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0일 금주의 세계

2017.01.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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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0 금주의 세계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폭발하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취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해, 새 행정부의 이민·난민 정책을 놓고 미국 사회가 대규모 충돌이 예상됩니다.

2. 최근 파키스탄에서 소수자의 권익을 옹호하거나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인사들이 실종되는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미군,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희생자들은 오늘도 국가에 의해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1. 트럼프 반이민·난민 행정명령 놓고 미국 사회 대충돌(한겨레)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반발해 이날 보스턴, 뉴욕, 워싱턴, 로스엔젤레스, 애틀란타 등 미국 30개 도시에서 항의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슬림 테러 위험국가’의 국민에게 비자 발급을 일시중단하고, 테러위험국가 출신 난민의 입국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지난 27일 서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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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발급 중지 대상 국가는 이라크,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으로, 모두 모두 무슬림 국가들입니다. 난민입국 프로그램도 120일동안 중단시켰습니다. 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에는 각각 수천명의 시위대들이 참여했습니다. 뉴욕 JFK 공항 등 몇몇 공항을 중심으로도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28일에도 미국 전역 공항을 중심으로 항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행정명령이 미국 영주권자 및 이중 국적자의 입국도 금지시키고, 이에 따라 휴가나 친척 방문을 위해 잠시 미국을 떠났다 돌아오는 사람들이 공항에서 체포·구금되면서 분노를 자극했습니다. 뉴욕 JFK 공항에는 28일 두명의 이라크인이 구금됐다는 소식을 듣고 2000여명의 시위대이 몰려들었습니다. 시위대들은 JFK 공항 4번 터미널에서 “우리는 모두 이민자들이다” “노 밴, 노 월”(입국 금지 반대, 장벽설치 반대) 등의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라크인 두명은 뒤에 풀려났습니다. 시카코 오헤어 공항에도 수천명이 집결했으며, 시애틀-타코마 공항에도 수천명의 시위대들이 집결했습니다. 시애틀에선 경찰이 일부 군중들에게 최루탄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최소한 15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트럼프는 29일 오후 행정명령을 통해 “이것은 언론이 잘못 보도하는 것으로 무슬림 금지가 아니다. 이것은 종교에 관한 것이 아니라 테러로부터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하는 일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취소할 뜻은 없음을 분명히 밝혀, 혼란과 혼선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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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경장벽 건설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극한 의견 대립으로 치닫던 미국과 멕시코 양국이 정상 간 전화통화를 하며 해빙 무드를 조성했으나 '허울뿐인 화해'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니에토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하려고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건설 비용을 멕시코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자 이달 31일로 예정됐던 정상회담을 전날 취소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인을 강간범 등의 범죄자로 비하하며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국경장벽을 건설하고 그 비용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멕시코의 입장에서 자주권을 훼손하는 문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하겠다고 밝힌 데다가 멕시코와의 교역에서 발생하는 무역 적자를 계속 문제 삼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멕시코 정상과 '친근한' 통화를 했지만 그는 (여전히 멕시코에) 변화를 요구했다"며 양국 갈등 봉합이 쉽지만은 일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멕시코 장벽을 두고 인종차별, 인권침해, 환경오염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연합뉴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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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겨레, 연합뉴스, 한국일보


기도제목: 인종, 종교, 국가 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반 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미국사회가 다양한 차이와 이해를 넘어 평화와 화해, 연대라는 가치를 지키고 회복해갈 수 있기를.

 

2. 파키스탄에서 반정부 인사들이 소리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파키스탄 내 소수자 권익운동을 한 시민단체 대표와 인터넷을 통해 종교 자유 등을 주장한 블로거 등 4명이 라호르, 이슬라마바드 등에서 잇따라 실종됐습니다. 야당 의원과 시민단체들은 정보기관이 실종자들을 불법으로 체포했을 것으로 의심하며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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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브래드 애덤스 아시아국장도 "파키스탄 정부는 무장단체나 정보기관이 시민단체 회원과 언론인을 위협하고 공격하는 데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언론인과 시민단체 회원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만으로도 이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차우드리 니사르 내무 장관은 경찰이 최선을 다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으며 이들의 실종에 정부가 관련됐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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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파키스탄 경찰은 28일 오후 그 동안 22일 동안 실종되었던 살만 하이더 교수를 다시 찾았다고 가족에게 연락해왔습니다. 하이더 교수는 라왈핀디에 있는 파티마 진나 여자대학에서 젠더학을 가르치는 교수였으며 지난 6일 저녁 수도 이슬라마바드 시내에서 친구들을 만나고서 아내에게 귀가하겠다고 전화한 뒤 최근까지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그는 평소 종교적 극단주의에 반대하고 기본적 인권 보장을 강조했으며 군부에 비판적이었습니다. 언론들은 "하이더 교수가 집에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가족과 함께 있으며 건강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익명의 경찰관은 "하이더 교수가 경찰에 발견된 게 아니라 27일 스스로 귀가했으며 가족에게 구체적인 상황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혀  하이더 교수의 실종과 생환 과정을 놓고 여전히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이더 교수와 그 가족들은 그 동안 그가 어디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일체 함구하고 있어 그의 실종과 다른 인권 운동가들의 행방불명에 관한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출처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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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파키스탄 정부가 인권을 주장하는 양심적인 인사들에 대한 납치와 고문, 불법적인 체포와 구금을 더 이상 자행하지 않도록. 그리고 실종된 인사들이 하루속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3. 국가는 우리를 무시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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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초 미군정이 들어오고 한국정부는 미군을 상대로 한 성매매를 적극 권장하고 지원해 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도 미군 기지촌에 있었던 여성들에 어떠한 사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들은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더욱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본군에 의해 희생된 위안부 여성들의 목소리는 미군들에 의해 피해를 겪었던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2009년 미군 기지촌 위안부 여성들과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이 만난 자리에서 고() 길원옥 할머니가 미군 기지촌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도 일본군에게 당한 일이 내 잘못인 것만 같아서 숨기고 살았다. 그런데 국가의 잘못이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니까 숨지 말고 당당하게 힘내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한국정부는 얼마 전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에 대한 논의 없이 한일 합의를 진행 하였습니다. 식민 지배 체제에서 일본군이 조선을 비롯한 전 세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군 위안부나, 전쟁 후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면서 미국에 종속적인 군사 지배 체제에서 생겨난 미군 위안부 문제는 그 맥을 같이 합니다. 가부장제 체제를 떠받치는 군사주의-전쟁 정치 체제가 여성을 동원하고 성적 폭력과 착취의 대상으로 삼아온 역사가 바로 위안부 여성의 삶 자체였습니다. 군대에 의해 희생되었던 여성들은 오늘도 각 나라의 책임을 묻고 고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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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126_0014668080 (뉴시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9562(프레시안)


기도제목: 여성을 성적 도구화해 돈을 벌고 전쟁을 벌였던 과거사를 직시하고 국가가 먼저 이에 대해 사과할 수 있도록. 위안부 피해 실태 조사와 함께 구제책을 마련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