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7일 금주의 세계

2015.09.07 14:25

개척자들 조회 수:70

<2015. 9. 7 금세>

1. 일본 아베 정권이 추진중인 안보 법제 제·개정안의 폐지를 요구하는 일본 국회 앞 집회에 무려 1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2. 터키 해안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전 세계를 울린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이란 쿠르디의 아버지 압둘라 쿠르디(40) 3(현지시간) 터키 보드룸의 한 영안실 밖에서 아들의 시신을 기다리며 BBC방송 등 언론과 만나 비통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3. 고령 이산가족들이 이번 한가위에 직접 북녘 고향을 찾아가겠다고 나섰습니다.

4. 지난달 29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서울대입구역 방향 승강장에서 정비직원 조아무개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 “전쟁법안 안돼아베그만둬라일본 국회 에워싼 성난 시민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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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정권이 추진중인 안보 법제 제·개정안의 폐지를 요구하는 일본 국회 앞 집회에 무려 12만 명(주최 쪽 추산)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집회는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주요 대도시 뿐 아니라 전국 300여 곳 이상의 중소 도시에서도 일제히 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국회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국토교통성 건물에서 국회 정문 쪽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까지 점거한 시민들은아베, 야메로” (아베 총리는 그만둬라!)라는 글자가 새겨진 대형 펼침막을 검은색과 하얀색 풍선에 매달아 하늘로 띄워 올렸습니다. 한 시민이 연단에 올라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아베 정권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싸워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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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인 오구마 에이지 게이오대학 교수는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목소리를 높인 것은 최근 일본 사회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 근저에 자리하는 것은민의와 국회의 뜻이 어긋나 있다는 위기의식과일본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2011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경험입니다. 일본 시민들은 3·11 원전 참사 이후 원전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를 꾸준히 기획하고 참여해 왔습니다. 여기에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학생긴급행동’(SEALDs·이하 실즈) 20대 청년들이 집회를 주도하고, 기성세대들이 이에 공명하며 서로가 서로를 독려하는 상승 작용이 벌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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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베 총리가 시민들의 압력에 굴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아베 총리는 그 동안 여러 차례 1960년 안보 투쟁의 경험을 예로 들며 자신이 추진하는 안보 법제의 정당성을 강변한 바 있습니다. 남은 변수는 일본 야당과 시민들의 대응입니다.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위헌적인 안보 법제를 폐지시킬 수 있도록 모든 야당과 결속해 가겠다. 10~20년 뒤에당신들은 그때 뭐 했는가라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싸워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야당들이 시민들의 강한 반대 여론을 등에 업고 법안 폐지에 성공한다면 아베 내각은 단숨에 해산 위기에 내몰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706642.html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706799.html

 

기도제목:

아베 총리의 재선이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시민사회가 더욱 연합하여 아베 정권의 독주를 막아내고, 시민들의 비판적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것을 대변할 수 있는 깨어있는 정치인들이 많이 생겨나도록.

 


2. 유럽 장벽에 균열 낸 아이마음에 찍힌 사진(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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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들이었어요. 아이들이 매일 아침 놀아달라며 저를 깨우는 것만큼 아름다운 일이 또 있을까요. 하지만 이제 모든 게 끝나버렸습니다.” 터키 해안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전 세계를 울린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이란 쿠르디의 아버지 압둘라 쿠르디(40) 3(현지시간) 터키 보드룸의 한 영안실 밖에서 아들의 시신을 기다리며 BBC방송 등 언론과 만나 비통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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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의 내전과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의 위협에 지친 그는 스웨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는 꿈을 안고 밀입국 브로커에게 돈을 건넸다고 합니다. 그러나 1일 밤 쿠르디 가족을 포함해 23명의 난민을 태운 작은 보트 두 척은 출발 직후 파도에 휩쓸려 전복됐습니다. 선장은 난민을 버린 채 헤엄을 쳐 도망갔고 구명조끼는 가짜였습니다. 쿠르디는아내와 아이들 손을 붙잡은 채 뒤집힌 보트에 매달려 있었지만, 다섯 살 난 첫째(갈립)와 둘째(아이란), 아내가 차례로 죽어갔다고 울먹이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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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을 여의고 홀로 남게 된 그는 모든 희망을 잃었습니다. 쿠르디는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향으로 돌아가 아내와 아이들을 묻어주고 그들 곁에 앉아 죽을 때까지 코란을 읽으며 고통을 떨쳐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세계일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2&aid=0002904644

 

기도제목:

아이란 쿠르디와 함께 참변을 당한 난민들을 위해, 유럽뿐만 아니라 아직 난민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나라들이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보살펴 줄 수 있도록.

