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9일 금주의 세계

2015.11.09 14:24

개척자들 조회 수:164

<20151109 금주의 세계>


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은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2. UN 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UNICEF)가 네팔 어린이들이 인도적인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3. 유엔환경계획(UNEP)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 한도를 슬그머니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4.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선포한 '국민 행복 10 공약' 관해당선 전후의 상황을 비교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66년만에 손잡은 중국·대만 정상…시진핑 “우린 한가족” (한겨레,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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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은 7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중국과 대만 관계의 평화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949년 분단 이후 두 지도자가 국가원수이자 정부 대표 자격으로 한 테이블에 앉은 것은 처음입니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긴장과 대립으로 점철됐던 66년 양안 분단사에 한 획을 그은 회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회담에서 시 주석과 마 총통은 1992년 합의한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골자로 한 ‘92공식(九二共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두 나라 관계의 평화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두 나라의 각종 교류협력과 두 나라 주민의 복지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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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총통은 “양측은 서로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존중해야 한다”며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호소하면서 대만의 외교적 고립을 탈피할 수 있도록 중국 측이 양해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우리는 뼈와 살이 터져도 끊을 수 없는 형제이자 피로 이어진 가족(친척)”이라고 강조했으며, 마 총통도 “양안 인민은 중화민족이며 염황의 자손”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마 총통이 제안한 중국과 대만간 핫라인 설치에 대해선 중국 측도 양안사무 담당 기구에서 먼저 핫라인을 개설하겠다며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양측은 양안 정상회담을 정례화하는 데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하나의 중국원칙을 강조하면서양안의 최대 위협은 대만 독립 세력이라며 대만의 독립 세력이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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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만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 간 정상회담을 반대하던 대만 시위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시위대는 '대만 독립'을 외치며 격렬히 저항했으며, 시위가 거세지면서 경찰은 시 주석과 마 총통의 만남을 반대하던 시위대 27명을 체포했습니다. 대만은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자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과 독립에 대한 거센 바람이 부는 대만의 관계가 순탄치만은 않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한겨레, MBN뉴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716397.html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8&news_seq_no=2637110

 

기도제목 : 중국과 대만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오랫동안 단절된 관계를 원만하게 회복하고, 양국이 서로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존중하여 대만의 독립에 대한 목소리를 받아드릴 수 있도록

 


2.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들에게 인도적 위기 닥쳐" 경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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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이틀 간 네팔을 둘러보고 난 뒤 7(현지시각) 자료를 내고 "지난 425일 대규모 지진에 최근 국가적 위기까지 더해져 어린이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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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상임이사는 "비축한 가스와 음식, 약품이 모두 없어졌고 남부 테라이 지역의 정치적 분쟁으로 학교들이 문을 닫았다""이 같은 상황이 네팔 어린이들의 삶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진이 발생한 뒤 마련된 임시 거처는 앞으로 닥쳐올 혹독한 추위에 최소한의 보호막만을 제공할 것"이라며 "비가 내려서 많은 양의 곡식을 수확하지 못했고 요리하는 데 사용할 가스와 다른 연료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약품도 부족해 겨울철 폐렴과 같은 질병이 번지면 손을 쓸 수 없을 것"이라며 "인도적인 위기가 이곳에 닥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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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는 우선 코 앞에 닥친 겨울철 상황에 대비해야 하지만 먼 미래도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업과 시위로 네팔 남부 학교들이 문을 닫아 150만 명 상당의 어린이들이 교육받지 못하는 현실에도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출처: 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6859667

기도제목 : 심각한 지진과 국가적 위기로 어려움에 놓인 네팔 어린들에게 국제적인 관심과 지원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네팔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3. 유엔환경계획, 온실가스배출량 허용치 슬쩍 올려 논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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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계획(UNEP)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 한도를 슬그머니 올려 논란이 인다고 7(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당초 유엔환경계획은 20102013년 사이 발간한 연례보고서에서는 지구의 기온이 섭씨 2도 이상 오르는 것을 막으려면 2020년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440억톤 아래로 낮춰야 한다고 권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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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엔환경계획은 최근 발간한 2015년 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필요한 온실가스 배출량 억제 목표치를 당초보다 크게 높은 520억톤으로 올렸습니다. UNEP AP인터뷰에서 “이전 목표치가 잘못돼서 수정한 것이 아니라 실현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정한 것”이라며, 각국이 약속한 배출량과 상황을 살펴보면 2030년부터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목표도 수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각국의 압력 때문에 유엔환경계획이 목표치를 슬그머니 올렸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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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지난 2010년 지구 온도가 섭씨 2도 이상 오르면 해수면 상승, 가뭄 등 환경재앙의 정도가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고 판단해 '섭씨 2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5/11/08/0711000000AKR20151108002300072.HTML

