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3일 금주의 세계

2017.01.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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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금주의 세계


1. 프랑스가 지난해 호주, 인도와 초대형 무기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무기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 테헤란의 화재현장 붕괴된 건물 지하에서 구조의 요청이 왔습니다.

3. 지난 1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용산참사 8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1. 佛 작년 무기 수출 사상 최대 25조원호주·인도와 초대형 계약(연합뉴스)

프랑스가 지난해 호주, 인도와 초대형 무기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무기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경제지 레제코는 작년 프랑스 무기 해외 수주액이 200억 유로(25조원)로 전년(170억 유로)보다 18% 증가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20일 보도했습니다.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2015년 무기 수주액이 170억 유로로 사상 최고로 나온 데 이어 작년 수주액도 아직 최종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200억 유로를 넘어 다시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호주, 인도와 체결한 초대형 계약으로 수주액이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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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프랑스는 자국 국영 방산업체 DCNS가 설계한 '쇼트핀 바라쿠다 블록1A'(Shortfin Barracuda Block1A)급 디젤 잠수함 12척을 2022년부터 호주에서 건조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프랑스가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500억 호주 달러(43조원) 규모의 호주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따낸 것입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프랑스 라팔 전투기 36대를 787천만 유로(97천억원)에 인도에 수출하는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프랑스는 앞서 2015년에 라팔 전투기를 사상 처음으로 수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해 이집트와 카타르에 각각 24대의 라팔 전투기를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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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프랑스제 무기 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실전에서 사용되면서 성능이 입증돼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프랑스는 이라크와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라팔과 미라주 전투기를 투입했습니다. 또 사하라 사막 남부 사헬 지대 5개국에 병력 4천여 명을 파견해 대테러 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무기 수출액 기준으로 프랑스는 미국, 러시아, 독일에 이어 4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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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1&aid=0008976160


기도제목: 프랑스가 무기 수출을 통해 얻는 이익의 이면에 희생시킨 수많은 무고한 죽음을 생각하고, 군사,군비 경쟁이 아닌 진정한 평화를 위해 애쓰도록.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가 소통과 연대 대신 군비경쟁에 뛰어드는 흐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평화를 고민하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고 평화의 연대가 더 견고해질 수 있도록.


2. 테헤란 의류상가 화재 사고(연합뉴스)


지난 19일 오전 8시께 테헤란 남부 줌후리예 거리의 한 의류상가에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이 화재는 곧 붕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화재로 인해17층짜리 의류 상가 건물은 오전 1135분께 완전히 붕괴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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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 붕괴로 인해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이 최소 30명이 죽었고 70명이 다쳐 23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이 화재 사고의 원인은 전기 누전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전에 시당국자들이 상가 측에 화재와 같은 사고가 나면 큰 피해가 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고 합니다. 1962년 지어진 이 건물은 400여 개의 의류 상점과 소규모 봉제·의류 작업장이 조밀하게 입주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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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스통신은 "건물 지하실에 있는 소방관이 동료에게 '다른 소방관들과 함께 살아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란 소셜네트워크에선 부상자를 위해 헌혈하자는 캠페인이 활발하게 벌어졌고,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엔 헌혈하려는 시민의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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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1/20/0200000000AKR20170120001300111.HTML?input=1179m


기도제목 : 인명구조를 위해 일하다 갇힌 소방관들이 속히 구출되고 다른 시민들도 구출될 수 있기를


3. 8, 김석기는 금배지 달고 우리는 범죄자가 됐다” (한겨례&오마이뉴스)


용산참사가 일어나고 8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살인진압 책임자인진짜 친박이라며 김석기가 금배지를 달고, 그것에 반대하면서 팜플랫을 든 유가족들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방해죄로 범죄자가 됐다는 점입니다.” 용산참사로 남편을 잃은 전재숙씨가 목이 메이는 듯 띄엄띄엄 말했다. 영하의 날씨에 거센 눈발이 날린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용산참사 8주기 강제퇴거 없는 세상을 바라는 이들의 발언대-우리를 거리로 쫓아낸 이들에게 고함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2009 120일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에서 정부의 재개발 보상대책과 강제철거에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던 철거민을 경찰이 강제진압하다 벌어진 화재로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숨진 용산참사가 벌어진 지 8년 하고도 하루가 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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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남편이었던 고 이상철씨를 떠나보낸 전씨는 이날 광화문광장에 나와 “8년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다녔지만 우리에게는빨갱이, 좌파라는 딱지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우리는 빨갱이도 아니고 좌파도 아니다. 살고 싶고, 대화가 하고 싶어서 건물에 올라갔던 것이라며함께 살자고, 대화하자고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정부와 경찰은 살인진압을 했다. 이들도 박근혜와 함께 형무소에 가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었던 김석기 새누리당 의원의 모형을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모의 구치소에 수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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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서울시는 2년간의 작업을 마치고 용산참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수록한 백서 '용산참사, 기억과 성찰'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백서에는 용산참사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인 원인과 수습과정, 참사 이후 변화상 등을 240여 쪽에 걸쳐 기록했다시는 백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1만여 페이지에 달하는 검찰수사기록 및 판결문, 소송 및 각종 인허가서류, 9천여 장의 영상·사진자료, 학술지 및 출판서적, 언론보도 등 참사와 관련된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검토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용산참사가 발생했던 용산4구역 내에 오는 2020년 건립될 '용산참사전시관'에 이 백서와, 사진, 조각, 그림 등 참사와 관련된 예술작품들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표 기념식에서 "사람은 결코 철거 대상이 될 수 없다" "용산참사의 근본적, 구조적 원인을 살피고 따지고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그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백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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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9700.html?_fr=st4(한겨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1299&CMPT_CD=SEARCH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1299&CMPT_CD=SEARCH(오마이뉴스)


기도제목: 8년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은 법의 틀에서 범죄자가 되었고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할 당사자는 떳떳하게 살고 있습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가만히 보고만 살 수 없는 이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책임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고 잊을 수 없는 일들을 국가적 차원에서 기록하는 일이 계속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