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9일 세계를 위한 기도 자료

 

1.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최근 이들 난민의 본국 송환에 합의하였으나 난민 대부분은 신변안전과 시민권 보장 없는 귀국에 저항해 왔고 결국 방글라데시 정부는 로힝야 송환 계획을 중단하게 되었다.

2.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겪는 애환을 갖고 고민하던 코트디브와르의 한 청년이 개발한 적정 기술이 빈국의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혜택을 입혀주고 있다.

3.아프리카 최대 빈국인 우간다가 난민들을 환대하고 있어 난민 유입을 노골적으로 반대해 온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부자 국가들에 대비가 되고 있다.

4. 남측과 북측의 군 당국이 15일 비무장지대(DMZ) GP(감시초소)를 폭파 방식으로 철거하기 시작했다.

 

1. 방글라데시 정부, 로힝야 송환 계획 중단(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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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는 최근 이들 난민의 본국 송환에 합의하고 2,251명을 1차 송환 대상자로 선정해 15일부터 하루 150여명씩 송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난민 대부분은 신변안전과 시민권 보장 없이 귀국할 경우 또다시 극심한 박해와 차별에 시달릴 것이라며 송환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인권단체 역시 역시 미얀마가 로힝야 난민을 재정착시킬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양국이 합의한 송환 계획에 반대했습니다.

 

“돌아가길 원하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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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로힝야 난민 수백여명은 송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로힝야족이 머물고 있는 콕스바자르 인근 운치프랑 난민촌에서 한 방글라데시 관료가 확성기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버스와 트럭과 음식이 있다. 모든 것을 주겠다. 동의한다면 국경의 중계소로 보내 주겠다”라고 말하자 어린이를 비롯한 수백여명의 난민은 일제히 “가지 않겠다”라고 외쳤습니다. 잠톨리 난민촌에 있는 세타라(25)와 그의 7, 4살 자녀는 1차 송환 명단에 있었지만 그의 부모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세타라는 15 AP통신에 평소대로 아이들을 학교로 보냈다며 “그들이 내 남편을 죽였다. 나는 여기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나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명단에 오른 일부 난민은 강제송환이 두려워 다른 난민촌으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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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 난민은 지난해 말부터 미얀마 정부군과 자경대의 가혹한 공격을 피해 이웃 국가 방글라데시로 대거 피난했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로힝야족의 반정부 무장단체를 단속하기 위해 작전을 벌였다고 주장했지만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를 인종 청소에 준하는 대규모 조직적 작전으로 인식하며 강력하게 비판해 왔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4일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수치 국가자문역과 만나 “미얀마군 등이 로힝야를 상대로 자행한 폭력과 박해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5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로힝야 난민이 자신의 미래를 자신이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날 싱가포르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본회의 모두발언에서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대규모 난민 발생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1152370027331?NClass=SP01

기도제목: 로힝야족의 송환이 강제로 진행되지 않게해 주시고 미얀마 정부가 국제 사회의 엄정한 감시 속에서 로힝야 주민들의 시민권 회복과 살인자들과 강간한 군인 들의 정당한 처벌, 고향으로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해 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2. 코트디부아르 아이들의 책가방에는 특별한 기능이 숨어있다. (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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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이곳에는 전기가 없는 곳에 살며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지만, 집에 오면 밤이 되고 밤이되면 숙제를 할 수 없다는 게 아이들의 고민이었습니다. 이 고민을 덜기 위해 아이들은 특별한 책가방을 메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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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의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이들의 책가방에는 태양 전지 패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왕복 2시간 거리의 학교를 다니는데, 통학하는 동안 가방에 붙은 패널을 충전시킵니다. 집에 오면 USB 케이블을 충전해놓은 패널에 연결한 후 LED 조명을 켜서 숙제를 하는데  낮에 충전된 양이면 약 3시간 동안 조명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밤이 되면 책가방이 휴대용 배터리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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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을 개발한 사람은 실제 코트디부아르 사람인 에바리스트 아쿠미안입니다. 그는 이 가방에 '솔라팩'이란 이름을 붙였고, 가방 1개의 가격은 약 2 5천원입니다. 코트디부아르의 교육 지원 단체는 기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가방을 나눠주었고,  마다가스카르와 가봉 등에도 이미 5 5천개 가량의 가방이 판매됐다고 합니다. 아쿠미안은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현재 제조공장 설립을 준비중입니다.


