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6일 금주의 세계

2015.07.06 09:43

개척자들 조회 수:215

<2015. 7. 6 금세>

1. 남중국해에서 중국은 인공섬 건설과 원유 시추 장비 투입에 나섰고 일본은 필리핀과 함께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2.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10대 소년들이 시리아 정부군 25명을 직접 총살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3. 인종 차별을 극복해 가기 위해서는 인종의 개념과 그것이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계속 가르쳐야 합니다.

4. 오는 8, 교회 본질을 회복하려는 한국 공동체 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 잔치를 엽니다.

 


1. ‘석유시추’ vs ‘군사훈련’…-일 남중국해 대립 본격화 (한겨레)


1-1.jpg


중국 해사국은 25남중국해에 원유시추 시설인해양석유 981플랫폼 25일부터 820일까지 남중국해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석유 981플랫폼은 지난해 52일부터 715일까지 남중국해의 분쟁 지역인 파라셀 군도 일대에 배치되어 2달여 동안 탐사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에서는 대규모 반중 시위가 일어나고, 양국 선박이 대치해 긴장이 고조됐었다. <로이터>이번에 해양석유 981 플랫폼이 배치될 지역은 지난해 원유 시추작업을 벌였던 지역보다 더욱 베트남과 가까운 지역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2.jpg


중국은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의 암초 지역에서도 최소 2개의 인공섬 건설을 하고 있다고 필리핀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필리핀은중국이 수비 암초 부근에서 중국이 대형 크레인과 준설 장비를 동원해 활주로 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중국이 곧 인공섬 건설을 마무리하겠다고 한 발표와 현실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1-3.jpg


일본 자위대와 필리핀군은 이에 대응해 공동 정찰훈련을 벌였습니다. <아사히신문> 28해상자위대가 23~24일 사상 최초로 대잠 초계기인 P-3C를 동원해 영유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남중국해를 필리핀군과 공동 정찰했다며 일본 자위대가 본격적으로 남중국해 정찰에 나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평화논단에서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권과 이익을 침범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례적으로 영유권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출처: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697872.html

 

기도제목: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베트남 그리고 필리핀과의 갈등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인공섬을 건설 중인 중국이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이 갈등이 잘 마무리 되어 더 이상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도록.

 


2. 야만은 어디까지...10대 소년들 단체 총살에 이용한 IS (경향신문)


2-1.jpg


10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시리아 정부군 25명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앉아있고 그 뒤로 전투복을 입은 10대 소년들이 나와 군인들의 뒤통수에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IS조직원으로 보이는 소년들은 머리에 두건을 두르긴 했으나 얼굴을 가리진 않았습니다. 잠시 뒤 소년들이 방아쇠를 담겼고 군인들은 쓰러졌습니다.

 

2-2.jpg


역사적 유물인 원형경기장을 잔혹한 처형장소로 악용한 IS를 진행하듯 수백명의 군중이 보는 가운데 무대 위에서 처형을 집행했습니다. 원형경기장에는 수백명의 군중이 모여 이 장면을 지켜봤고 군중 속에는 어린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알아라비야는 IS가 지난 5 21일 팔미라를 장악한 직후 처형을 거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2-3.jpg


2000년이 넘는 역사적 유물을 간직한 시리아 고대도시 팔미라를 장악한 IS는 이날 사자상을 폭파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기원전 1세기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자상은 팔미라의 유적 중 가장 가치있는 유물로 평가받는 것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사자상은 지난 달 27일 파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IS는 고대 역사적 유물을반이슬람적이라는 명분으로 파괴하고 있습니다. .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051652581&code=970209

 

기도제목:

자신들을 홍보하고 수많은 청소년들을 자극적으로 유혹하는 반 인륜적인 행위들을 멈출 수 있도록……  

 


3. 인종과 인종차별의 놀라운 '과학' (허핑턴포스트)


3-1.jpg


무엇이 인종 차별을 유발하는가? 편협함과 증오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미국인들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비극적인 교회 총기 사건 이전부터도 이런 기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려 애써 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런 물음은 인간 안에는 다른 종들이 존재한다는 믿음에 기반하는데, 과학자들은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실 인종과 인종 차별에 대한 통념 중에는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이 많습니다.     

