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7일 금주의 세계

2015.04.27 14:20

개척자들 조회 수:255

<2015. 4. 27 금세>

1. 중국이 동남아 각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인공섬 조성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3. 오는 30일은 베트남전이 막을 내린 지 40주년 되는 날입니다. 한국군이 전투병을 파병한 지는 50년 되었고, 한국군에 의해 강간을 당한 베트남 여성의 성폭력 피해자들이 상처와 한을 간직해온 기간입니다.

4. '물민영화포럼' '세계물포럼'을 비판하는 대안 포럼물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대안모색 국제포럼이 열렸습니다.

 


1. 중국, 남중국해 분쟁지역서 인공섬 조성 가속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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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동남아 각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인공섬 조성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은 스프래틀리 군도의 휴즈 암초 부근에 75000평방야드 면적의 인공섬을 건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풋볼 경기장의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두 개의 항구와 헬리콥터 이착륙장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휴즈 암초 지역은 필리핀에서 210마일, 중국에서 66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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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위성사진으로 확인한 결과 스프래틀리 군도의 존슨 사우스 암초와 게이븐 암초지역에서도 중국의 인공섬 조성 작업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스트래틀리 군도의 피어리 크로스 암초에서도 구조물 건축 작업이 진행 중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어스와 다른 자료들로 볼 때 2012년 시진핑 체제가 출범한 후 4군데 암초지역에서 이 같은 작업이 진행돼 왔으며 미국은 반복적으로 중국에 중단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매립작업과 인공섬 조성 공사를 진행중인 곳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필리핀, 브루네이 등과 분쟁을 벌이는 지역입니다. 군사전문지인 IHS제인스 디펜스위클리의 제임스 하디 아태 편집장은 “스프래틀리 군도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요새를 만들려는 잘 계획된 움직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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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과 필리핀 매체들도 중국이 최근 스프래틀리 군도 내 분쟁도서 주변 6곳을 상당부분 매립한 데 이어 7번째 공사에 착수하는 등 영유권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해군과 공군, 해경 등의 활동 반경이 대폭 확대돼 분쟁 당사국들에 적잖은 불안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방의 한 외교관은 “중국의 분쟁도서 주변 매립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방대하고 야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 남중국해에서 중국에 맞서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자국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 안에서 진행되는 공사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게 되면 분쟁 발발시 전투기의 재급유지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해역에서 원유탐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되는 등 경제적 이익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2221520401

 

기도제목:

자국의 외교적, 경제적 이익을 위해 주변국과 갈등을 빚는 무리한 인공섬 조성 계획들이 확대되지 않으며, 군사적 확대와 긴장을 야기할 남중국해에 군사기지가 들어서지 않도록

 


2. 사망자 속출 2000명 넘었다…구조 어려움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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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네팔 경찰에 따르면 네팔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2,152명에 달하고 4,629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번 지진 여파로 인도에서 57, 중국에서 1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세 나라에서만 사망자수가 2,22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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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AFP통신은 네팔 일대를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2,2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26일 네팔 내무부가 발표한 사망자 수가 2,352, 부상자 수가 5,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독일 DPA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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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지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구조작업이 늦어지면서 사망자는 더 속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아직도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건물 잔해 속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네 네팔 정부는 최대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고, 대지진 이후에도 카트만두 동북쪽에서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고 네팔 정부와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출처: 쿠키뉴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9380753&code=41121111&cp=nv

 

기도제목: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의 국민들이 안정을 되찾아가고, 국제사회의 긴급한 구호의 손길이 닿아 한 명의 사상자라도 줄이고,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며, 계속되는 여진이 멈출 수 있도록.

 


