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7일 금주의 세계

2013.05.27 11:06

개척자들 조회 수:1207

<2013. 5. 27> 금주의 세계

1. 영국 런던 울위치에서 22(현지시간) 칼부림이 벌어졌을 때 칼을 쥔 용의자들에게 다가가 무기를 버리라고 설득한 잉그리드 로요케네트(48)와 그 주변에 있던 여성 2명에게 '울위치의 천사'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2. 내전이 심해진 시리아에서는 10대 소녀들이 저격수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3.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인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6자회담’을 거론함에 따라 북한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커졌다.

4. 환경운동연합과 민주당 4대강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증언대회에서, 무모하게 추진된 4대강 사업이 자연과 인간, 문화, 지역사회 등에 남긴 다양한 피해에 대한 증언이 쏟아졌습니다.


1. 英 잔혹한 테러범에 침착히 대응한 여성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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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울위치 대로에서 22일 대낮에 이슬람 급진주의자로 추정되는 두 남성이 영국 군인 1명을 참수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영어를 구사하는 20대 흑인 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고, 알카에다식 표현을 쓰면서 이슬람 국가에서 벌이는 영국의 군사활동을 비난했습니다. 겁에 질린 시민과 먼저 도착해 무장병력을 기다리는 경찰이 손을 놓고 구경만 하던 상황에서 잉그리드 로요 케네트(48)와 그 주변에 있던 아만다 도넬리-마틴(44)과 제미니 (20) 모녀는 칼을 쥔 용의자들에게 다가가 무기를 버리라고 설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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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동영상에는 용의자의 공격을 받고 피해자가 쓰러지자, 회색 후드와 검은색 바지 차림의 아만다가 용의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았는데도 피해자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모녀는 용의자 한 명에게 "쓰러진 사람을 살펴봐도 되나요?"라고 묻자 "여성은 다가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만다는 이어 피해자가 사망한 것을 확인한 후 피해자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했습니다. 그는 피해자의 신체를 범인들이 더 훼손하지 못하도록 가려줬다고 밝혔습니다. 모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용의자 두 명 중 한 명에게 다가가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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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로요케네트는 다른 용의자에게 다가갔습니다. 로요케네트는 처음 대화를 나눈 용의자에게 "지금 당신은 홀로 많은 사람과 맞서고 있어요. 당신은 질 수 밖에 없어요."라고 말한 뒤 "원하는 게 뭐죠?"라고 물었다고 전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로요케네트는 다른 용의자에게도 다가가 무기를 넘기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면서 "당시 하교하던 아이들도 있어 '아이보단 나를 공격하는 것이 낫다'고 설득했어요"라고 이후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당시 용의자 2명은 마체테((날이 넓은 벌채용 칼)와 식칼을 휘둘렀고, 공격을 받은 영국 육군 소속 드러머 리 릭비(25)가 사망했습니다. 제미니는 "쓰러진 사람의 상태부터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라며 자신과 어머니에 대한 칭찬을 고사했습니다. 그는 "칭찬은 고마운 일이지만 그보다는 희생자의 어머니에 대한 위로가 더 필요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기도제목:

영국 런던 울위치의 테러로 인해 희생된 드러머 리 릭비의 부인과 어린 딸을 위해. 이번 테러에서 세 여인이 보여준 평화롭고 용기 있는 행동을 통해 테러는 경계하되 증오와 복수에 찬 무조건적인 반 이슬람주의가 영국과 세계에 확산되지 않게 되기를.


 

2. 책보다 총을…저격수로 자라는 시리아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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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의 알레포는 격렬한 시가전으로 매일 사망자가 속출하는 시리아 내전의 최대 격전지입니다. 이곳에 여성 저격수 부대가 있습니다. 대부분 15살 안팎의 앳된 소녀들로 아사드 정권 아래서 핍박 받아온 소수 민족 쿠르드족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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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한 여성 저격수 대원은 가족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전투에 임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대여섯 살의 어린 나이 때부터 군사 훈련을 받아와 책보다도 총을 먼저 잡은 셈입니다. 전문 저격수로 정부군에겐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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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소녀들까지 전장의 저격수로 만들고 있는 시리아 내전은 종파 분쟁까지 겹쳐 옆 나라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레바논에 근거를 둔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같은 시아파인 아사드 정권을 돕겠다며 내전에 개입했습니다. 터키는 난민 증가로 인한 치안 불안을 내세워 시리아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난민 100, 사망자 10만을 넘어섰지만, 주변국들의 엇갈리는 이해관계 때문에 시리아 내전은 더 복잡한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출처: SBS 뉴스