기도제목: 과학과 기술이 가난한 사람들의 필요를 위해 먼저 활용될 수 있게 해 주시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적정 기술의 개발에 젊은이들이 더 많이 투신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3. 난민 정착 돕는 빈국 우간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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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때 난민이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717달러( 81만원)에 불과한 아프리카 빈국 우간다 국민들의 정서입니다. 난민 수용을 넘어 자활할 수 있도록 정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자 행렬 ‘카라반’을 막기 위해 국경에 군을 투입해 총부리를 겨누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세계 최강 미국의 1인당 GDP 62,517달러( 7,077만원)로 우간다의 87배에 달하는데.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옛말이 꼭 들어맞지는 않는 셈입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지구촌 각지에서 난민을 배척하는 정서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지만 우간다는 유독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난민 유입을 차단해 생사의 갈림길로 몰아넣거나 기껏해야 한데 모아 수용하는 대신 정착을 장려하는 발상의 전환입니다. 집을 짓거나 경작할 땅을 떼주고 자립하도록 배려하며 정착촌에 학교, 의료시설, 우물 등을 적극 지원해 근처에 사는 주민들과 상생하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연간 2억 달러( 2,264억원)에 달하는 국제사회의 난민 지원금 가운데 30%가량은 우간다인들도 함께 혜택을 입고 있습니다. 총리실 산하 난민부에서 ‘선임정착관’으로 활동하는 솔로몬 우사칸은 뉴욕타임스(NYT)에 “우간다는 기본적으로 국경을 열어두고 인접국인 남수단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들어오는 난민을 거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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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과거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주민들은 독재자 이디 아민의 잔혹한 통치와 잇단 내전에 내쫓겨 현재의 남수단 지역으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10대를 난민으로 지냈던 마크 이드라쿠(57)는 “수단으로 피난갔을 때 그들이 도움을 줬다”며 “내게 단 한 푼도 요구한 것이 없다”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난민과 원주민 공동체는 이미 한 몸입니다. 북서부 아루아의 건설업자 샘 오몽고(50) NYT에 “난민 노동자 3명을 고용했다”고 했고, 에이모스 찬디가(28)는 “6에이커( 7,300)의 토지 가운데 2에이커를 난민에게 빌려 줬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에 패하거나 피해를 입은 부족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 터전을 새로 개척하는 건 제국주의 침탈 이전까지 아프리카에서 유지돼 온 오랜 전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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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의 난민 우호 정책에는 32년째 우간다를 통치하고 있는 ‘스트롱맨’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의 정치적 의지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그의 통치이념인 ‘범아프리카주의’를 선전하는데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무세베니는 한때 아프리카의 차세대 지도자로 추앙받다가 현재는 반대파를 가혹하게 탄압하는 독재자 이미지로 각인돼 있습니다. 8월 유명 팝스타 출신 야권 정치인 보비 와인(32)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우간다가 미국의 군사지원금을 야권 탄압에 쓰고 있다”며 지원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정치적 의도가 뻔한데도 서구 국가들은 여타 독재자와 달리 무세베니를 비판하는 데 섣불리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냉혹한 국제사회에 유독 온정적으로 비치는 우간다의 독특한 난민 정책이 정권 유지에 일조하는 셈이긴 합니다.

출처: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0301804797968

 

기도제목: 난민을 환대하는 우간다의 정책이 다른 나라들을 반성케 하시고, 이웃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이 또 다른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선행의 릴레이가 계속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오랜기간 정권을 잡고 있는 우간다 정권이 인권유린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국제적 관심을 받게 해주십시오.  

 


4. 남측 GP 일부분 폭파 방식으로 철거···북측 GP 철거 모습도 공개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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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15일 비무장지대(DMZ) GP(감시초소)의 시설물 중 일부를 폭파 방식으로 철거했습니다. 북측이 GP를 철거하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날 낮 1230분쯤 강원 철원 중부전선에 있는 GP의 상부 구조물에 TNT 폭약을 설치한 뒤 폭파시켰다. GP 시설물에 구멍을 뚫고 도폭선에 감긴 TNT 폭약을 설치한 뒤, 전기 뇌관을 연결해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점화 스위치를 돌려 폭파했습니다. 군 당국은 폭파에 앞서 화재를 예방하고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문 유리와 나무로 된 물질들을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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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당초 ‘9·19 남북 군사합의’ 과정에서 폭파를 통해 GP를 파괴하려 했지만 DMZ 환경보존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 굴착기를 이용해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GP를 철거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GP 시설물 일부를 폭파 방식으로 철거한 것은 해당 GP 시설물이 높아 굴착기를 이용하기 어렵고, 밑 부분부터 철거를 하게 되면 GP 상부가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안전과 환경을 고려해 GP 상부의 소규모 구조물만 폭파 방식으로 철거하는 것”이라며 “나머지 부분은 굴착기를 이용해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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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은 ‘9·19 군사합의’ 등에 따라 각각 10 GP를 이달 말까지 완전파괴키로 했습니다. 북측도 현재 GP 파괴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국방부는 이날 북측이 지난 10~11 GP를 철거하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에는 북한 인력들이 곡괭이로 보이는 장비 등을 이용해 GP를 부수고 있습니다. 남북은 GP 철거 현황을 상호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811151538001#csidx29db402c358fe0cad8b5fc7ad6be2ee

기도제목: 남과 북의 GP 파괴 작업이 비무장지대의 민간에 대한 개방과 평화적인 활용을 위한 첫걸음이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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