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8일 금주의 세계

2013.01.28 15:23

개척자들 조회 수:1202

<2013. 1. 28 금세>

1. 나토가 터키에 배치키로 한 패트리엇 지대공(地對空) 미사일 6개 포대 가운데 

   첫 번째 1개 포대가 26(현지시간)부터 임무에 착수했습니다.


2.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27(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철도 역 인근을 비롯한 

 곳곳에서 교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3.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사랑 능력과 선행 능력 및 적극적인 활동 능력을 발견하며

   자신과 성령을 확실하게 신뢰하도록 부추김을 받을 때 비로소 자신의 한계들을 의식하고

   그 한계를 극복할 힘을 부여 받게 됩니다.


4. 1974년 박정희 유신헌법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르고 '의문사'한 고() 장준하 선생이 

   재심을 통해 무려 39년 만에 누명을 벗었습니다.

 




1. 터키 배치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임무 시작 (로이터 2.Pres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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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군은 지난 24일부터 시리아 접경지역 터키의 아다나 인근에서 시작한 패트리엇 미사일 설치작업을 모두 끝내고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1포대가 배치된 아다나는 시리아 국경에서 약 120km 떨어진 접경지역인 아다나 공항 바로 옆이며, 5대의 발사대가 시리아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7대의 발사대를 갖춘 제2포대는 아다나 동쪽에 있는 미국-터키 공군기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나토 회원국인 터키에는 모두 6개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가 배치되고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가 2개 포대와 이를 조작할 병력 400명씩을 각각 파견될 예정입니다. 패트리엇의 터키 배치는 인접 시리아의 내전 여파를 막고 터키의 방공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으로 터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6개 포대 모두 이달 말까지 시리아와 가까운 터키 남동부의 3개 도시에 배치돼 가동에 들어갑니다. 6개 포대 모두는 독일 램스타인의 나토군 공군사령부와 직접 연결돼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나토의 터키 내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는 지역에 새로운 도발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터키는 한때 시리아와 동맹국이었으나 최근 22개월 사이에 44천 여명이 숨진 시리아 내전으로 적국이 됐습니다.

 

한편 지난 21, 시리아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려는 터키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며 아다나 시의 인치르리크 공군기지의 바리케이트 통과를 시도하던 시위자들 25명이 체포되었습니다. 터키의 수도 안카라에서도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기도제목 :

시리아 내전으로 희생된 6만 명의 생명을 기억하며 국가와 민족이라는 개념 속에 도사리고 있는 탐욕과 무자비함을 반성하고 인류의 공존, 상생의 가치를 깨달아 전쟁과 무기가 아닌 평화를 선택할 수 있게 되기를. 또한 전쟁에 반대하는 용기 있는 시민들의 저항이 끊이지 않도록.

 




2. 시리아군-반군, 교전 지속…유엔 고위관리 방문 (네이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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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정부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반군에 폭격을 퍼부었고, 반군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전했습니다. 다마스쿠스 외곽인 동부 이스턴구타 지역에 정부군의 전투기가 폭격을 가했고 동북부의 반군 거점 이르빈과 하라스타 인근에서도 양측의 교전이 격렬하게 이뤄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영 뉴스통신 사나는 정부군의 테러리스트 단체 추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에도 시리아 곳곳에서는 양측의 교전으로 민간인 55, 반군 44, 정부군 28명 등 모두 127명이 숨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엔 인도적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 관리가 이날 시리아를 방문했습니다. 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HCA) 국장은 이날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해 현 지 유엔 기관의 사무실로 향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모스 국장은 이틀간 다마스쿠스에 머물며 시리아 정부 측 인사들과 인도적 지원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아모스 국장은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시리아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재앙적 수준"이라고 규정하고 65만 명 넘게 시리아를 떠났고, 국내 난민도 200만 명이 넘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최근 연설에서 제의한 `국민 대화'에 참여하고자 귀국하는 야권 인사들에게는 진행 중인 사법 처리 절차를 모두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도제목 :

수많은 희생자들과 난민들을 만들며 시리아인들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내전 양상이 속히 끝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3. 한계를 의식하고 극복할 힘을 부여하는 사랑과 신뢰 (공동체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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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긴장을 일상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반 강화와 진리를 추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해결이란 단순히 성급한 대결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관련 당사자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긴장을 폭발시킨다고 해서 그 긴장이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에게 그들이 지닌 한계와 이기심, 질투심과 무능력을 일깨워 준다고 해서 반드시 그들이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상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은 오히려 더 큰 번민과 절망에 가까운 번민에 빠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사랑 능력과 선행 능력 및 적극적인 활동 능력을 발견하며, 자신과 성령을 확실하게 신뢰하도록 부추김을 받을 때 비로소 자신의 한계들을 의식하고, 그 한계를 극복할 힘을 부여 받게 됩니다. 사람들은 사랑과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지 못하면 그들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스스로가 사랑 받을 만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자신의 이기심과 공포감을 극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책임 있는 사람들이 해야 할 역할은 긴장되어 있고 공격적인 사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파악하고, 공동체 안의 다른 사람도 그 가치를 파악하도록 도와 주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면 이들은 자신이 배척되지 않고 오히려 사랑 받고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점차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데에 자기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쏟아낼 것입니다.

 

출처: 장 바니에 / <공동체와 성장> 중에서.

 

기도제목 :

서로가 가진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해주고, 스스로가 사랑을 받을만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 자신의 한계와 이기심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를 돕는 자가 되도록.

 




4. '장준하 무죄' 재판부, 사법부 잘못 사죄하며 용서 구해(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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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선생은 광복군 대위와 1945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김구 선생의 비서로 활동하고 1953년 월간 <사상계>를 창간하며 자유·민주·통일·반독재 투쟁에 헌신했습니다. 1967년에는 옥중 출마로 서울 동대문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1973 12 '민주회복을 위한 개헌청원 백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다 1974 1월 대통령 긴급조치 제1호 위반죄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후 대통령 긴급조치 제2호에 의해 설치된 비상보통군법회의에서 1974 2월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5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한 달 뒤에 열린 항소심인 비상고등군법회의는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도 1974 820일 장준하 선생의 상고를 기각해 형이 확정됐습니다. 불과 6개월 만에 1심부터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속전속결로 사건이 끝났습니다. 1974년 지병인 협심증이 악화돼 형 집행 정지로 출옥해서도 박정희 정권과 맞선 그는, 75 8 17일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 원인을 둘러싼 '정치적 암살' 논란이 끊이지 않다가, 결국 지난해 10월 시민사회, 종교계, 학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 규명 국민대책위원회'가 출범하였습니다.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64)씨는 2009 6월 아버지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했고,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제26형사부(재판장 유상재 부장판사) 24일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 혐의에 대한 고()장준하 선생의 재심(2009재고합22)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도 이날 이례적으로 "2010 12 16일 대법원에서 긴급조치 제1호를 위헌으로 판단한 이상 대법원 판결(20105986판결)을 존중한다"면서 무죄를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고인께서 유명을 달리하신 지 39년의 유구한 세월이 흘렀음에도 조금 더 이른 시점에 잘못된 사법부의 지난 과오를 바로 잡지 못한 점에 대해 고인과 그 유가족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아울러 이 사건 재심판결이 고인의 유가족들께도 명예를 회복하고 자긍심을 갖게 되는 심적 위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심심한 위로를 표시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28535

 

기도제목 :

39년간의 과오를 바로잡은 이번 판결을 잊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 권력의 횡포에 의해 인권과 자유를 침해 당한 사람들에게 희년이 선포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