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8일 금주의 세계

2016.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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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세계 (20161128)

 

1. 일본에서 헤이트스피치(특정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과 혐오발언)와 힘겨운 싸움을 벌여온 재일교포 3세 최강이자(42)씨가 또 하나의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2. 가톨릭 교회가 20(현지시간) 1994년 발생한 르완다 대학살에 대해 22년만에 사과를 표했습니다.

3. 교육부가 오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를 일반에 공개합니다.

 

 

1. 혐한 시위에 맞서는 재일동포 최강이자씨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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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嫌韓)집회는 일회성으로 끝나지만, 인터넷상의 차별은 확산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삭제조치가 나와 다행입니다.” 일본에서 헤이트스피치(특정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과 혐오발언)와 힘겨운 싸움을 벌여온 재일교포 3세 최강이자(42)씨가 또 하나의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블로그와 SNS 등에서 그녀와 가족의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횡포를 공권력에 호소해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도쿄신문은 27일 최씨의 사연을 소개하며 요코하마(橫浜)시 법무국이 그녀의 신청을 수용해 22건의 문제 글을 삭제해줄 것을 트위터, 구글 등에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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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에 사는 최씨는 혐한시위 폐해를 일본 사회에 적극 호소해온 재일한국인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특히 올해 5월엔 가와사키시의 혐한단체 집회 불허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최씨를 타깃으로 다른 방식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넷 등에서 그의 가족을 겨냥한 비난글과 동영상이 잇따른 것입니다. 그럼에도 최씨는 이에 굽히지 않았고 관할 요코하마시 법무국에 인권침해 구제신청을 하면서 맞섰습니다. 지난 9월 최씨는 트위터 25, 블로그 글 2, 동영상 5건 등 32건의 게시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결국 요코하마시 법무국은 지난달 초부터 인권침해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인터넷서비스 운영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게 되었고, 운영자 측도 이를 받아들이며 혐한글이 눈에 띄게 사라지는 상황입니다. 이들 게시물은 그녀는 물론, 혐한시위 반대운동을 펼친 장남(14)을 겨냥한 것들이었습니다. “총(한국인을 비하하는 단어)이니까 일본어가 이해가 안 되는 건가” 등 차별적 표현으로 모욕을 주거나 “최악의 인간쓰레기” 등 인격 자체를 무시하는 내용 등 “두 사람의 이름을 검색하면 60만건에서 80만건의 조회수가 나온다”며 “읽어보면 차별적 공격이 대부분이다”고 최씨 변호인 측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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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의 이번 대응은 트위터재팬이 최근 인종차별 표현을 이용자가 발견하면 운영자에게 알리기 쉽도록 신고대상 항목에 ‘차별표현’을 추가하는데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일본사회 일각의 부당한 차별에 대항하는 최씨와 그녀를 지지하는 양심적 움직임이 쉽게 꺾일 것 같지 않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c3e41d7edeb641b197f7c0f951393d62

 

기도제목 : 모든 인종, 민족, 국적, 성적지향을 가진 사람들이 침묵하지 않고, 손을 맞잡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행동할 수 있도록.

 


2. 가톨릭 교회, 르완다 대학살 22년 만에 '첫 사과'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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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가 20(현지시간) 1994년 발생한 르완다 대학살에 대해 22년만에 사과를 표했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가톨릭 주교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교회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사과한다. 우리는 모든 가톨릭 교도들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우리는 교회 구성원이 신의 규율에 충성하겠다는 서약을 어긴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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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대학살은 벨기에 식민통치 이후 깊어진 후투족과 투티족 갈등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벨기에가 당시 전체 인구 중 14%에 해당하는 투치족을 우대하고 85%를 차지하는 후투족을 차별하면서 종족 갈등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르완다는 1962년 벨기에로부터 독립했지만 갈등의 씨앗은 증오와 복수를 먹고 자랐습니다. 후투족은 식민 시절 억압으로 인한 분노를 표출하고 투치족을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후투족은 1994년 쥐베날 하브자리마나 대통령이 비행기 격추 사건으로 숨지자 권력 공백을 틈타 투치족 집단 학살을 벌였습니다. 100일 동안 80~100만명이 사망했고 피난민은 200만명에 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톨릭 사제도 가담했습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피해자들 중 다수가 성직자, 신부, 수녀의 손에 직접 살해당했습니다. 특히 아타나세 세롬바 신부는 투치족이 성당으로 피신한 상황에서 불도저로 성당을 무너뜨려 수천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르완다전범국제재판소(ICTR)에서 15년형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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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동안 가톨릭 교회는 지금까지 대학살 공모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정부 진상조사위의 조사에도 협조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과문은 22년만에 처음으로 르완다 대학살에 교회가 가담했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가톨릭 주교회는 "이 나라에서 일어난 증오 범죄를 용서하길 바란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의 가족이라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고, 대신 서로를 죽였다"고 밝혔습니다. 필립 루캄바 르완다 주교는 "이번 성명 발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비의 희년'이 마무리되는 20일을 맞아 화해와 용서를 북돋기 위해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르완다 대학살 진상조사위원회는 "교회의 사과 발표를 환영하고 르완다의 화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교들이 대학살을 피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news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2405323&sid1=001

