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3일 금주의 세계

2015.07.13 00:11

개척자들 조회 수:192

<2015. 7. 13 금세>

1. 지난 6월 중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인 구이저우성 비제시에서 4남매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습니다.

2. 8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 주민은 작년 가자 전쟁 이후 여전히 이스라엘 봉쇄로 고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3. 지난 10,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남부연합기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의 주 의사당 잔디밭의 9m 높이 깃대에서 철거되었습니다.

4. 굴뚝 농성 408일의슬픈 신기록을 세운 스타케미칼 노동자 차광호씨가 농성을 마무리 짓고 내려왔습니다.

 


1. 죽음은 나의 오랜 꿈유서 남기고 떠난 15살 아이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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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호의에 감사합니다. 예전에 나는 15살을 못 넘기고 죽을 거라고 맹세한 적이 있어요. 죽음은 나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오늘 떠납니다!” 14살 아이가 남긴 유서입니다. 그 아이는 맹세한 대로오랜 꿈을 이루고 이승에서의 가난하고 고독했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69일 중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인 구이저우성 비제시에서 4남매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습니다. 죽음이 뭔지도 잘 몰랐을 어린 그 아이들은 이른바유수아동’(留守兒童)이었습니다. 유수아동이란, 중국 농촌에서 부모가 모두 외지로 돈벌이를 나가서 집에 홀로 남겨진 아동을 지칭하는 사회적 용어입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농촌에서 도시 등으로 돈벌이를 떠나는 농민공이 급증하면서 농촌에 홀로 남겨진 유수아동은 중국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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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죽은 4남매의 부모도 아이들만 남기고 타지로 돈벌이를 떠났습니다. 게다가 부부 사이가 안 좋아 엄마는 가출한 상태였고, 부모는 1년 이상이나 아이들을 보러 오지 않았습니다. 늘 가난과 외로움에 허기졌던 그 아이들이 거의 매일 해먹은 음식이라곤 아버지가 심고 간 옥수수를 빻아서 만든 옥수수부침이 전부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비제시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유수아동과 관련된 비극이 반복해서 일어났습니다. 2012 11월 말, 이 지역에 사는 유수아동 5명이 밤에 찬 비를 피하기 위해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불을 피우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으며, 2013 12월에는 5명의 유수아동들이 하굣길에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2014 4월에는 이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최소 12명의 여자아이들을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 가장 어린 피해아동이 8살이었고, 대부분 유수아동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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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8일 베이징에서 발표된 <중국 유수아동 상황 백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약 6100만 명의 유수아동이 있습니다. 그 중 약 15.1% 1천만 명의 아이들이 1년 동안 단 한 번도 부모를 만나지 못했으며, 1년에 한 번도 부모와 전화 통화를 하지 못하는 유수아동도 4.3%나 되었습니다. 1989년 유엔이 채택한아동권리협약에는부모의 한쪽이나 양쪽 모두로부터 떨어진 아동이 정기적으로 부모와 관계를 갖고 만남을 유지할 권리를 존중해야 하며 (…) 가정으로부터 분리된 아동은 국가로부터 특별한 보호와 원조를 부여 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중국은 1992년 이 협약에 가입했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697941.html

 

기도제목:

여러 많은 농촌지역에서 부모 없이 홀로 지내는 유수 아동들이 보호 받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마련되어 외로움과 배고픔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2. 가자 전쟁 1년…팔레스타인인들 절망 속 고된 삶 지속(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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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이 발발 한지 8일로 만 1년이 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자국 영토를 향해 로켓 포탄을 쐈다는 이유로 지난해 78일부터 50일간 가자를 대규모로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 등으로 가자에서는 어린이 500여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2251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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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도 가자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은 더딘 재건 속에 국제사회의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피폐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자 전쟁의 생존자인 이브라힘 압델다엠은 가자시티에 있는 유엔보호시설로 대피했다가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고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압델다엠은 "내 삶은 완전히 파괴됐다. 내 다리와 직업을 잃었다. 사방이 막혀 있어 이곳을 떠날 수도 없다. "라고 알자지라에 말했습니다. 가자 내에선 재건축이나 복원 사업이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멘트 등 건축 자재의 반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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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 이내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전쟁을 치르기는 작년이 세 번째입니다. 그러나 가자 내 사상자 발생과 주택, 의료·산업 기반시설 등의 파괴 정도는 최악 수준입니다. 가자 주민은 이러한 고통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직원 로버트 터너는 "당신이 가자에 사는 7살의 어린이라면 지금까지 3번의 전쟁을 경험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기도제목: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강압 속에 안정적인 사회를 만들어갈 기회를 얻지 못한 체 폭력의 굴레 속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자신들의 결정으로 자유롭게 정치구조들을 만들어 갈 수 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민족이 다시금 이웃으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도록.

