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4일 금주의 세계

2015.09.14 13:07

개척자들 조회 수:220

<2015. 9. 14 금세>

1. 한국에 사는 원폭 피해자에게 일본인과 마찬가지로 의료비를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일본에서 처음 확정됐습니다.

2. 독일에 도착한 시리아 난민 로야르·마수드, 두 청년에게서 독재와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고향 시리아 그리고 이들이 간절히 바라는 평화에 대한 소망을 소개하겠습니다.

3. 16살 때 강제징용 당한 남편과 떨어져 아흔이 다 되도록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온 백봉례 할머니(88)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4. 전국형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가 입학 전형에서 남녀 학생 비율인 ‘성비 맞추기 위해 입학 성적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학교 교사가 학부모들의 집단 사퇴 요구에 직면했습니다.

 


1. 일본 대법원, 한국 거주 피폭자 의료비 전액 지급 판결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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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사는 원폭 피해자에게 일본인과 마찬가지로 의료비를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일본에서 처음 확정됐습니다.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는 일본에서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가 의료비를 전액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본 오사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일본 정부는 '원자폭탄 피폭자에 대한 원호에 관한 법률'(피폭자원호법)에 따라 피폭자의 의료비를 전액 부담해왔으나, 일본 밖에서 거주하는 피해자는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여 제한적인 의료비를 지원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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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발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이홍현(69) 씨를 비롯해 피해자 유족 2명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오사카부를 상대로 지난 20116월 소송을 제기했고, 일본 법원은 1·2심에서 '피폭자원호법은 일본 거주를 의료비 지급의 요건으로 하고 있지 않다며 의료비를 전액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오카사부는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최고재판소는 "재외 피폭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어렵다"라며 "재외 피폭자의 의료비가 전액 지급하지 않는 것은 피폭자원호법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판사 5명 전원 일치로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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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은 성명을 통해 "최고재판소의 판결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라며 "판결에 따라 피폭자원호법에 의거해 재외 피폭자 전원에게 대한 의료비 전액 지급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고 변호인 측은 "재판은 승리했으나 재외 피폭자에 신속하게 의료비를 지급하는 행정 절차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원고를 지원한 일본 시민단체도 "후생노동성은 소송 당사자인 피폭자 3명 가운데 2명이 의료비를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에 깊이 반성해야 한다"라며 "모든 재외 피폭자가 신속하게 의료비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출처: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2399

 

기도제목:

모든 재외 피폭자가 신속하게 의료비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빨리 구축하여 이들이 충분히 진료 받고, 피폭자와 그들 가족들의 고통과 억울함이 잘 풀어질 수 있도록.

 


2. “IS 무섭지만 아사드도 살인마…‘탈출만 생각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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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740분쯤 독일 뮌헨역 북쪽 광장에서 막 도착한 두 청년을 만났습니다. 스무 살 동갑내기 로야르와 마수드입니다. 사촌지간인 둘은 시리아 동북부 하사카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1년 전쯤 고향을 떠나 터키에서 머물다 3주간의 여정 끝에 뮌헨에 도착했습니다. 터키와 그리스,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헝가리, 그리고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마침내 독일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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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야르와 마수드의 고향인 하사카는 인구 8만명의 소도시로, 전통적으로 쿠르드족이 많이 삽니다. 두 사람도 쿠르드족입니다. 하지만 쿠르드 외에도 아랍인, 기독교도, 앗수르인까지 함께 거주해왔습니다. 로야르는복잡해도 함께 어울려 사는 마을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모든 게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2011 3월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뒤 하사카는 주요 격전지 중 한 곳이 됐고, 아사드 정부군과 IS 양측 모두에 맞선 쿠르드 반군까지 가세하면서 전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로야르는 한숨을 내쉬며서로 다른 진영의 사람들이 총을 들고 마을에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친척들이나 가까운 친구들이 총살당하는 일을 겪으면서 로야르와 마수드에게 남은 선택지는 오직 하나, 탈출이었습니다. 마수드는우리는 군인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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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성인이 된 두 청년은 전쟁이라면 진절머리가 나는 듯했습니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과 무고한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아사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혀를 끌끌 차며아사드는 모든 것을 원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시리아는 현 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 때부터 혹독한 독재에 시달렸습니다. IS도 무섭지만, 세습 독재정권의 폭정은 가혹했던 듯했습니다. 둘의 소망은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작고 가난한 마을이지만, 전쟁이 나기 전의 평범한 삶을 그리워하는 듯했습니다. 신에게 무슨 기도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잠시 말을 고르던 로야르가 말했습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은 단 한 가지다. 평화.” 청년의 입에서 나온 평화라는 단어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들렸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112156245&code=970205

 

기도제목:

정착할 곳을 찾아 생사를 건 혹독한 여행 중에 있는 수많은 난민들이 안전하게 거할 수 있는 땅을 찾고, 전쟁이 멈추고 이들이 다시 고향에서 정치적 종교적 차이를 가지고도 이전처럼 함께 더불어 살수 있는 평화의 날이 오도록.