 

기도제목 : 실수와 잘못에 대한 인정과 반성, 진정성 있는 사과로부터 회복이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러한 시작을 통해 오랜갈등의 종결과 동시에 화해와 화합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종교가 존재의 이유와 신념에 따라 평화의 도구로써 맡은 사명을 다할수 있도록

 

 

3. '추진이냐, 폐기냐'…갈림길에 서는 국정교과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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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를 일반에 공개합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바뀌며 정국이 혼돈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국정 교과서가 추진과 폐기의 갈림길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반대 여론에도 28일 국정 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전용 웹사이트에 e북 형태로 공개하고 브리핑을 통해 편찬기준과 집필진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이 현장 검토본의 내용을 보고 국정 교과서의 필요성을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과서가 공개되면 끊임없이 제기돼온 교과서 내용과 집필진의 편향성 여부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국정 교과서는 운명의 갈림길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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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공개되는 현장검토본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 교육부도 국정 교과서를 계획대로 내년 3월 중 학교현장에 배포하겠다는 방침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현장 검토본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을 길게 가져가거나 다음 정권으로 공을 넘기는 식으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피해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사실상 폐기 순서를 밟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대사에 대한민국 수립일이 헌법 전문에 기술된 191931일이 아닌 1948815일로 반영되거나 위서로 판명된 '환단고기' 내용이 상고사에 포함되는 등 교육현장과 역사학계의 여론과 배치되는 내용이 검토본에 실리면 국정 교과서 반대 여론이 더욱 거세질 수 있습니다. 교육부가 공개하는 국정 교과서 집필진 중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인물들이 다수 포함된 것이 확인되면 '우편향' 교과서라는 비판이 퍼질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정 교과서 집필진으로 46명이 참여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제외한 나머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밀실 집필'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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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것도 국정 교과서를 애초 계획대로 추진하긴 힘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두 달여 전 촉발된 최순실 게이트로 당·청 협의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데다 국정 교과서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박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입건되면서 국정 교과서 추진 동력이 사실상 떨어졌습니다. 교육부는 공개되는 현장 검토본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현장 검토본이 잘 나왔다'는 얘기가 있다""현장 검토본이 공개되면 악화되고 있는 여론이 달라질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 브리핑이 열리는 28일 웹사이트도 일반에 동시 공개할 예정입니다. 웹사이트를 통한 국민 의견수렴은 실명인증을 거쳐야 하는 비공개 형식으로 한 달 가량 진행됩니다. 교육부는 편찬심의 기준과 집필 과정을 심의할 교과서 편찬심의위원 명단(16)의 경우 최종본이 나오면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정 교과서는 고등학교 '한국사'와 중학교 '역사' 2종입니다. 교육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확정하고, 내년 2월 초께 교과서를 인쇄해 3월 중 전국 중·고교 6000곳에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출처: 뉴시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126_0014542826&cID=10201&pID=10200

 

기도제목 : 권력을 통해 역사에 대한 다양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통제하고 역사의 획일화를 강제하는 정부의 국정교과서가 폐기되고, 젊은이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스스로 세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생각들과 의견이 존중되고 공존하는 민주주의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