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2일 금주의 세계

2013.04.22 12:13

개척자들 조회 수:4818

<2013. 4. 22금세>

1. 이란 남동부의 파키스탄 접경지대인 시스탄 발루치스탄주 일대에서 16일 규모 7.8의 지진이 일어나 최소한 40명 이상이 숨지고 파키스탄에서도 34명이 사망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 2011년 미군 철수 이후 자체 치안 인력만으로 처음으로 치른 이라크 지방선거가 각종 폭력 사태로 얼룩졌습니다.

3.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도정일 대학장이 '공생: 인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습니다.

4. 아시아나항공이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신청자에 한해 바지 유니폼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나, 신청한 여성 승무원에게 취소 압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 이란·파키스탄 접경에 규모 7.8 강진(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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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동부의 파키스탄 접경지대인 시스탄 발루치스탄주 일대에서 16일 규모 7.8의 지진이 일어나 최소한 40명 이상이 숨지고 파키스탄에서도 34명이 사망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남동부의 파키스탄 접경지대인 시스탄 발루치스탄주 일대에서 16일 규모 7.8의 지진이 일어나 최소한 40명 이상이 숨지고 파키스탄에서도 34명이 사망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란 남부 부셰르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으로 37명이 숨지고 850여명이 다친 지 꼭 일주일 만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이란의 도시 카슈에서 동남쪽으로 80㎞가량 떨어진 곳이며 진원 깊이는 15.2㎞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대를 투입했습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파키스탄, 인도, 두바이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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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국경지대로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지진 강도에 비해선 사상자가 적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집계가 정확히 이뤄지면 사상자가 추가로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관리의 말을 빌려 사망자가 수백 명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유라시아 지각판과 아나톨리아·아라비아·인도 지각판 등이 겹치는 지역인 이란은 지진이 잦은 나라로, 이번 지진 규모는 1978 15000명이 사망한 동부 타바스 지진(7.8) 이후 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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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이란에선 지난 9일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부셰르 근처에서 지진이 일어나 주변 지역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란은 지진 발생 당시 부셰르 원전은 정비 중이어서 가동을 멈춘 상태라 피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전은 진앙에서 90㎞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부품 노후화 등 안전성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기 때문에 주변 국가들의 의심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

지진으로 가족과 친구, 일상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잃게 된 이란과 파키스탄 주민들을 위로해 주시고 필요한 심적 물질적 재정적 지원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고, 진앙지 가까이 있는 부셰르 원자력발전소를 보면서 인류가 원자력에 대한 자세를 반성하는 기회가 되도록.



2. 이라크 지방선거 폭력 사태로 얼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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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미군 철수 이후 자체 치안 인력만으로 처음으로 치른 이라크 지방선거가 각종 폭력 사태로 얼룩졌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곳곳에서 이슬람 사원(모스크) 공격과 카페 자살폭탄 테러 등으로 약 120명이 숨지는 등 선거를 앞두고 치안 상태가 악화일로를 치달았습니다. 이에 이라크 정부는 선거 당일인 지난 20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허가를 받은 차량의 운행만 허용하고 투표소에 들어서는 모든 유권자를 철저히 검색하는 등 경비를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그럼에도 바그다드를 제외한 일부 지역에서 9차례의 박격포 공격과 4차례의 폭탄 테러 등이 발생, 모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선거 당일에도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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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라크 정부가 자체 군경 경비만으로 비교적 무사히 선거를 치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인 '더 내셔널' 21일 보도했습니다. 실제 선거 당일 희생자 수도 앞서 지난 엿새 간 각종 폭력사태로 하루 평균 20명꼴로 사망한 것에 비하면 훨씬 줄어든 규모라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2010 3월 총선 이후 전국 단위로는 처음인 이번 지방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린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아파인 누리 알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법치연합과 수니파와 세속적 시아파의 연합정당인 이라키야 등 각 정파의 지지도를 가늠할 잣대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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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거 기간 후보 14명이 폭력사태로 희생되고 전체 18개 주 가운데 12개 주에서만 선거가 실시되는 등 선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특히 선거를 치르지 않은 곳이 주로 수니파 아랍계나 쿠르드계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이어서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정국 향배의 '바로미터'가 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51%에 달한다고 이라크 독립고등선거위원회는 전했습니다.