 


3. 강제징용 새신랑이 보낸 편지 한 장…70여 년의 기다림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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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강제 징용됐다 다시 돌아오지 못한 사람은 정부 집계로만 42만 명이 넘습니다. 생사도 모른 채 그리워하고, 기다려야 했던 가족들의 고통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16살 때 강제징용 당한 남편과 떨어져 아흔이 다 되도록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온 백봉례 할머니(88)의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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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갔다 온다고 해서 3년이 금방 갈 줄 알았지.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어…” 1943, 당시 16살이던 백봉례 씨는 결혼한지 10달 만에 남편과 생이별했습니다.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겁니다. 이후 남편이 보내 온 편지 한 통. 백 할머니는 이 편지 한 통을 붙들고 평생을 기다리며 살아왔습니다. “해방됐다고 해서 오는 줄만 알았지. 해가 다 가도록 바라보고 있어도 오지 않고. 이달에 안 오면 다음 달에 오겠지….” 남편이 떠날 때 뱃속에 있던 딸 윤순씨는 올해 71, 손주를 둔 할머니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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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할린으로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나선 끝에 지난해 근로명세서 한 장을 찾아냈던 모녀딸인 신윤순(71, 강제동원 피해자 딸) 할머니께서는 너무 좋았어요. 엄마하고 둘이 붙잡고 밤에 뛰었어. 그때 그 기쁨은 세상 아무것과도 못 바꿔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아버지의 생사는 알 수 없었습니다. 강제 징용자 가족들은, 70년이 지난 지금도 지울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백봉례(88/강제동원 피해자 부인) 할머니께서는 말했습니다. “(강제로) 끌어가는 걸 내 눈으로 보고, 내가 살아 있는데…. 가슴이 터지도록 아파 죽겠어.”

 

출처: JTBC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8456295&ctg=1200&cloc=joongang%7Chome%7Cnewslist1

 

기도제목:

일제강제징용의 폭력과 살상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진심 어린 사죄와 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할 줄 알고, 자유를 박탈당하고 머나먼 타향에서 희생당한 일제강제징용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아픔과 같은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4. 하나고 학부모들공익제보 교사에게 “학교 떠나라” (시사N,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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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개교한 하나고등학교는 소위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 입학 경쟁률이 7 1 넘는 자율형 사립 학교이고전경원 교사는  학교의 개교준비위원이자 교가의 작사가입니다그러나 최근 하나고등학교는 '서울시와의 장학금 지급 갈등' '하루 만에 이뤄진 자율형 사립고 전환 인가문제로 서울시의회로부터 의혹을 사게 되었고증인으로 출석한 전경원 선생님의 발언으로성별에 따른 입학 성적 조작과 고위 인사 아들의 학교폭력 은폐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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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는 지난달 26 서울시의회 행정사무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하나고가 2010 3 문을 연

 입학전형에서 서류 평가와 면접 점수를 합산한 엑셀 문서를 조작해 여학생 지원자를 떨어뜨리고 남학생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입학생의 성비를 맞춰왔다고 증언했습니다정철화 하나고 교감도 같은 자리에서 “기숙사 때문에 남녀 숫자 조율이 필요했다  교사의 증언을 인정했습니다학교폭력 은폐 의혹도 논란거리입니다하나고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자주 소집되는 학교였지만,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의 아들이 가해학생일 때는 달랐다고 합니다피해학생은 진술서에서 "가해학생이 A 나를 불러 둘이 싸워 이긴 사람만 살려준다 하고때리지 않으면 나를 때렸고맞아야 할 B 없다는 이유로 대신 맞았으며시험기간에 깨우지 않았다며 본인 공부가 끝날 때까지 잠을 재우지 않았다" 말했습니다논란이 되자 가해 학생에게는 전학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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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폭로한 전경원 교사를 향한 학교 구성원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합니다일부교사들은 SNS 단식투쟁을 통해  교사의 폭로 중단을 주장하고 있고이사장 역시 교사에게 "조용히 학교를 떠나라투쟁할 생각이라면  견디게 만들어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일부 졸업생은 '대입 수시원서를  앞에  시점에 굳이 이른 발언을 했어야 하나' 말했으며졸업생 1,2,3 600  203명은 언론 보고가 왜곡되었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물론 졸업생 명단 가운데 폭력을 당한 피해 학생 3명의 이름은 없었습니다학부모들 역시집회를 마친   교사에게 '교직을 떠나라'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교사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문제를 해결하고 훌륭한 학교를 만들자고 나올  알았는데학부모님들의 이런 반응이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한겨레시사인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08117

html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910085810088

 

기도제목:

불의와 폭력으로 억울한 목소리를 대변하며 건강한 학교를 만들려는 전경원 선생님의 노력이 여러 어려움에도 계속되어입시와 이해 관계를 우선시하는 인간의 마음과  사회를 밝히 비추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