 


3. 사우스캐롤라이나, '차별 상징' 남부연합기 54년만 내려(뉴스1,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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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9(현지시간)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남부연합기를 의원들과 지난달 총기난사 희생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의사당에서 철거하는 법안을 승인했고, 10일 남부연합기가 철거되었습니다. 백인 우월주의자 딜런 루프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의 흑인교회에서 총기난사를 벌여 9명을 살해한지 정확히 3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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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연합기는 남북전쟁 당시 노예 제도를 지지한 남부연합이 사용한 깃발로 미국 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이를 인종차별,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깁니다.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방의 중심이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사당에는 54년 전 처음 남부연합기가 내걸렸습니다. 남부연합기 철거 논란은 루프가 남부연합기를 든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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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가 인종차별주의 논란을 부른 남부연합기를 퇴출시킨 배경에는 공화당 소속 백인 여성의원인 제니 앤더슨 혼(42)눈물 연설이 있었습니다지난 8(현지시간) 밤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의 주 하원 의사당에서는 남부연합기를 공공장소에서 게양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의 투표를 놓고 주 의원들이 찬반 연설에 나섰고, 주 상원은 이틀 전 찬성 36, 반대 3이라는 압도적인 투표로 남부연합기 퇴출을 가결한 마당이었으나, 하원에서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법안을 수정해야 한다며 투표를 지연시켰습니다. 이때 혼 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연설대에 올라가 남부연합기를 당장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남북전쟁(1861∼1865) 당시 노예제 존치를 주장한 남부연합의 대통령인 제퍼슨 데이비스를 조상으로 뒀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혼 의원은남부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남부연합 깃발을 계속 지켜야 한다는 논리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없고, 우리 의회가 증오의 상징인 남부연합기를 퇴출하는 것과 같은 의미 있는 행동을 할 용기를 보이지 못한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투표 지연에 분노를 표시했습니다이어법안 수정에 표를 던지는 의원은 남부연합기가 계속 펄럭이는 것을 보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며이는 클레멘타 핑크니(참사로 희생된 목사이자 주 상원의원) 유족을 설상가상의 상황으로 내모는 것으로 나는 그러한 일당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당장 오늘 이 깃발을 내리도록 투표해야 한다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원은 9일 새벽에야 법안을 원안대로 표결에 부쳐 찬성 94, 반대 20으로 가결했습니다. 혼 의원은 이날 연설에 대해나는 옳은 일을 했고, 그 일은 때로는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뉴스1, 국민일보

http://news1.kr/articles/?2322548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638192&code=61131111&sid1=int

 

기도제목:

부당한 차별과 이로 인한 폭력에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을 애도하며, 힘들고 어렵더라도 정의롭고 옳은 일에 용기 내어, 세상을 변화시켜 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4. 408일 굴뚝 농성 마친 차광호, "자본과 싸움 끝나지 않았다" (뉴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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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농성 408일의슬픈 신기록을 세운 스타케미칼 노동자 차광호. 그가 농성을 마무리 짓고 내려왔습니다. 경찰이 무리하게 체포영장 집행을 고집했고, 이 때문에 오후 2시에 내려올 예정이었던 차광호 씨는 결국 오후 7 20분에야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끼니도 거르고 일찌감치 차광호 씨를 마중 나온 그의 노부모는 굴뚝 아래에서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의 크레인을 이용해 굴뚝에서 인도되어야 하고, 경찰이 지정한 병원으로 가야 하며, 차광호와 면회는 할 수 없다.” 오후 2시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스타케미칼 공장 정문 앞 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스타케미칼 차광호 동지 맞이 및 투쟁보고 결의대회가 미뤄진 이유입니다. 오후 7 10, 4시간에 걸친 경찰과 금속노조의 협의 끝에 차광호 씨는 가족·변호사 등 7명과의 접견만 마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진료 결과에 따라 조사 시기를 정할 방침입니다. 차광호 씨에게는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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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호 씨는이 세상이 잘못되니 것을 바로잡으러 올라왔다. 내려갈 때까지도 경찰이 가로막아 동지들이 못 오게 하는 수모를 당했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어굴뚝에 올라와서 한 달째, 장모님이 말기 암인 걸 알아서 고민에 빠졌다. 부모님도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굴뚝을 지켰다모두가 희망이 없다고 할 때 함께 투쟁했다. 이제 노동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본에 맞서 싸우는 또 다른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후 6시께 경찰과 합의점을 찾은 금속노조는 결의대회에서노사가 이미 회사 안에서의 결의대회에도 합의한 상황인데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이 어렵다고 회사 안에서의 결의대회를 불허한다고 회사에 통보했다체포영장 집행 방해의도는 전혀 없을뿐더러, 그저 얼굴 보고 목소리를 잠깐 듣겠다는 요청을 거부한 것이라며 경찰의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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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사는 7일 스타케미칼 해고자 11명에 대한 고용보장과 함께 민형사상의 고소도 모두 취하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이외에도 2016 1월부터 정상 고용스타케미칼 공장 가동 시 고용승계스타케미칼의 모회사인 스타플렉스가 신규 법인 설립할 시 용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차광호 씨는 20여 년 전, 지금의 스타케미칼 이전 회사인 한국합섬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스타케미칼 인수 당시 5년간의 투쟁으로 고용승계를 이뤘으나, 1 8개월 만에 공장이 멈췄습니다. 2013년 사측은 분할매각을 시도했고 금속노조 스타케미칼지회는 사측의 권고사직을 받아들였습니다. 권고사직을 받아들이지 않은 해고자 28명 중 11명이 복직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출처: 뉴스민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9364

 

기도제목:

400여 일이 넘는 기간 동안 차씨의 몸과 신념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금도 부당해고에 맞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 땅의 노동자들 에게 하나님의 정의와 희년이 찾아오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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