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일 금주의 세계

2014.09.01 13:56

개척자들 조회 수:389

<2014. 9. 1 금세>

 

1. <뉴욕 타임스>는 태국 북부 팍옥 지역 르포를 통해 태국의 대리모 사업이 도덕적 수렁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2.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이란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미국은 믿지 못할 나라라며 반발했습니다.

3. 박근혜 대통령이갈등 현안은 피하고 뒤로 숨는 정치 스타일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4. 참사 4개월여가 흐른 지난 8 19, 인천시 서구 왕길동 화학물질 저장소에서 유출 사고가 있었습니다.

 

1. 태국 대리모 사업, 금지한다고 없어질까…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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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거주하는 26세의 태국여성은 대리모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돈 때문이라고 밝혔다. (출처: Bangkokpost)>

<뉴욕 타임스> 26일 태국 북부 팍옥 지역 르포를 통해 태국의 대리모 사업이 도덕적 수렁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난 때문에 1만달러의 보상이 따르는 대리모 출산 열풍이 태국의 농촌에 불었지만, 대리모가 출산한 장애아 입양 거부나 여러 명의 대리모를 통해 한꺼번에 많은 아이를 낳는 등 윤리적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태국 군사정부도 문제가 커지자 상업적 형태의 대리모 출산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 예정입니다. 인도와 함께 아시아에서 대리모 출산이 허용된 태국의 대리모 사업 번창은 경제적 요인과 맞물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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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부부의 아이를 인공수정을 통해 대리모 출산한 태국 여성이 병원에서 다운증후군인 아들을 안고 있다. (출처: AP 연합뉴스)>

방콕에서 자동차로 6시간 떨어진 북부 팍옥 농촌 마을의 경우 인구 13000명 가운데 최소 24명이 대리모로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대리모로 아이를 출산하면 성공 보수로 1만 달러를 받고, 단순히 난자만 제공해도 1000달러는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신문은 “처음에 한 여성이 대리모 출산으로 차를 바꾸고 집을 새 단장하자 너도 나도 뛰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외국의 생물학적 부모를 위해 대리모가 낳은 아이는 연간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지난달 호주 부부가 대리모를 통해 낳은 장애 아들 입양을 거부하고, 최근에는 한 일본인 남성이 대리모를 통해 십여 명의 아이를 수주나 수개월 간격으로 출산시킨 일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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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있는 한 인공수정 병원. 대략 150여명의 태국 여성들이 호주부부의 대리모로 등록 되어있다. (출처: EPA)>

태국에서는 “태국이 아시아의 자궁이냐”라는 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의료 관계자들은 “사람들이 생명보다는 돈을 우위에 놓고 있다”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은 최근 대리모 출산 병원을 급습하고, 단속을 강화하면서 일부 대리모들이 잠적하기도 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현재까지 이뤄진 대리모 임신이나 출산을 위해 과도 규정을 둬야 한다고 타이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 정부가 상업적 대리모 출산을 제도적으로 금지해도 성공 보수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음성적으로 계속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출처: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653028.html

 

기도제목:

돈으로 생명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생겨난 수많은 대리모 여성들이 그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또 우리들이 돈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신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도록.

 

2. 이란, 미 추가 제재 반발… ‘핵협상위기(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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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614일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이라크가 요구한다면, 수니파 반군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의 남진을 막기 위해 이라크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대테러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출처: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이란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미국은 믿지 못할 나라라며 반발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공약하며 취임한 뒤 얼마간 진전을 이룬 이란 핵 협상이 1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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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주요 6개국(P5+1·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지난해 11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 중단 등 핵 프로그램 가동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등의 초기 단계 조치를 6개월간 이행하고 1년 안에 최종 단계 조치에 대한 협상을 매듭짓기로 합의했다.(출처:로이터통신)>

로하니 대통령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추가제재는이란에 대한 침략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로하니는불법적이고 반인도적인 제재에 모든 힘을 다해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고 프레스TV 등 이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31일 테헤란을 방문한 핀란드 외교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하면서미국의 추가 제재는 핵 협상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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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여론조사에 의하면 현재 진행중인 이란의 핵 협상에 대해 70퍼센트 이란인들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었다. (출처:알자지라)>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앞서 29일 이란 인사와 기관 30여 개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케이틀린 헤이든은기존 제재를 강화하는 조치라며 이란 핵이 평화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되도록 하는 장기적·포괄적 해법을 위해 P5+1(유엔안보리 상임의사국과 독일) 파트너들과 계속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기로 서방과 합의했습니다. 그 대가로 서방은 이란 제재를 단계적으로 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에 우라늄 농축 능력을 얼마나 허용할지를 놓고 이견을 보여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312150045&code=970209

 

기도제목:

직면해 있는 이란과 서방의 핵 협상 위기를 잘 극복하고, 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찾아갈 수 있도록.

