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9일 금주의 세계

2013.04.29 14:26

개척자들 조회 수:1552

<2013. 4. 29 금세>

1.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70여 명이 탄 선박이 침몰, 14명이 구조됐으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2. 이라크 정부군과 현 정권에 반대하는 수니파 교도들 간 충돌로 나흘간 200명 이상이 숨지고 300명 이상 다쳤다고 AFP통신과 알자지라 등 외신들이 26(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3. 방글라데시 다카 외곽 라나플라자 공장 건물이 무너져 25일 현재 사망자 230여 명, 부상자 1200명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이 만들던 옷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으로 가는 수출품입니다.

4. 지난해 프로포폴과 함께 세간에 알려진 미다졸람 계열 신경안정제가 비정신과를 중심으로 빈번하게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1. 인도네시아 인근 해양에서 연이어 발견되는 아프간과 동남아 지역 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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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70여 명이 탄 선박이 침몰, 14명이 구조됐으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립수색구조대 관계자인 타당 자에누딘은 전날 오전 서부 자바주 수카부미 지역 어민들로부터 순다해협에서 침몰한 난민 선박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14명을 구조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팀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구조된 사람들이 침몰 선박에 모두 72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며 정확한 침몰 지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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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호주 해양안전청(AMSA)은 순다해협에서 선박 한 척이 침몰했다는 정보를 인도네시아 당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호주로 망명하려는 동남아 지역 난민들의 중간 경유지로 최근 수년간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스리랑카 등의 난민이 탄 선박이 침몰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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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에는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에서 미얀마 로힝야족 76명이 탄 선박이 표류하다 구조됐고, 지난달 14일에는 호주 AMSA가 호주령 애쉬모어 섬 인근에서 전복된 난민선에서 난민 77명을 구조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 3월에만 34척의 난민선을 타고 2200여 명이 호주 땅을 밟는 등 올해 1~3월 밀입국 난민 수가 36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기도제목 :

지금도 살 곳을 찾아 바다를 떠 돌고 있는 난민들은 보호해 주시고 그들이 새로운 삶의 안정된 거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세계 이웃들이 마음을 넉넉히 열 수 있게 되기를.



2. 이라크, 종파갈등으로 나흘간 2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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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는 정권을 잡고 있는 시아파와 이에 반대하는 수니파가 갈등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내무부관료는 이날 이라크 내 종파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최근 나흘간 폭력사태가 급증해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날 바그다드 내 수니파 이슬람사원에서 폭탄이 폭발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당한 후 나온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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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충돌은 이라크 정부군이 지난 21일 오전이라크 북부지역의 하위자를 습격하면서 시작됐습니다.이 날 정부군이 수니파의 거점인 하위자를 습격해 53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동안 잠잠했던 이라크가 다시 종파분쟁으로 들썩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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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는 2011 12월 미군 철수 이 후 시아파와 수니파 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며 최근 늘어난 폭력사태가 내전 양상에 돌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라크 내 시아파와 수니파 간 갈등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 때 시작됐습니다. 그 이후 수니파인 후세인의 탄압을 받던 시아파는 미군 침공 후 들어선 정권을 돕고 보복을 시작했습니다.

출처: 서울-뉴스1.

기도제목 :

7년 동안 이어지는 종파분쟁이 다시 끔찍한 희생을 초래하는 내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로의 분쟁의 원인을 파악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3. 방글라데시 참사 업체는 해외 하청공장. 무너진 건물에노동착취 공장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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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신문인 <데일리스타> 웹사이트에 25일 사진 한 장이 실렸습니다. 지진이 난 듯 무너져내린 다카 외곽 사바르의라나플라자잔해 사이로 나와 있는 맨발의 사진. 핏자국이 남은 채 움직임 없는 이 발의 주인은 아마도 건물 안에서 숙식하며 새벽부터 밤까지 일해 번 돈을 시골집으로 부치던 여공들 중 한 명이었을 것입니다. 전날 붕괴한 8층짜리 라나플라자의 아래층에는 쇼핑몰이 있고, 위쪽 6개 층에는 의류공장 5곳이 입주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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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현재 사망자 수는 230여명이며, 다친 사람은 1200. 하지만 깔린 사람이 워낙 많아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서 일하던 여공 수가 2500명에서 많게는 5000명이라는 얘기가있습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사람은 약 2000명입니다. 구조된 여공들은사고 전날 벽에 금이 간 걸 알면서도 관리인들이 공장으로 밀어 넣었다고 증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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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이브로부터 옷을 공급받아온 영국 저가 의류체인 프리마크는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또 다른 의류업체 마탈란은현지 공장과 우리 사이엔 계약관계가 없다면서도피해자들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명 브랜드 베네통은 납품 서류가 현장에서 발견됐지만 거래 사실을 부인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상품을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진 스페인 의류회사 망고, 네덜란드 C&A, 미국 월마트 등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기도제목 :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수많은 여공 과 그 가족들을 위해서노동 구조와 환경은 바꾸지 않고 유통 과정만 바꿔 착취를 반복하는 기업들이 반성하고 변하도록무언가를 소비함에 있어서 분별력이 생기도록.



4. 성인 4명중 1명꼴 年 1회 이상 신경안정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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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보건의료원의 '벤조다이아제핀(BZD) 계열 약물의 처방양상 및 안전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2011년에 18세 이상 인구 100명 중 23.7명이 연간 1일 이상 '자낙스'(성분명, 알프라졸람) 등 벤조다이아제핀계 신경안정제를 처방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집계해보니 2007~2011년에 수면내시경 용도를 제외하고 18세 이상 2236만 명이 벤조다이아제핀을 1회 이상 처방 받은 경험이 있었고, 연간 처방 인원은 총 960~1천만 명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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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서 표본을 추출한 후 재분석한 결과 18세 이상 인구 100명 당 24명에게 연간 1일 이상 벤조다이아제핀이 처방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100명 중 약 8명은 1년에 한 달치 이상을 받아갔고, 90일 이상과 180일 이상 처방자도 각각 약 5명과 3명을 차지했습니다. 성별 비중은 여성이 남성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벤조다이아제핀은 정신과보다는 비정신과에서 훨씬 더 많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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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병의원에서 신경안정제 처방이 생각보다 매우 빈번하고, 정신신경계질환보다 소화기질환에서 더 많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벤조다이아제핀을 장기간 사용하면 남용·의존 우려가 있으며 다른 향정신성 약물과 함께 썼을 때 자살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의 진정 작용으로 인해 교통사고와 낙상·골절 위험도 높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기도제목 :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남용되고 있는 신경안정제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자각이 이루어져 이로 인해 고통 당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