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4일 금주의 세계]

1.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연속 전투기 교전과 박격포 공격을 주고 받았다. 핵무기 보유국끼리 이틀간 공습을 주고받은 사건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금광 붕괴사고로부터 5일이 지난 가운데 갱도를 막은 바위 더미 너머로 들리던 생존자들의 목소리가 끊어져 생존이 불확실해지고 있다.
3. 미국판 ‘트로이의 목마’인가. 미국의 극우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민권운동가에게 대표직을 넘겨주면서 조직의 명운이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됐다.
4. 한국과 미국이 해마다 실시해온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올해부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1. 인도 vs 파키스탄 '70년 갈등'에…다시 화약고 된 카슈미르(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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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보유국끼리 이틀간 공습을 주고받은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연속 전투기 교전을 벌이고 지상에선 박격포 공격을 주고받자 로이터통신 등은 이같이 전했습니다. 3057㎞의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두 나라는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세 차례 전쟁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인도 공군이 통제선(LoC)을 넘어 파키스탄 공습에 나선 것은 1971년 이후 처음입니다. 1999년 카길 전투 때는 인도, 파키스탄 모두 핵실험에 성공한 뒤라 핵전쟁을 우려한 인도 공군이 통제선을 넘지 않았습니다. 이번 충돌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달 14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파키스탄 반군의 자살폭탄 테러입니다. 갈등은 고조됐고 군사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정치적 상황이 카길 전투 때와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취임한 지 1년도 안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정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상대국과의 갈등을 활용할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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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 어느 쪽도 전략적 요충지인 카슈미르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인도로선 카슈미르 전체를 지배하면 중앙아시아와 아프가니스탄과의 접경 지대로 향하는 문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이 카슈미르를 차지하면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히말라야 티베트에서 발원한 인더스강은 인도령 카슈미르를 거쳐 파키스탄으로 흐릅니다. 인도가 제재 수단으로 200% 수입 관세 부과와 함께 수자원 공유를 차단하겠다고 파키스탄을 압박한 이유입니다. 전면전 확대를 피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모디 총리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2014년 취임한 모디 총리는 힌두 민족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 강경 대응할수록 정치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양국 관계 안정을 위해서는 테러 조직에 대한 파키스탄 측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중단돼야 합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카슈미르 반군 자이쉬-에-무함마드(JeM)는 이번 자살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JeM은 파키스탄정보국(ISI)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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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 등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정도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의 칸 총리와 총선을 앞둔 모디 총리 모두 전면전을 벌일 여력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이 억류 중이던 인도 공군 조종사를 지난 1일 송환하면서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접경지대에서 여전히 포격전이 계속되는 등 불씨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30349691
[기도제목] 
: 군사적인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정치 권력과 체제 유지를 강화하려는 비겁하고 사악한 정치인들을 권좌에서 물러나게해 주시고 이런 악독한 권력자들 때문에 고통을 겪는 가난한 인민들에게 평화를 주십시오. 


2. 인니 매몰 광부들, 목소리 끊겨…갱도내 30여명 전원사망 우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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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금광 붕괴사고로부터 5일이 지난 가운데 갱도를 막은 바위 더미 너머로 들리던 생존자들의 목소리가 끊어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3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등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북(北)술라웨시주 볼라앙 몽온도우 군(郡) 롤라얀 지역의 불법 금광에서 전날까지 중경상을 입은 생존자 19명을 구조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9명입니다. 지난 26일 밤 지지대가 무너져 천장이 내려앉았을 당시 60명이 넘는 인부가 작업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갱도 안에는 아직도 30여명 이상이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생존자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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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앙 몽온도우 재난방지청의 압둘 무인 파푸퉁안 긴급대응반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잔해 너머로 들리던 생존자들의 목소리가 1일부터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수색대원들은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작업에 속도를 내려 했으나, 금광 입구가 가파른 비탈에 위치한 까닭에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금광 안쪽에선 바위와 토사가 무너져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등 추가 붕괴가 일어나는 정황도 감지됩니다. 압둘 반장은 "악조건 때문에 내부 진입이 힘든 상황이지만, 3개 수색팀을 구성해 교대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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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선 주민들이 무허가로 광산을 개발합니다. 전문성 부족이나 안전조치 미흡으로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잦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무허가 광산 개발을 금지하고 있지만, 오지이거나 가난한 지역의 경우 지방정부의 묵인 속에 개발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190303012900104
[기도제목] 
1. 탄광 내부에 아직 생존해 있을 지도 모르는 서른 명의 광부들을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출해 낼 수 있도록. 
2. 안전조치도 없이 불법으로 운영되는 광산들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가 이루어지게 해주시고 위험한 광산에서라도 노동을 할 수 밖에 없는 가난한 인도네시아 주민들의 삶에 변화가 올 수 있도록.

