 맞닿아 있는 일입니다.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3. 여진 공포에 질린 대만… 또 5.7 지진(서울신문)


대만이 여진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밤 1차로 규모 6.0의 지진이 동부 화롄(花蓮)을 강타한 지 24시간 만에 다시 규모 5.7의 지진이 

타이루거 협곡으로 유명한 항구도시를 덮쳤습니다.


화롄 강진 탓에 45도가량 기울어진 주상복합 건물 윈먼추이디(雲門翠堤) 빌딩에서 밤새 3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8일 현재 사망자는 10

부상자는 272명이 되었습니다. 실종자는 7명으로 줄었는데 건물 내 갇혀 있던 사람들이 대거 구출되거나 뒤늦게 연락이 닿으면서 수백명에 

이르던 실종자 숫자가 급감했습니다. 실종자는 윈먼추이디 빌딩 1~2층 여관에 투숙했던 숙박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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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윈먼추이디 빌딩 7층에서 입주 간호사로 근무 중이던 필리핀인 여성(27)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 빌딩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7명이 됐습니다. 마셜호텔에서 37세 남성 직원 1명이 숨졌고, 60대 남녀 2명은 각자의 자택에서 지진 충격으로 사망했습니다. 현지 소방대는 계속 기울고 있는 윈먼추이디 빌딩과 무너진 바이진솽싱(白金雙星) 빌딩과 우쥐우쑤(吾居吾宿) 빌딩에서 수색 구조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지진피해 현장에는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수백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구조 작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 7일 오후 11 21분 화롄 중심부에서 22㎞ 떨어진 곳에서 규모 5.7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해 30초간 화롄 전역을 크게 흔들었습니다. 지진 충격으로 사람들이 넘어질 정도였습니다. 2차 대규모 지진은 180차례 이상의 여진 이후에 찾아왔습니다. 대만중앙기상국은 이날 오후 8시까지 244차례 여진이 있었으며, 앞으로 한 달 안에 규모 35의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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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피소가 마련된 화롄체육관과 중화초등학교 등에는 주민 800여명이 대피해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공포의 밤을 지새웠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화롄 2개 공단의 48개 기업과 공장도 2 8000만 대만달러( 103억원) 상당의 경제적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전은 복구됐지만 3 1000가구 이상이 여전히 단수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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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2891885


기도제목: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만이 이번 지진 사태 수습을 잘 할 수 있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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