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8일 금주의 세계

2013.02.18 15:26

개척자들 조회 수:1210

<2013. 2. 18 금세>


1. 여성할례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국제적인 비영리 단체인 클리토레이드(clitoraid.org)가 세계 여성들에 대한 폭력을 중단시키기 위한 '10억 궐기(One Billion Rising)' 캠페인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2.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단체들에게 거액의 돈을 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3. 용산참사에 대해 검찰과 법정은 짜맞추기, 축소.은폐 수사를 전개해 왔습니다.

4. 삼성전자가 화성사업장 화학물질 탱크룸 내부 CCTV를 끝까지 공개하지 않은 것은 불산가스 외부누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의혹이 짙어졌습니다.

 


1. ‘클리토레이드’, 214일 여성 폭력 종식 ‘10억 궐기지지(뉴스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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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할례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국제적인 비영리 단체인 클리토레이드(clitoraid.org)가 세계 여성들에 대한 폭력을 중단시키기 위한 '10억 궐기(One Billion Rising)' 캠페인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클리토레이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 14, 이브 엔슬러(Eve Ensler)에 의해 시작된 브이-데이(V-Day) 운동과 연계해 여성들에 대한 폭력 중단을 촉구하는 국제적인 대회인 '10억궐기(One Billion Rising)' 운동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오늘날 생존하는 여성 3명 중 1, 즉 전세계적으로 10억 명의 여성들이 일생 중 강간당하거나 구타당할 것이며 또 매 6분마다 한 명씩의 어린 소녀가 할례 당하고 있는 바, 이는 극악한 일이다. 이에, 브이데이 15주년인 2 14일 전세계 클리토레이드 후원자들은 10억 명의 여성들에 더하여 그들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걷고, 춤추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궐기하여 그러한 폭력의 중단을 요구하는 데 동참할 것이다."라고 클리토레이드의 대외홍보 담당자인 나딘 게리는 말했습니다.

 

"클리토레이드는 여성들에 대한 폭력 제거라는 분명한 목표에 공감해 이브 엔슬러의 활동을 언제나 지지해왔습니다. 우리는 여성할례의 희생자가 되기보다 그들의 집에서 도망쳐 나온 소녀들과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케냐에 안전가옥을 설치한 것과 같은 그녀의 업적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게리는 설명했습니다.

 

기도제목 :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을 위해. 침묵을 강요 받고 고통 당하고 외로운 여성들에게 신이 찾아가 주시도록



2. "지구 온난화 반박해 달라" 뭉칫돈 농간(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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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 보수성향의 거부들이 기후변화에 회의론을 제기하는 단체들에게 2002~2010 12,000만 달러( 1,300억 원)의 기부금을 익명으로 전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왜곡, 은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싱크탱크와 시민단체는 100곳이 넘습니다. 대부분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나 정체불명의 정책포럼, 기후변화 회의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억만장자들은 '기부자 트러스트' '기부자 자본펀드' 등 두 모금기관을 통해 단체들에게 돈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부자 트러스트의 휘트니 볼 대표는 "우리는 기부자들이 추구하는 작은 정부, 자유로운 기업활동 등의 신념을 지지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는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같은 곳에는 절대로 돈을 쓰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기후변화 활동가들에게 제공되는 돈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두 곳의 모금기관에 전달된 기부금은 2002 90만 달러에서 2010년 급격히 3,000만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드렉설 대학 사회과학의 로버트 브룰 교수는 "이 많은 돈이 어디서 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부자 트러스트는 거대한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도제목:

자본의 힘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는 현실에 이용되며 살아가지 않도록. 일상에서 접하는 매체들이 소수 집단들에 의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우리 스스로가 바람직한 비판과 자성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3. 두 개의 법정 I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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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참사로 구속된 철거민 5명이 지난 131일 감옥에서 출소했습니다. 구속된 8명 중에 2명은 지난해 1026일 가석방 형식으로 출소했고, 5명은 대통령의 잔형 면제 특사 조처로 감옥 문을 나섭니다. 출소하는 그들의 심정이 어떨까요? 그들은 불길이 치솟는 망루에서 가까스로 생존한 사람들이고, 도심 테러범으로 몰려 어떤 항변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이들입니다.