3. 할머니의 어떤 기억, 베트남전 성폭력 피해자들의 증언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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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윤미향 대표가 지난 316일부터 45일간 베트남전 당시 빈딘성의 안년시(옛 안년현)와 뚜이프억현, 푸깟현 일대에서 한국군에 의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할머니들을 만나 증언을 들었습니다. 61살에서 86살까지, 이번에 만난 10명 중 8명의 증언을 주요하게 담았습니다. 빈딘성 인민위원회가 공식 확인한 전체 성폭력 피해자 26명 중 3분의 1, 당사자들이 실명과 얼굴을 드러내고 당시 정황과 실상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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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은 베트남전이 막을 내린 지 40주년 되는 날입니다. 한국군이 전투병을 파병한 지는 50년 되었고, 피해자들이 상처와 한을 간직해온 기간입니다. 베트남 정부의 공식 입장은과거를 닫고 미래로 간다지만, 이들의 원한까지 닫히지는 않았습니다. 트라우마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국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한국 정부의 진상규명과 사죄, 보상을 요구합니다. 주월한국군사령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1965년부터 1972년까지 전체 한국군의 강간범죄 심판 및 징계 발생은 21건입니다. 베트남전은불편하지만 직시해야 하는역사적 사실의 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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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여성들은 계속되는 악몽, 두려움과 싸워야 했습니다. “무서워 무서워, 혼이 달아나게 무서워. 그때 그 일을 돌이켜 생각할 수가 없어요.” 하티낌응옥 할머니는 그때로부터 50년이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공포로 몸을 떱니다. 할머니는 우리 정부와 우리 사회에 인정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베트남 정부도 한국 정부와 한국 사회를 향해 우리가 잘못한 일들에 대해서 책임을 요구할 때가 올 것이라고 봅니다. 범죄는 드러나기 마련이고, 진실과 정의는 세워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미안합니다라고 했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태도, 이것이 우리 정부와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봅니다. 가해를 부정하고, 우리의 잘못을 미화하거나 왜곡하는 것은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가해가 됨을 이미 일본군위안부문제에서 충분히 배웠습니다. 한국 사회는 일본을 거울로 삼아 그와는 다른 모습으로, 성숙한 자세로 상처를 치유로, 가해를 책임으로 이행하며 궁극에는 평화로, 화해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88414.html

 

기도제목:

오랜 시간 공포와 상처를 안고 살아온 베트남 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고통을 생각하며, 한국정부와 사회는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를 입은 베트남 여성들에게 사죄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함으로써 상처를 치유해 갈 수 있도록.

 


4. 수자원공사도 물 공공성 파괴할 것...상수도 위탁 포기해야 (뉴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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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조, 사회공공성강화 민영화반대 대구공동행동의 주최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물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대안모색 국제포럼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수자원공사의 부채와 무리한 사업 확장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또한 대구로 진출하려는 초국적 물 기업 베올리아(Veolia)의 폐해와 국내 수자원공사의 부채위기, 무리한 부동산 투자와 해외진출 등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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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모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정부의 물 민영화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현재 22개 지자체의 상수도 사업을 수탁한 수자원공사가 공공성보다는 이윤 창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노골적으로 영리활동에 야욕을 표하며, 정부가 이런 수자원공사를 부추겨 민영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 했습니다. 현재 상수도 요금은 생산원가의 76.1% 수준인데, 민간위탁이 될 경우 생산원가 이상으로 요금이 대폭 인상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자원공사가 이미 4대강 사업과 아라뱃길 사업으로 9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가진 상황인데, 이 부채의 이자로 수자원공사가 2010 7백억 원, 2011 2550억 원, 2012 3558억 원 2013 3178억 원, 2014 3200억 원을 지원해, 부채위기에 허덕이고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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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수자원공사는 파키스탄,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민간 기업과 함께 진출하고 있는데, 구 연구위원은 “한국에서처럼 일방적 사업 방식이 해외에서 반복되지 않으리라 보장할 수 없다. 자칫 잘못하면 한국의 4대강 사업을 수출하는 최악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PP(Blue Planet Project) '미라'씨는 대구와 경북에 사업 진출하려는 세계 최대 물기업 베올리아를 비판했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는 베올리아가 미시시피 강에 반복적으로 폐수를 방류했고, 중국 하이쿠와 칭다오에서도 하수 처리 시설 문제로 수질이 오염되는 등의 문제도 있었음을 밝혔습니다. 미라 씨는베올리아가 대구경북에도 진출하려 한다. 물 민영화와 맞서기 위해서는 연대가 필요하고 공동의 이슈도 필요하다물은 인권의 문제고 환경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뉴스민

http://newsmin.co.kr/detail.php?number=4842

 

기도제목:

가진 자나 없는 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져야 할 생명의 근원인 물이 돈벌이를 위한 수단과 자원이 되어버린 이 시대에 맘몬의 우상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이 다스리는 진리의 영이 우리에게 임하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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