 

기도제목 : 국제기구들이 자본의 이익을 앞세운 국가들의 압력에 휘둘리지 않고 지구에 사는 생명들을 위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일 수 있도록.

 


4. 원칙과 신뢰요그때그때 달라요. (시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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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한 일은 역사학자가 판단해야 한다어떠한 경우든 역사에 관한 것은 정권이 재단해서는  된다.”(2005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이랬던 그녀가 180° 바뀌었습니다. “역사 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이다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없고 되어서도  되는 것이다.”(2015 1027 박근혜 대통령)라고...   ‘원칙과 신뢰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박근혜 대통령은  “저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았고한번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켰다”(2007 628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국민 여러분 박근혜는 약속 대통령이 되겠다국민과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2012 1220 대통령 당선 확정 ).라고 말했습니다그러나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과 신뢰 저버린 일들이 다반사였습니다대선  대통령은 ‘일생 동안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애쓰신 어르신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선에 나섰다 말을 달고 다녔지만,  대선 박근혜 정부는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310억원과 양곡비 예산 47억원을 전액 삭감했고대선 공약의히트 상품 ‘모든 노인한테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 약속도 철회하며기초생활수급 노인들에게 기초연금 20만원을 주는대신 기초생활 생계급여에서 20만원을 삭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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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선포한 ‘국민 행복 10 공약’ 가운데 지켜지고 있는 약속도 거의 없습니다.   번째 가계 부담 덜기가계부채는 2010 843조원에서 올해 6 1130조원으로 급증했고 2분기는 1분기보다 30조원 넘어역대 최대 증가폭을 계속 경신 중입니다 5세까지 국가가 무상보육  무상 유아교육을 하겠다는  번째 약속 역시보육 예산 삭감으로 1028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집 교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서게 했습니다 번째 교육비 덜기약속은고등학교 무상교육사교육비 부담 완화반값 등록금이 주요 골자지만기획재정부가 책정한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2015년에서 2018년까지 0원입니다 번째 ‘4 중증질환 정부가 100% 책임지겠다는 것도,   선택진료비(특진비) 상급병실료·간병비 등은 국가 부담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5~7번째는 일자리와 관련된 약속이지만,  오히려 실업률은 2012 7.5%, 2013 8.0%, 2014 9.0% 늘고 있고나쁜 일자리도 늘고 있습니다노동자들의 정년을 60세로 연장한다는 약속은 지켰지만해고 요건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은 버렸다여덟 번째 약속은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 등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는 국민 안심 프로젝트는 경찰이 학교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식품 단속에 열의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무엇이  나아졌는지 아직 알려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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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약속이자대선에서 승리하는 원동력이었다고  ‘경제민주화’ 공약 역시 일찌감치 폐기됐습니다박근혜 정부 절반을 지난 지금은 경제민주화라는 단어조차 사라졌습니다 번째지역균형 발전과대탕평 인사도박근혜 정부 들어 요직에는 특정 지역특정 학교 출신만 등용되고 있습니다. 10 공약 이외에도 군복무 기간 단축전시작전권 이양검사의 청와대 파견 제한재벌·대기업 사면권 제한, 320만명 신용회복 지원목돈  드는 전세정책 추진철도민영화 반대장애인연금 확대   대통령이 힘주어 말했지만 지켜지지 않는 약속이 부지기수입니다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전두환  대통령에게 받은 6억원에 대한 이야기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 대통령이 국민과  약속을 버릇처럼 잊어버린다문제는 파기한 약속들이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시장경제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린 일이어서  심각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시사인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58

 

기도제목 : 만들어지고 왜곡된 상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며 합리적으로 판단하고누군가의 약속 불이행에 대해 당당히 원칙을 묻는 사회가 되도록 나부터 원칙과 신뢰를 지켜가는 사람이 되기를..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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