3. 미국판 ‘트로이의 목마’…네오나치 단체 장악한 흑인 운동가(한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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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트로이의 목마’인가. 미국의 극우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민권운동가에게 대표직을 넘겨주면서 조직의 명운이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흑인 민권운동가 제임스 스턴(54)이 미국 최대의 네오나치 단체인 국가사회주의운동에 ‘잠입’해 올해 초 새 대표직을 꿰찬 데 이어, 지난주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 이 단체의 잘못을 인정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스턴은 또 미국 전역에 지부를 거느린 이 단체의 누리집을 홀로코스트 교육장으로 바꿔놓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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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은 트로이의 목마를 연상케 하는 극적인 과정을 지난 1일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2007년 스턴은 자신이 최고경영자였던 화장품 통신판매업체가 우편 사기 혐의에 휘말리면서 한때 수감됐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백인 극우 비밀단체인 ‘큐클럭스클랜(KKK)’의 지도자 에드거 레이 킬런을 만나 “이상한 (친교) 관계”를 맺게 됩니다. 당시 스턴은 침례교 목사이자 민권운동가였으며, 부계 쪽으로 에티오피아 유대인 혈통에 속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감옥에서 숨진 킬런은 1964년 흑인 인권운동가 3명을 살해한 ‘미시시피 버닝’ 사건의 주범으로 복역 중이었습니다. 스턴은 2011년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킬런과의 인연을 구실로 2016년에 국가사회주의운동에 ‘위장 가입’했습니다. 이 단체에서 스턴은 골수 인종주의자 쇼프에게 홀로코스트, 나치의 심볼인 스와스티카(갈고리 십자가), 백인우월주의, 나아가 이 단체의 미래 등에 정기적으로 토론하며 그의 마음을 바꿔보려 했다고 합니다. 스턴의 설득은 실패했지만 뜻밖의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올해 초 쇼프 전 대표가 2017년 샬러츠빌 폭동으로 고소당한 것에 대한 법적 자문을 구했고, 스턴은 궁지에 몰린 쇼프에게 “새로운 출발”을 설득하며 조직의 대표 권한을 넘겨받는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인터넷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나는 미국에서 너무 오랫동안 누려선 안될 특권을 누려온 쿠 클럭스 클랜(KKK)과 국가사회주의운동, 두 단체를 뿌리 뽑으려 표적을 삼아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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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회주의운동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올초까지 24년이나 이 단체의 지도자였던 쇼프는 스턴의 치밀한 계획이 공개된 지난 1일 밤 자정이 넘은 시각에 긴급성명을 내어 “내가 속았다”며 “스턴이 ‘샬러츠빌 소송’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선 자기에게 대표직을 넘겨줘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쇼프는 “국가사회주의운동의 지도부에 ‘젊은 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신이 맡아온 이 단체의 ‘사령관직’을 핵심 활동가인 버트 콜루치 운영위원장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쇼프는 “(대표직 이양에 서명한) 종이 임명장이 우릴 멈추게 하진 못할 것”이라며, “스턴이 나를 속여 조직을 장악하고 해체하려 하는 배신 행위로부터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법적 소송 말고는 다른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체 대표 위임 무효소송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스턴이 합법적 대표가 된 이 단체가 어떻게 기존의 조직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국가사회주의운동은 1974년 미국나치당(ANP)의 일부 당원들이 탈당해 결성한 단체로, “미국 최대의 활동적인 국가사회주의 단체”이자 “백인 시민권 단체”를 자처합니다. 2011년 <뉴욕 타임스>는 이 단체가 미국 32개주에서 4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조직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84313.html
[기도제목] 
1. 스턴에게 지혜를 더 하셔서 그가 품은 선한 희망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2. 뿌리 깊은 인종차별주의자들을 무력하게 만드는 더 많은 용감한 ‘스턴’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4. 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올해(한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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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해마다 실시해온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올해부터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휘소 연습인 ‘키리졸브 연습’은 ‘동맹’이란 한글 이름으로 대체되고,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은 대대급 규모로 연중 실시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한-미 국방당국의 이런 결정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끝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 2차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외교적 과정이 유지될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군사적 노력 또한 지속될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두 장관은 이런 동맹의 결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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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졸브 연습은 유사시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미군 증원군을 수용해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것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됩니다. 2008년부터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군 위주로 전환하면서 ‘중요한 결의’라는 뜻의 명칭이 붙었습니다. 2002년부터 실제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과 통합해 실시해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B-1B 폭격기와 항공모함, 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군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도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는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유예,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축소,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중단과 함께 전략무기를 전개하지 않았습니다. 한-미 국방당국은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이후 이들 훈련의 규모와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협의해왔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 연합군사령관은 최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군사훈련의 필요성과 전략적 외교 사이에서 계속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훈련의 규모와 범위, 양,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올해 1월 신년사에서 ‘우리의 주장’이라며 '외세와의 합동 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 반입' 중단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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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당국은 이들 훈련을 종료하더라도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해나간다는 안보공약을 재확인했으며, 새로 마련된 지휘소 연습과 조정된 기동훈련 방식을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84280.html?_ns=t1
[기도제목] 
키리졸브 훈련의 종료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의 완화을 가져올 수 있게 해주시고 하루속히 종전 선언및 평화 협정체결이 이루어져 더 이상 한반도가 어떠한 외국 군대도 무기도 존재하지 않는 비무장 평화지대가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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