 


3. ‘죽기 전 고향 땅으로…’ 고령 이산가족들, 성묘 방북 추진 나서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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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산가족들이 이번 한가위에 직접 북녘 고향을 찾아가겠다고 나섰습니다. 불확실한 남북관계 속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이산가족 상봉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에서 ‘8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 성묘방북 추진위원회’(추진위) 발단식을 열고통일부에 오는 25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개성·인근지역의 성묘 방북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묘 방북단에는 30여명의 고령 실향민과 가족보조원, 수행원 등 70여명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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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을 보면, 2000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시작한 뒤로 올해 7월까지 상봉 신청을 한 이산가족 129698명 가운데 63406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지막 상봉이 이뤄진 2014 2(19차 상봉) 이후에만 4807명이 숨졌습니다. 생존자(66292) 가운데 80살 이상 고령자는 54.3%(35997)에 이릅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이뤄진 19차례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가족을 만난 사람은 1956명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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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복 추진위 집행위원장은 “(남북 정부가 추진한) 상봉이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생각해보면 허무하다. 불확실한 상봉에 목을 매기보다, 실향민들의 고향 땅 방문의 길을 하루라도 빨리 여는 것이 시급하다고 추진 이유를 밝혔습니다. 추진위는 이번 방북 결과에 따라 함경남도 함흥, 평양, 황해도 사리원, 강원도 통천 등을 대상으로도 성묘 방북 신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추진위의) 신청이 오면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의 절차에 따라 방북 신청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07543.html

 

기도제목:

민간과 정부 차원 모두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가고,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으로 일평생을 살아온 분들이 자유로이 가족과 고향 땅을 만나게 될 수 있도록.

 


4. 안전문 하청노동자 사망...책임은 누구? (한겨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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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에서 정비직원으로 일하던 28살의 조아무개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는 혼자서 선로에 내려가 안전문을 고치다 진입하는 열차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입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후 보수업체 직원이 21조 메뉴얼을 따르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원래 한 사람은 점검이나 수리를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열차 등 주위를 살폈어야 했는데 단독으로 수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사고의 원인이 점검 중 숨진 직원의 과실에 있다는 말입니다. 조씨가 죽는 순간까지 바친 노동과 희생은 사라지고 혼자서 수리했다는 사실이 과실로 커다랗게 남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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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조씨는 서울 메트로에서 외주를 준 업체 직원이었습니다. 보통 ‘아웃소싱'이라 불리는 외주화는 원청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업무를 통제하면서 이들에게는 노무관리업무만 대행시키는 간접고용구조를 가지고 있고, 외주업체 노동자들의 사망은 원청의 책임으로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주업체는 안전시설을 할 여력도, 능력도 없기에 노동자들은 위험한 환경에 계속 노출되기 마련입니다이런 구조를 보면 원청은 이익을 보고 하청업체도 중간착취를 하며 손해는 보지 않게 되고 결국 원청이 책임져야 할 몫을 하청노동자들이 생명으로 떠안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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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의 경우 노동자 85%가 간접 고용 비정규직이고, 보안경비만해도 여러 업체가 나눠 관리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 있지 않아 현장에서는 지휘권을 행사할 수가 없고, 공항 이용자들의 안전에 공백이 생깁니다대부분 기업들의 콜센터도 외주를 줍니다. 자신들이 고객들을 직접 만나 책임져야 할 일에 외주업체가 방패막이 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제품을 수리하는 노동자들은 외주업체 소속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외주업체들에게 낮은 도급금액을 주고, 외주업체는 다시 노동자들에게 낮은 임금을 줍니다. 고객은 많은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지만 하청노동자들은 낮은 임금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외주화’로 인해서 원청은 비용 절감을 하지만 노동자들은 임금과 노동조건이 형편없이 떨어지고 사회적으로 위험 양산되고 책임이 분산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출처: 한겨레, 블로그 '거다란', 하늘땅살이움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06935.html

 

기도제목:

효율과 비용절감에 가려진 노동의 가치현장의 안전에 대한 자각이 일어나고위험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켜주시며책임져야 할 이들이 사건과 사고문제를 책임질  있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