기도제목:

오랜 핍박과 내전으로 두려움과 상실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리아 인들이 평화로운 삶을 다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3. , ‘대화’는 입뗐지만 ‘비핵화’엔 끝까지 입다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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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인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6자회담’을 거론함에 따라 북한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강력한 비핵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핵 문제를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것은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핵보유국으로서 군축회담이나 평화회담에 나설 수는 있지만, 일방적 핵포기를 전제로 삼은 회담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던 북한이 최 국장의 방중을 통해 “6자회담 등 다양한 형식의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한 것은, 일단 한반도 정세의 국면 전환을 위한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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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은 북한의 핵포기를 전제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이 북한에 경제 지원과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형식입니다. 따라서 6자회담이 열리면 북핵 문제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태도를 바꾼 것은 지난해 12월 로켓 발사 이후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나름대로 ‘전쟁불사 의지’를 보여준 만큼 이젠 출구전략을 모색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또 중국이 조선무역은행의 계좌를 폐쇄하고 유류 공급을 조절하는 등 실질적 제재에 나선 것도 대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북한에는 상당한 부담과 압력으로 작용했음 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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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의 6자회담 재개 언급으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은 다음달 7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의 수순을 밟기 위한 대미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중은 2011 1월 정상회담을 통해 천안함·연평도 사건으로 고조된 한반도의 긴장을 대화 국면으로 바꿔놓은 전례가 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의 큰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한겨레

 

기도제목: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로 가는 길이 멀기만 합니다. 비핵화, 평화협정까지의 길이 더디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중단됐던 6자회담을 재개하는 것은 물론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남북한과 관계국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4. 4대강 농민빼앗긴 옥토에 봄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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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농지는 유기물이 축적된 가장 기름진 옥토이고, 옥토에 가장 적합한 용도는 농사를 짓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옥토를 다 갈아엎고 자전거길을 만들었습니다. 땅을 빼앗기고 아직 대체 농지를 구하지 못한 팔당 유기농민들은 이번 봄에 파종을 못해 올해 농사의 손을 놓게 된 상황입니다.”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유기농 채소농사를 지어온 유영훈씨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4대강 사업 피해 증언대회에서 4대강 사업의 피해가 현재진행형이라고 고발했습니다. 유씨는우리 농민들은 어렵지만 다시 농사를 이어갈 것이니, 국회에서는 미래세대에까지 피해를 준 4대강 사업의 책임자를 반드시 단죄해 달라고 행사에 참여한 정치인들에게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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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과 민주당 4대강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이날 증언대회에서는 무모하게 추진된 4대강 사업이 자연과 인간, 문화, 지역사회 등에 남긴 다양한 피해에 대한 증언이 쏟아졌습니다. 낙동강 칠곡보 상류인 경북 칠곡군 약목면 덕산리에서 온 농민 전수호씨는칠곡보의 수위가 칠곡보 주위 땅보다 높다지만, 정부가 리모델링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심은 감자가 다 썩어버린 것을 보면 피눈물이 나는 심정이다. 농사일에 바쁘지만 하소연하기 위해 올라왔다며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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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대강에서 굴착기로 강을 파고 덤프로 흙을 실어나른 것이 저희들이어서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로 증언을 시작한 전국건설산업노조연맹 대구경북지부 송찬흡 지부장은 “4대강 사업 현장에서 임금 체불 안 된 곳은 찾기 어렵다. 불법 연료가 난무했고, 장비 불법 개조, 불법 계산서 등 온통 불법이 아니었으면 공사가 안 됐다. 대형 건설사들에게만 돈을 벌어줬을 뿐, 현장에서 일한 건설노동자들에게 체불 임금으로 아직까지도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 4대강 사업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기온이 올라가면서 4대강에서 지난해와 같은 녹조 피해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추문 등의 현안에 휩쓸려 국무총리실 주도의 4대강 사업 검증은 아직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겨레


기도제목:

4대강 사업의 폐혜와 결과가 공정하게 밝혀지고, 지금 이 시간에도 경제와 개발 논리에 밀려 신음하고 있는 이 땅 곳곳에 하나님의 정의가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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