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일 금주의 세계

2014.06.02 12:10

개척자들 조회 수:446

<2014. 6. 2 금세>

1. 북한이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재조사를 하기로 했으며, 일본은 북한에 가해지고 있는 제재 조처를 일부 해제하고 대북지원을 실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2. 다음달 3일 열리는 시리아 대선에 앞서 진행된 재외국민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레바논에 살고 있는 수만 명의 시리아인들이 베이루트의 시리아 대사관으로 몰려들면서 28일 도시 일대가 마비됐습니다.

3. 일본의 저명한 핵물리학자인 동시에 탈핵을 주장하는 학자인 고이데 히로아끼 교토대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는 통제되고 있다는 아베 총리의 말은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4.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회를 찾아온 지 56시간 만에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계획서가 의결되었습니다.

 

1. 북한-일본 납치 재조사 제재 일부 해제전격 합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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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은 29일 오후 각각 <조선중앙통신>과 내각관방을 통해 동시에 자료를 내어,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일 국장급 회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양쪽은 우선, 일본 쪽이 요구한 “1945년을 전후로 북한 영내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과 묘지, 잔류 일본인, 일본인 배우자, 납치피해자 및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모든 일본인에 대한 조사”에 대해, 북한 쪽이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재조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일본인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 내용을 일본 쪽에 통보하고, 유골 처리 및 생존자 귀국 등을 일본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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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쪽은 조사위 활동 개시 시점에 △북-일 간 인적 왕래 규제 △송금 및 휴대금액의 제한 △북한 국적 선박의 입항 금지 등 제재 조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통해 가해진 제재는 내버려두고, 일단 일본이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일본 쪽은 재일조선인 지위에 관한 협의와 더불어 “적절한 시기에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실시한다”는 약속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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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은 이날 발표에서 2002 917일 이뤄진 ‘북-일 평양선언’도 재확인했습니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불미스런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 사항을 해결하며 결실있는 정치·경제·문화적 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쌍방의 기본 이익에 부합”한다며, △국교정상화 실현을 위한 노력 △일본 쪽의 식민 지배 사죄 △상호 안전 위협 행동 금지 △역내 평화·협력을 위한 협력 등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선언 한달 뒤 북한 쪽은 일본인 납치 피해자 5명을 귀국시키면서 납치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지만, 이 때문에 북한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이 극도로 나빠지면서 이후 북-일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달아왔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639882.html

 

기도제목:

-일 국장급 회담 결과들을 양국이 성실히 실행하며 과거의 잘못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여 함께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2. 레바논 체류 시리아 난민들아사드 싫지만 전쟁 끝내야”(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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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열리는 시리아 대선에 앞서 진행된 재외국민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레바논에 살고 있는 수만 명의 시리아인들이 베이루트의 시리아 대사관으로 몰려들면서 28일 도시 일대가 마비됐습니다. 레바논에는 레바논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100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초상화와 시리아 국기로 치장된 차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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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3곳의 대사관에서 열리는 재외국민 투표는 시리아 대선의 방향타로 여겨집니다. 알자지라는 아사드에 반대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기권했을 것이기 때문에 대사관에 모여든 인파 대부분은 아사드에게 표를 행사하기 위해 온 사람들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정부군 진압을 명목으로 비인도적 살상무기인 통폭탄과 화학무기를 사용해 수많은 어린이와 민간인을 죽인 아사드에게 찬성표를 던질 수밖에 없는 시리아 국민들의 심정은 복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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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도시 알레포에서 온 움 모하마드는나는 바샤르가 싫다면서도하지만 레바논에서 우리는 낯선 이방인 신세일 뿐이라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난민 신세로 계속 사느니 차라리 사실상 승기를 잡은 아사드가 빨리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도와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는 뜻입니다. 또 아사드를 찍지 않으면 고향에 있는 가족이 아사드 정권에 탄압을 받을 우려와 레바논에 있는 아사드 지지자들에게 보복을 당할까 봐 두려워 어쩔 수 없이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기도제목:

오랜 난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시리아인들이 내전이 끝나고 공정한 상황에서의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날을 맞이 할 수 있도록.