 

3-2.jpg


인종이라는 개념은 1480년 무렵 스페인 이단 심문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피의 순수성에 대한 법이 제정되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혹은 그 반대 경우)이 자신들의 기독교 뿌리를 입증해야 했던 때였습니다. 인종 차별은 조금 후에 식민지화와 함께 더 강화되었습니다.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은 왜 외모와 행동이 유럽인들과 다른가를 설명하는 이론으로인류 일조설다원설이라는 두 가지 이론이 생겨나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물학자, 유전학자, 인류학자들은 인종이라는 개념을 폐기했습니다. 실제로 유전학 연구를 해보면 인간 집단들 사이에 유전적 차이점보다는 유사점이 더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서로 다른 인간 집단들은 다른 배경, 행동, 세계관, 가치, 사회 조직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사회화, 역사, 문화 때문이지 생물학적 이유가 아닙니다.

 

3-3.jpg


우리가 낯선 사람들을 의심하도록 적응했을 수도 있지만, 이 역시 문화적 적응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에게 의심하라, 인종 차별을 하라고 가르칠 수 있으나, 어린이들에게 낯선 사람들을 개방적으로 대하라고도 가르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생물학적인 게 아니라, 교육과 사회화에 달린 것입니다. 우리가 뱀이나 다른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생물학적 장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행동들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 문화의 아주 큰 부분인 인종차별이 인구의 상당수 사이에서 사라지게 만들려면, 우리는 어린이들(그리고 가능한 한 어른들도 많이)에게 인종의 개념과 그게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계속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종과 인종 차별의 역사와 개념, 지난 500년 간의 형성 과정, 그것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야 합니다. 사람들은 유전자 변이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고 실제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이게 인간 집단과 개인을 위해 아주 좋은 것이라는 사실도 이해합니다. 사람들은 가끔 나치처럼 나쁜 일도 하지만 이것들은 학습된 것이고 선천적인, 유전적으로 결정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행동은 그들의 역사, 배경, 이웃에 달려 있지, 인종의 생물학적 현실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결국 다양함이 삶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출처: 허핑턴포스트

http://www.huffingtonpost.kr/2015/07/02/story_n_7711212.html

 

기도제목:

학습으로 인한 편견과 차별이 개인과 사회에 어떤 폭력을 양산해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깨어 성찰해가고, 모든 존재들이 갖는 개성과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함으로써 다양함이 주는 삶의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4. 공동체 교회 꿈꾼다면 한국 기독교 공동체 수련회로 (뉴스앤조이)


4-1.jpg


교회 본질을 회복하려는 한국 공동체 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 잔치를 엽니다. '한국공동체교회협의회''공동체지도력훈련원'이 함께 마련한 수련회 입니다. '하나님나라 공동체, ? 어떻게?, 역사와 희망'을 주제로 810~12 2 3일 동안, 한국 기독교 공동체의 역사를 성찰하고 새로운 시대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는 삶과 문명의 희망을 모색합니다.

 

4-2.jpg


첫날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쳐 온 최승락 교수가 말씀을 전합니다. 귀감이 되는 삶과 사역을 해 오신 분의 말씀을 들으며 교회와 신앙하는 삶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입니다. 이어 '주제 강의와 토론' 순서에서는 '한국 기독교 공동체: 역사와 성찰'이라는 주제로 정태일 목사(전 한공협 회장·사랑방공동체)와 윤해근 목사(한공협 대표·천안양문교회)가 강연합니다. 한국 공동체 교회 운동과 연합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분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둘째 날에는 '공동체 박람회'가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 공동체들의 다양한 삶과 사역에 대한 소개가 세 차례 선택 특강으로 진행됩니다. 라파공동체, 열방공동체, 아름다운마을공동체, 한결공동체, 보은예수마을, 디아코니아자매회, 민들레공동체, 오두막공동체, 천안양문교회, 사랑방공동체, 주님의가족공동체, 개척자들 등 12곳이 참여합니다.

 

4-3.jpg


셋째 날에는 '문명 전환과 생활 영성: 교육, 마을, 생명 평화'를 주제로 강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김인수 대표(민들레공동체)와 최철호 원장(공동체지도력훈련원)이 강연합니다. 생명을 경시하고 교육조차 입시와 취업을 위한 무한 경쟁의 늪에 빠진 지금, 새로운 문명과 새로운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마을 단위에서 생명 평화의 생활 영성과 교육을 구현하고, 미래의 희망 문명을 열어 가는 새로운 주체를 키우는 것을 논의합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참여자들은 이 땅에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는 하나님나라 운동에 우리를 어떻게 부르시고 어떤 소명을 주시는지를 함께 묻고 찾아가는 기회를 갖게 되리라 예상됩니다.

 

출처: 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9364

 

기도제목:

불의와 폭력, 체념이 만연한 이 시대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며 예수의 뜻대로 살려는 교회 공동체들이 서로 더 견고히 연합하며 힘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