 

기도제목 :

자체적인 치안통제 속에 지방의원 선거를 치룬 이라크가 자치권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며 종파적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을 찾아갈 수 있도록.

 


3. 인문학에서 찾는 공존.공생의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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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일 경희대학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소통'이 화두"라면서 "이는 소통 부재의 심각성을 반증하는 현상"이라고 지적한 뒤, "더불어 사는 삶의 기본인 소통을 강조하기에 앞서 인간을 이해하고,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로의 환경을 바꾸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간은 부당한 일에 저항하고 정의를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이어서 "인간으로서의 예의를 지켜 공존ㆍ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인간을 환대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부당함을 일깨워 정의를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인문학적인 각성과 통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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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도정일 대학장은 "《인간의 가치 탐색》 책의 한 챕터가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즉 사람은 가난함을 걱정하기보다 균등하지 못함에 분노한다는 뜻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인간의 문제를 모색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는 나를 어떤 인간으로 만들고자 하는가', '나는 어떤 사회에 살고자 하는가, 즉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어떤 공동체에 어울리고 싶은가', '타인은 내게 누구인가' 이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스스로 찾아가라"고 당부한 뒤, "이 과정에서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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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답을 찾는 과정은 인문학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라고 주문했습니다. 공자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을 '()'이라 했고, '()'을 위한 5가지 요소로 공관신민혜(恭寬信敏惠), 공경, 관용, 신뢰, 민첩, 은혜를 꼽았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공동체 속에서만 인간이고,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공동의 선()이며, 이 공동의 선을 정의라고 했으며, 롤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애쓰는 것이 인간다움이라고 했다"라는 여러 선인들이 남긴 교훈도 전하면서 "이러한 인문학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질문하고 고민하면서 자신의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경희대학교

http://www.khu.ac.kr/edu/highlight_view.jsp?seq=276

 

기도제목 :

인간다움을 위한 질문과 고민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로써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감으로 인간이 인간다움으로 살 수 있는 공생의 삶을 이루어가도록.


 

4. 아시아나바지 취소압력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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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바지 유니폼을 신청한 여성 승무원에게 신청을 취소하라고 압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회사는 여성 승무원의 바지 유니폼 착용을 금지했으나 18일 아시아나항공과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5일부터 여성 승무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바지 유니폼 신청을 받은 뒤 신청자 일부에게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승무원 ㄱ씨는 "유니폼을 담당하는 부서로부터 바지 유니폼을 신청하지 않으면 안되겠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동료 승무원 중 경력이 짧거나 회사 정책에 비교적 협조적인 직원이 주 대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권수정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은 "유니폼 담당자가 '바지 유니폼 신청 여부가 인사 고과에 반영되고 신청자 명단도 임원에게 통보된다'며 일부 여성 승무원에게 신청을 취소하라고 연락했다"면서 "접수 초기만 하더라도 바지 유니폼 희망자가 꽤 많았지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여론이 커지면서 신청자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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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무원은 치마만 입어야 한다는 '불문율'이 여전한 셈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바지 유니폼을 신청한 여성 승무원은 전체의 2.3% 81명뿐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설립 이후 줄곧 여성 승무원의 치마 유니폼만을 고집해 왔습니다. '고급스러운 한국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또 승무원의 용모와 복장은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의 일부이자 회사 정책의 일부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야기에는 그룹 고위층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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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지난해 6월 여승무원에게 치마만 입으라고 강요하는 회사 측의 복장 규정은 인권침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 2 "회사 측이 여성 승무원에게 바지를 착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용모의 세세한 부분까지 규정하는 것은 성차별"이라며 "여성 승무원이 바지를 선택해 착용할 수 있게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측은 "노조가 임금협상에서 불리해지자 유니폼 문제를 들고 나와 회사를 궁지에 몰아넣었다"고 주장해 양측 간 감정의 골도 깊어졌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419060506693

 

기도제목

25년 만에 용기 있고 타당한 항의를 시작한 여승무원들을 응원하며, 성의 상품화가 일상화된 사회 속에서 무비판적으로 살지 않고, 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아끼며 생활하는 우리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