 

3.갈등 현안은 피하고 숨기박 대통령 변함없는나홀로 정치 (출처: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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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관련 언급은 없었다. (출처:오마이뉴스)>

박근혜 대통령이갈등 현안은 피하고 뒤로 숨는 정치 스타일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최근 계속 이어지는세월호 무시행보를 통해서입니다. 김영오씨 면담을 끝내 외면하는 등 세월호 가족들 목소리에 침묵으로 응답하고나홀로 민생행보를 하는 일이 잦아지는 터입니다. 자신에게 불편하거나 민감한 상황은 비켜 가고 다른 이슈로 덮으려는 박 대통령 특유의 정치 스타일 탓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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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정국, 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 유가족 행보 비교 (출처:경향신문)>

실제 박 대통령은 최근 세월호 상황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 때잇따라 발생한 사건·사고들이라고 뭉뚱그려 지칭한 이후 아예 세월호의자도 꺼내지 않고 있다. 김영오씨 등 세월호 가족들 면담 요구에 대해선 지난 21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다”(민경욱 대변인)라며 공식 거부했습니다. 세월호 관련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25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경제활성화만 강조했을 뿐입니다. 그러면서나홀로 민생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22일 부산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을 방문, 추석명절을 앞둔 서민물가를 점검했습니다. 당일 김영오씨가 40일째 단식을 이어가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8일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을 방문해피해 조사가 끝나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했지만, 역시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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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청와대는 응답하라,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에서의 세월호 유가족들. (출처:뉴시스)>

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세월호 외면 논리는 이렇습니다. 여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청와대 입장은김영오씨 등 세월호 유족을 만나도 대통령이 해줄 게 없기 때문에 만날 수 없다” “세월호특별법은 국회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권 내에선 단식 등 투쟁을 이어가는 유족들 배후에 특정 정치세력이 있을 수 있다며 정치적 의도까지 거론합니다. 실상 민감한 갈등 현안을 외면하는 박 대통령의 행보는 처음이 아닙니다. 대선후보 때인 2012년 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며칠씩 집단 단식농성을 벌이면서 면담을 요구했지만,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도 박 대통령 주변인사들은해고노동자들에게 해줄 것이 없다는 이유를 내놨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똑같은 해명을 반복한 것입니다. 지난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야당이 40일 넘게 장외투쟁을 벌일 때도 청와대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박 대통령 등 여권 핵심부는 경제활성화를 내세워 새정치민주연합과 세월호 가족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출처: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300600055&code=910203

 

기도제목: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세월호 특별법논란을 경제 발목잡기라고 비난하는 무책임한 공격을 거두고, 국민들의 아픔에 진정성 있게 응답하며,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이 부여된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여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워갈 수 있도록.

 

4. 주거지에 유해물질 유출…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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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4개월여가 흐른 지난 8 19, 인천시 서구 왕길동 화학물질 저장소에서 유출 사고가 있었다. (출처:노컷뉴스)>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정부는 국가의 재난 안전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공언해왔지만, 참사 4개월여가 흐른 지난 8 19, 인천시 서구 왕길동 화학물질 저장소에서 일어난 유출 사고에 대한 정부 대처를 보면 크게 바뀐 것은 없습니다. 사고는 지하 탱크에 보관되어 있던 아세트산비닐 상당량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지상으로 유출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저장소 측은 500여 리터가 유출됐다고 주장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이보다 더 많은 양이 유출됐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필름이나 접착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아세트산비닐은 노출됐을 경우 어지럼증, 복통, 수포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발암 의심 물질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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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의 하천 유출 차단도 뒤늦게 이뤄져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인근 주민들은 아직도 악취로 고통 받고 있다. (출처:뉴스타파)>

처음 사고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19일 오후 2 18분이었으나 현장에 중화제가 투입된 건 이보다 무려 2시간이 지난 후였습니다. 출동한 소방서, 관할 구청, 심지어 저장소에도 중화제가 구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중화제가 투입되기 전까지 물을 뿌리는 식의 대응 정도밖에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화학물질의 하천 유출 차단도 뒤늦게 이뤄져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인근 주민들은 아직도 악취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저장소 근처에 있는 목재소에서 키우던 개와 닭들이 폐사했고, 인근에 있던 농작물, 가로수 등도 고사했습니다. 사고 발생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게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 정부와 관계 기관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주민들이 사고가 나기 전까지 유해화학물질을 다루는 저장소가 인근에 있는지도 모르고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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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피해 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당국을 대신해 스스로 비상대책위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노컷뉴스)>

주민들은 피해 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당국을 대신해 스스로 비상대책위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 대응이 미심쩍다 보니 주민들이 자력으로 문제 해결을 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관계 기관에서 초동의 대처를 잘 하고 사태 수습을 잘 했다면 저희가 이런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것을 구성할 이유가 없는데 처음부터 잘못돼서 현재까지 아무것도 이뤄진 게 없습니다. 지금 세월호 사건이 터진 지 얼마 안 됐습니다. 정확히 알려서 우리 스스로, 주민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빨리 마련했어야 했는데 그런 걸 못해서 저희가 지금 분개하고 있고…"라고 유희상 검단지역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씨는 말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부쩍 높아졌지만 인천 검단지역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서 보여진 당국의 대응 태도는 우리 정부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변화했는지 의문을 던지게 합니다.

 

출처 : 뉴스타파

http://newstapa.org/news/201416494

 

기도제목:

이번 사고로 고통 받는 생명들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우리도 정부가 책임 있게 안전대책을 해나가는지 근성 있게 살펴보며, 각자의 삶에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