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7일 금주의 세계

2014.07.07 11:46

개척자들 조회 수:695

<2014. 7. 7 금세>

 

1. 중국과 베트남 간 남중국해 영토 갈등으로 촉발된 베트남 내 반중(反中) 시위로 중국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2. 유엔은 지난해 전세계 각종 무력분쟁에 '소년병' 등으로 끌려간 어린이가 4천명 이상이라고 1(현지시간) 밝혔습니다.

3. 기초노령연금 제도에 의해 65세 이상의 노인은 최대 2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기초생활 수급자들인데 이들은 기초노령연금제도에 의해 중급지급금지 규정으로 오히려 소득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4. 관심병사였던 임 병장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해 군대 부적응자에 대한 관리의 허술함이 지적되면서, 병력 관리에 구멍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 베트남 ‘반중’ 시위로 중국인 사망... “중, 월 전쟁 이래 최악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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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베트남 (중월전쟁)간의 전쟁은 1979 2 17일부터 3 18일에 벌어졌던 국지전입니다.  공산국 최초로 일어난 이 전쟁으로 파생된 긴장관계는 1988 1월 두 나라가 국경분쟁종식에 합의함으로 해결되는 듯싶었지만 상호 영유권을 주장하는 난사군도에서 다시 무력충돌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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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 간 남중국해 영토 갈등으로 촉발된 베트남 내 반중시위로 중국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중부 하띤 성에서 지난 14일 밤 벌어진 반중 시위로 중국인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다쳤다고 타이와 중앙연합신문망이 15일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반중 시위대가 하띤 성에 건설 중인 타이완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의 철강공장으로 몰려가 중국인 노동자들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중국이 양국간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 인근해역에서 진행중인 석유 시추 공사의 중단을 촉구하는 반중시위가 계속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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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한자로 표기된 공장이나 상점 간판만 보면 무조건 공격할 만큼 격양돼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주말인 17-18일에도 대규모 시위에 나설 계획입니다. 양국은 지난 수십년간 분쟁과 화해를 거듭해 왔지만, 이번 갈등은 1979년 ‘중국, 베트남 전쟁’(중월전쟁)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베트남 당국은 이날 시위대 700여명을 체포했다고 베트남 언론을 인용해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516014011

 

기도제목:

체포된 시위대 사람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베트남과 중국 양국이 무력을 행사하지 않고 대화로써 평화를 모색해 가며, 양국간 분쟁이 속히 해결되고 민생안전에 힘쓸 수 있도록.

 

2. 분쟁지역 소년병 4천명 넘어… 7살짜리도 테러 훈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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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지난해 전세계 각종 무력분쟁에 '소년병' 등으로 끌려간 어린이가 4천명 이상이라고 1(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 명의로 유엔이 이날 발표한 분쟁지역 아동 실태 연례보고서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3건의 분쟁상황에서 소년병으로 전장에 동원돼 살해당하거나 상해, 성적 학대 등을 당한 어린이들이 전 세계에서 4천명 이상이라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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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분쟁에 아동을 이용하는 정권이나 급진 무장세력 명단에 최근 수백명의 소녀들을 납치한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을 새로 포함했습니다. 레일라 제루기 유엔 아동·무력분쟁 특사는 "보코하람은 어린이들을 상대로 말로 다 할 수 없는 폭력을 저질렀으며 특히 최근 이들에게 납치된 소녀들의 안위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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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외에도 최근 '이슬람국가'(IS) 수립을 선언한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와 시리아의 알카에다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 시리아의 극보수 반군 '아흐라르 알샴', 쿠르드족 군사조직인 인민수비대(YPG) 등이 보고서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보고서는 이밖에 남수단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시리아 등을 포함한 7개국 정부와 50개 무장단체가 소년병을 징집, 전쟁에 이용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다만 아프리카의 차드는 정부군이 소년병 징집 방지 노력을 충실히 이행해 소년병 징집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기도제목: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무력분쟁과 아동학대에서 해방되고 어린이답게 커 가며, 이 땅에 전쟁이 그치고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3. 빈곤 독거노인들, “기초연금 줬다 뺏지 마세요”(아시아뉴스통신,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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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제도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 중 소득인정액이 2014년 선정 기준액 이하(단독가구 87만원, 부부가구 139 2천원)인 노인분에게 국민연금액 및 소득인정액에 따라 최대 20만원까지 차등지급합니다. 기존의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전환조사를 거쳐 기초연급 수급자로 전환하고 이달부터 만 65세가되는 노인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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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기초연금제도는 시작부터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현재 기초생활 수급자이면서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은 총 40만 명에 이릅니다. 이들의 경우 기초연금을 받을 경우 그 금액과 똑같이 생계 급여가 자동으로 줄어듭니다. 중복 지급 금지 규정 때문입니다.현행 법 규정에 따르면 기초생활 수급자가 기초연금을 받으면 소득으로 인정되서 그 금액만큼 생계 급여를 자동삭감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예컨대 기초연금을 20만원 받을 경우 생계 급여가 20만원 줄어듭니다. 결국 기초생활 수급자들은 양자택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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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밥값 3500원이 없어서 사정하고 먹는 노인들을 보면 정말 속이 상합니다. 불쌍해서 볼 수 없는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데 20만원 다 안주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노인들에겐 줬다가 뺏어버리나요." 기초생활 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빈곤 노인들이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온전히 받게 해달라며 박근혜대통령에게 공개편지를 보냈습니다. 

 

기도제목 :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들이 기초노령연금의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문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4. 군대 부적응자를 GOP 투입 병역 관리 구멍지적”(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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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1()에 강원도 고성의 GOP(일반전초)에서 관심병사였던 임 병장의 총기난사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임 병장은 지난 해 4월 부대에서 인성검사를 받고 A급 관심병사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11월 다시 검사를 받고 호전돼 B급 관심병사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임 병장이 속한 부대는 같은 해 12월부터 지오피 근무에 들어갔고, 이에 따라 임 병장도 B급 관심병사로 전환된 뒤 한 달 만에 지오피 근무에 투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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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군은 관심병사를 A, B, C급의 세 단계로 나눠 관리합니다. A급 관심병사는 지오피 근무가 불가능합니다. B급 관심병사부터는 부대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근무 투입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오피는 총기와 실탄을 소지하고 적과 대치는 긴장된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등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지오피 근무 투입 병력 확보를 위해 임 병장을 성급하게 B급 관심병사로 상향 조정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병력 관리에 구멍이 있었던 것으로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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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2007년부터 병사들의 군 적응을 돕기 위해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인권위는 실태조사 결과, 군 복무 부적응 병사의 45.5%가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과 면담한 경험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권위는 군 간부의 38.8%가 부적응 병사를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부대 지휘관들의 부적응 병사 관리 및 상담 역량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출처: 한겨레

 

기도제목:

관심병사가 병영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부쳐지는 딱지가 되지 않도록 적절한 심리치료와 아울러 병영문화와 근무 여건을 개선하여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