 

2009 29, 검찰수사본부를 책임진 정병두 서울지검 차장은 망루의 화재 원인은 농성 중이던 철거민이 시너를 투기하고 거기에 화염병을 투척한 때문이라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죄였습니다. 이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당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철거민 5명을 구속 기소하고 15명은 불구속 기소, 1명은 기소 유예, 6명은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게는 정당한 공무집행을 한 것이므로 무혐의라고 면죄부를 주었고, 용역업체 직원들은 비난 여론을 의식해서 몇 명만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용산범대위는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축소·은폐 수사를 규탄하는 투쟁을 초기부터 전개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작정한 대로 갔습니다. 유가족의 동의도 없이 강제 부검을 서둘러서 했던 것처럼. 변호인단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자 검찰은 증인을 60명 넘게 신청하고, 검찰이 제시한 증거 조사에만 115시간이 걸린다는 꼼수를 부려 국민참여재판을 무산시켰습니다. 또한 법원이 검찰에 수사기록 열람.등사를 명령했지만1만 쪽 넘는 수사기록 중에 경찰 간부들과 특공대원들의 초기 진술이 담긴 3천 쪽의 중요한 자료를 검찰은 절대 보여줄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결국 2심 과정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사기록 3천 쪽을 열람.등사했는데 그 초기의 진술서들에서 망루에 진입했던 특공대원들조차 망루 안에서 화염병을 던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출처] 비지니스에서의 상호신뢰|작성자 newstarceo

 

기도제목 :

용산참사에 대한 진실이 법정에서 인정되고,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은폐하려는 이들의 만행이 드러나 다시는 이러한 참사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4. 삼성전자 불산 사고…CCTV 비공개 "이유 있었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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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화성사업장 화학물질 탱크룸 내부 CCTV를 끝까지 공개하지 않은 것은 불산 가스 외부누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의혹이 짙어졌습니다. 사고 이후 삼성은 취재진 질문에 "탱크룸 내 누출된 불산 가스는 모두 처리시설로 모아져 처리됐다"며 외부 누출은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조사 등에서 삼성은 불산 가스를 의도적으로 탱크룸 밖으로 빼내 내부를 정화시키면서도 당시 근무 중이던 직원들에게 아무런 대피통보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졌습니다.

 

화성사업장 반경 2㎞ 내 동탄신도시에는 주민 수 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송풍기로 불산 가스를 외부에 누출시킨 뒤 관계당국에 처음 신고한 시각은 무려 9시간여 뒤인 오후 2 40분께. 신고 직후 환경관련 기관에서 외부 누출여부를 조사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불산 누출 량을 "탱크 아래 밸브에 약간 묻어날 정도"라고 한 것도 탱크룸 안에 가득 찼던 불산 가스를 밖으로 빼낸 사실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당시 작업자들도 "임시로 막아놓은 비닐봉투에 불산 용액이 가득 차 흐를 정도로 누출됐고, 탱크룸 안은 불산 가스로 뿌옇게 돼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고 증언하고 있지만, 삼성은 "CCTV분석 결과, (숨진 작업자) 박모(34) 씨가 방재복을 입지 않고 작업했다"고 언론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1차 보수작업(28 00:13∼03:21)이나 3차 보수작업(04:45∼07:45) 때 무려 6시간 동안 방재·보호장구를 착용한 사실은 감췄습니다. 8분간 진행된 2차 작업에서 박씨가 마스크만 끼고 탱크룸에 들어간 사실을 알려 산재사고를 박씨 개인 실수로 몬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또 삼성은 사고 뒤 취재진에 "내부 촬영은 1차 허가하되 CCTV자료는 줄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기도제목 :

불산 사고의 과실을 은폐하고 한 개인의 실수로 몰고 가는 대기업의 횡포가 더 이상 허용되지 않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연대하는 우리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