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1일 금주의 세계

2013.01.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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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1 금세>

1. 중국은 새 지도에서 남중국해 130개 섬 이름을 낱낱이 적고 센카쿠를 자국 영토로 표시했습니다.


2.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서 떠도는 꽃제비의 탈북 과정을 다룬 국내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방영 직후부터 북한 당국이 꽃제비들을 대거 잡아들이고 있다는 대북소식통의 전언이 19일 입수됐습니다.


3. 신뢰는 사회적 자본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신뢰가 높아질수록 시장경제의 발전과 경제성장이 촉진됩니다.


4. 김복동 할머니(88) 등 위안부 피해자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지명철회와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1. 중국 새 지도, 영유권 분쟁에 기름(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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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의 크기를 강조하기 위해 대륙과 남중국해의 면적을 같은 비례로 한 공식 지도를 처음으로 내 놓았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전도에서 남중국해는 대륙 지도 밑에 별도의 박스로 축소돼 표기돼 왔었습니다. 특히 중국은 새 지도에서 남중국해 130개 섬의 명칭과 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열도)를 자국 영토로 상세하게 명기했습니다.

 

필리핀 정부가 즉각 중국 주재 필리핀 대사관을 통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서는 등 중국과 영토분쟁 중인 관련국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1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측량지리정보국은 중국지도출판집단에 의뢰해 제작한 '중화인민공화국전도' '중국 지형'을 다음달부터 시중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 지도는 둥사(東沙) 난사(南沙) 시사(西沙) 중사(中沙) 군도 내 도서와 융싱다오(永興島) 황옌다오(黃巖島) 130곳을 구체적으로 중국 영토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당국은 지도에서 대륙이 차지하는 부분과 남중국해가 차지하는 부분을 대등하게 처리했습니다. 이중 난사군도는 스프래틀리 제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 시사군도는 파라셀 제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로 불리며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을 다투는 곳입니다. 황옌다오(스카보러 섬)도 중국과 필리핀이 서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나아가 새 지도의 왼쪽 아래에 일본과의 분쟁지인 댜오위다오와 부속 도서를 확대해 이를 중국과 대만에 속하는 영토로 표시했습니다.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301/h2013011402331622510.htm

 

기도제목 :

남중국해를 둘러싼 해양 분쟁의 해결과 선점하려는 태도가 아닌 대화와 상생의 자세로 각국이 임하게 되도록. 특히, 중국이 스스로의 힘을 맹신하여 무례히 행동하지 않도록.

 




2. ‘꽂제비단속 강화 색출하면 살해까지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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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 2부작 다큐멘터리특별취재 탈북을 통해 중국과 가까운 해산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꽃제비 청소년들의 처참한 생활 모습과 7살 꽃제비 진혁 군의 탈북 과정을 방송한 바 있습니다. 소식통은시기적으로 봤을 때 해당 방송 이후 아무래도 북한 당국에서 탈북 재발 방지 차원에서 꽃제비들을 잡아들이는 것 같다심지어 꽃제비 외에도 그 가족이나 주변 사람까지 색출해 수용소에 잡아두거나 일부는 살해하기까지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대북소식통은 19약 열흘 전부터 북한 내 모든 국경지역뿐 아니라 중국 군부대 주변에서도 꽃제비들을 잡아들이고 있다단속이 오죽 심하면 평소 관리가 허술했던 오지 삼장 지역(백두산 바로 밑)까지도 철저히 감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소식통은물론 북한의 현실을 공개해 그들의 유린된 인권문제를 알리는 것은 중요하다면서도그러나 이번 방송처럼 탈북 문제 등 북한에서 예민하게 여기는 사안을 다룰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한 명의 탈북자로 인해 무고한 주민들의 목숨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도제목:

생명을 걸고 떠돌이로 고난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탈북자들을 보호해주시고 단속과 부당한 처벌로부터 이들을 지켜주시도록. 북한 사회가 고립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모습을 찾고 경제도 세워갈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3. 신경경제학이 발견한 신뢰의 묘약(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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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신뢰의 묘약이 있을까요. 옛날 마법사들은 그것을 찾아서 숲 속을 헤맸지만, 현대의 과학자들은 사람들의 뇌 속에서 그것을 찾아낸 듯합니다. 상대방을 아끼고 믿으며 포옹하게 만드는 호르몬, 바로 옥시토신이 그것입니다. 경제학자들도 옥시토신에 주목해 왔습니다.

 

인간의 뇌를 들여다보며 의사결정의 기초를 분석하는 신경경제학자들은 게임에서 상호작용하는 사람들의 몸과 뇌가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하며 신뢰와 협조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난제를 풀고자 합니다. 신경경제학자 폴 잭 교수는 신뢰게임의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상대로부터 신뢰를 받으면 옥시토신이 분비되고, 이 경우 그는 상대를 더욱 믿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연구는 사람들의 협조적이고 이타적인 행위는, 합리적인 계산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이고 감정적인 행위임을 보여줍니다.

 

신뢰가 사회적 행위임을 고려한다면, 호르몬을 이야기하기 전에 사람들이 신뢰를 주고받기 어려운 사회구조의 부조리에 관해 먼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잭 교수도 옥시토신을 연구하기 이전에 신뢰가 소위 사회적 자본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신뢰가 높아질수록 시장경제의 발전과 경제성장이 촉진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는 특히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불평등의 감소, 교육의 확대, 부정부패의 억제와 자유롭고 독립된 언론 등을 지적합니다. 언제나 신뢰와 통합을 강조하는 우리의 대통령 당선인이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입니다.  [출처] 비지니스에서의 상호신뢰|작성자 newstarceo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69519.html

 

기도제목 :

신뢰를 저해하는 사회구조의 부조리함을 개선해가고,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여 협력하는 사회적 역량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이로써 희망이 곧 삶이 되고, 삶이 곧 기쁨이 될 수 있도록.

 




4. 헌재 몰려간 할머니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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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재직 시 '친일적 판결'을 내렸다며 헌법재판소장 지명에 반대하며, "'국가는 위안부 문제에 책임이 없다'고 판결 내린 사람을 재판소장으로 임명한 것이 지금 우리가 처한 현주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인사를 박근혜 당선자와 사전에 협의했다는 사실이 이 겨울에 우리를 더 춥게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동흡 후보자는 2011 8월 헌법재판관 재직 시, 위안부 피해자들이 내고 헌법재판소가 내린 헌법소원심판 결정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습니다. "국가가 외교적 보호권을 행사하지 않아 위안부 피해자들이 헌법상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 당했다"는 헌재 결정에 반대한 것입니다. 윤씨는 그는 또한 이동흡 재판관을 헌법 재판소장 후보로 지명한 날이 바로 황금주 할머니가 사망하신 날이라며, 앞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뒤로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반대한 사람을 지명하는 것은 속내가 빤히 보이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이번 결정은 박근혜 당선자의 출발에도 굉장한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지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직접 박근혜 당선자를 만나거나 국회에 입장을 전달하는 등 앞으로도 단체항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법원에 있는 사람들은 부모도 형제도 자식도 없는가, 자기 자녀들이 남의 나라에 끌려가서 수년 동안 희생당했다면 그 사람들은 과연 그냥 있을까"라며 "시방 나와 있는 사람들도 한국의 딸입니다. 내 어머니, 내 할머니 아니라고 무심코 지나가지 말고, 이게 정말 현실이라는 것을 알려서 다시는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일본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는 정기수요시위가 1992년부터 21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26020

 

기도제목 :

공의로운 재판관이 헌법재판소장으로 세워지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과 억울함을 책임 있게 풀어줄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함께 애쓰는 우리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