 

3. 고이데  "아베 거짓말 중오염수 통제 불능(출처: 방사능와치, 머니투데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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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명한 핵물리학자인 동시에 탈핵을 주장하는 학자인 고이데 히로아끼 교토대 교수는   한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는 통제되고 있다는 아베 총리의 말은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또한일본산 어류는 잡히는 곳과 출하되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이 8개 현에 대해 수입금지를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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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후쿠시마 원전사태에 대해서 그는 현재 사람이 사고 현장에 접근할 수 없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기 곤란한 상태이고, 사람대신 측정기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런 대형 사태를 아무도 예상치 못했기에 측정기도 망가져 정보를 얻을 수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원자로의 중심부로 원자로의 핵연료인 연료봉 다발을 가리키는 노심이 녹아 내렸는데 이 잔해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3년 동안 원자로에 물만 붓고 있는 상황이고, 냉각수도 오염되어 넘쳐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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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가 통제되고 있다는 아베총리의 말에 대해서도 그는 아베총리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게 2011 3 11일이다. 3월말에 이미 오염수가 원자로 건물 지하, 터빈 건물의 지하, 트랜지 건물 지하 터널에 10만 톤이 쌓여있었다. 이 건물들은 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들인데 콘크리트라는 것은 반드시 균열이 생긴다. 특히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 대형지진으로 인해서 지하 구조물에 여기저기 균열이 있었을 것이다. 거기에 10만 톤이나 오염수가 담겨 있었는데 당시에 10만 톤의 오염수를 콘크리트 구조물 속에 가두면 반드시 새기 때문에, 새지 않는 구조물로 옮겨야 한다고 내가 제안했으나 유감스럽게도 일본 정부도 도쿄전력도 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저 탱크에서도 오염수 유출이 앞으로 계속 일어날 것이고, 그래서 완전하게 오염수 유출을 막는 것은 일단은 불가능할 거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방사능와치, 머니투데이뉴스

http://nukeknock.net/index.php?document_srl=12036&mid=news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12321374748971&outlink=1

 

기도제목:

일본과 한국정부는 방사능 오염상태와 위험성에 대한 진실을 공개하고, 대처에 최선을 다하며, 탈핵을 통해 뭇 생명의 안전과 존엄함을 지켜갈 수 있도록.

 

4. 세월호 유족 '부릅눈'..마침내 국회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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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10, 국회 본회의 방청석에 109여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이 앉아 말 없이 본회의장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강창희 국회의장이 "이것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라고 의사봉을 두드렸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정조사 계획서가 본회의를 통과하는 장면을 보겠다고 국회를 찾아온 지 56시간 만의 일이었습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출석을 놓고 공방으로 시간을 허비하던 여야가 국정조사의 시작에 합의한 것은 결국 유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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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국조계획서 합의에 따라 62일부터 세월호 국정조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27일 오후 230분 유가족들 130여 명은 "성역 없는 조사를 해달라"고 국회를 찾았지만, 여야는 자기 입장만 내세웠고, 새누리당은 김기춘 실장 등의 출석에 계속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 와중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밤 9시부터 28일 새벽까지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의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잠수'를 타 유족들의 속을 타 들어가게 했습니다. 여야의 협상과정을 밤을 새며 지켜본 28일 오전 유족들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과 야당 원내대표들은 세월호 선장이나 1등 항해사와 같은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국조 계획서에 증인을 명시하는 것은 관행도 아니고 법에도 없다"는 여당의 설명에 맞서 "관행대로 했다가 우리 자식 다 죽었다"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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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지루한 협상 끝에 김기춘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실 기관보고를 하는 형식으로 국정조사 특위에 출석하도록 한다는 쪽으로 여야 합의가 이뤄졌으나 다음날 새누리당이 무효를 선언했습니다. 유족들의 울분 속에서, 여야는 29일 오후 415분 협상을 재개했고, 오후 6, 조사대상에 김 비서실장을 포함시키는 국정조사계획서안에 합의를 했습니다. "첫걸음 나가는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갈 길이 순탄치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큰 기대를 거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세월호 진상규명을 향해 가는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23일 애를 썼다. 우리의 뜻을 충분히 전달했다. 제발 말로만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달라." 유족 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의 말이었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30201009894

 

기도제목: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유족들의 수고와 의지가 지치지 않고 계속되며, 한 마음으로 동참하는 국민들이 본질이 아닌 것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함께 기억하며, 진실을 밝히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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