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1일 금주의 세계

2016.07.11 12:43

개척자들 조회 수:87

2016. 7. 11 금주의 세계

 

1.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합쳐 3분의 2 확보를 예상해 까다로운 개헌 조건 중 두가지가 만족되어 개헌까지 국민투표 과반의 찬성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2. 바그다드 자살 폭탄테러로 사망자가 281명으로 집계,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습니다.

3. 7 5일 오후 8 33, 핵발전소 밀집 직역 인근인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1. 아베·우익의 '60년 改憲 야망'… 7부능선 올랐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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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일본 독립'을 실현하려면 '민족의 혼이 표현된 헌법'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태평양전쟁 패전 후 미군 점령을 경험한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일본 총리가 1950년대 초 자민당 창당을 준비하며 한 말입니다. 연합국최고사령부(GHQ)가 패전국 일본에 '전쟁과 군대 보유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평화헌법을 강요했다는 생각이 깔려 있습니다. 60여년 뒤 그의 외손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총리 관저 주인이 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 헌법은 일본이 점령당한 시대에 제정됐다" "21세기에 맞는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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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947년 헌법을 만든 뒤 한 번도 개헌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조건이 까다로웠습니다. 일본에서 개헌을 하려면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첫째, 중의원(하원) 100, 참의원(상원) 50명 이상이 동의해야 개헌안을 국회에 올릴 수 있습니다. 둘째, 양원에서 각각 재적 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이렇게 올라온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 셋째로는 18세 이상 국민 과반이 찬성해야 개헌이 이뤄집니다. 이날 선거를 통해 개헌 세력은 둘째 조건까지 만족하게 됐습니다. 역대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목표에 가깝게 다가선 것으로, '7부 능선까지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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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올해 3 "임기 중 개헌을 완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꼭 쉽진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아베 총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쟁·교전권·군대 보유'를 포기한 평화헌법 9조를 개정하는 데 있지만, 일본 국민 사이에선 "평화헌법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사람이 55% 입니다(아사히신문 5월 조사). 박철희 서울대 교수는 "국민의 반대가 강하기 때문에, 아베 총리가 섣불리 9조를 바꾸자는 얘기를 꺼내면 반()아베 세력이 한데 뭉치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면서 "우선 '환경권 신설' 같은 이야기로 개헌 논의의 문을 연 뒤, 차차 핵심인 9조 얘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출처: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1/2016071100325.html

 

기도제목: 일본이 60년간을 지켜온 평화헌법의 가치가 다음 세대에게 까지 올바르게 전달되어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 뿐 만 아니라 평화와 공존의 가치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빛을 발해 낼 수 있도록

 


2. 이라크 사람들은 죽든 말든 상관없는 걸까요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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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심장부 바그다드에서 2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슬람국가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이라크 중동부에 위치한 시아파 거주지 카다라로 시장과 상가, 식당 등이 밀집한 곳이었습니다. 테러 발생 시각은 새벽 1시께로 심야였지만, 라마단의 끝을 기념하는 축제를 맞이하는 사람들로 붐벼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테러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래 최악의 테러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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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런데도 바그다드 테러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사건의 경중을 인명 피해의 숫자로 따질 수는 없지만, 바그다드 테러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희생자 130, 3월 브뤼셀 테러로 숨진 희생자 32, 지난달 올랜도 총기 테러 희생자 49명을 모두 합한 숫자보다 많은 사람들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하지만 언론은 이라크에서 테러가 발생하면 늘 그렇듯 사건 개요와 피해 규모 정도만 짧게 보도했습니다. 눈물겨운 피해자 사연이나 목격자가 전하는 끔찍했던 순간들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소셜미디어도 조용합니다. 프로필 사진을 이라크 국기 색으로 바꾸는 이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이 프로필 사진에 입힐 수 있는 필터를 제공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추모와 연대를 표하기 위해 벨기에와 터키의 국기 색으로,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갯빛으로 물들었던 에펠탑도, 이라크 테러에는 무심했습니다. ‘#바그다드를 위해 기도하자’(#prayforbaghdad)는 운동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사우디 위성방송 <알아라비야>에 칼럼을 기고하는 언론인 마리아 두보비코바는 이 상황을 지적하며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바그다드 테러 사망자는 최소 200명이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고 꼬집습니다. 네덜란드 통신사인 BNO News의 창업자 미하엘 판 포펠도 지난 4바그다드 폭탄테러로 213명이 숨졌다. 올랜도, 브뤼셀과 파리 (테러 희생자)를 합한 수보다 많다. 하지만 세상의 대부분은 무반응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한 여성은 트위터(@ miriamcosic) “250명이 숨졌고 사망자는 늘고 있다. 수도 없이 다쳤고, 슬픔에 빠져 있다. 이번에는 세계의 연대는 어디있나?”라는 글을 남겼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왜 이 생명들은 #올랜도총기난사 또는 #파리테러처럼 중요하지 않은가???”(@ RandeepHooda) 라고 제기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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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인들의 희생이 더 주목받아온 것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지난해 1월 세계 정상들을 비롯해 수백만명이 거리로 나서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할 때,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보코하람에 의해 많게는 민간인 2000명이 살해된 일이 있었지만 이를 보도하는 언론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담 후세인 정권의 대략살상무기와 알카에다 응징을 명분으로 미국이 시작한 이라크 침공 이후 13년동안 테러와 군사공격으로 민간인 16만명이 숨진 이라크에 대한 세계의 무관심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출처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751175.html

 

기도제목: 세계 각처에서 고통속에 있는 이웃들을 더 기억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언론과 미디어가 그에 합당한 역할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세계의 연대의 매개가 될 수 있도록. 큰 슬픔과 고통 속에 있을 이라크의 사람들이 위로를 얻도록.

 

 

3. 핵발전소 밀집 지역 인근에서 5.0 지진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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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참사가 일어났을 때, 일본은소련과 달리 일본 원전은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참사가 일어났을 때, 적잖은 한국인들은우리는 일본과 다르다라고 애써 안도했습니다. 7 5일 오후 8 33분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울산 지역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했고, 영남 지역은 물론 충청, 전남 지역 주민들까지 흔들림을 감지할 정도였습니다. 또 곧이어 9 24분경 좀 더 육지에 가까워진 위치(울산 동구 동쪽 41km)에서 규모 2.6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지진은 건축물 전반의 내진설계 강화 필요성을 일깨웠을 뿐만 아니라 영남 동해안에 밀집한 핵발전소에 대한 근심과 공포를 대중적으로 불러왔습니다. 진앙 인근에는 10기 핵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얼마 전에는 울산 신고리 5, 6호기 핵발전소 건설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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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은 의외의 일이 아닙니다. 한반도는 강진이 일어난 일본 구마모토와 같은 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빈도는 낮지만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존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규모 7.0 지진이 일어난 기록이 있습니다. 삼국사기, 고려사, 고려사절요 등에도 지진 발생 기록이 숱합니다. 옛날 일이라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닙니다. 한반도에서 규모 5∼7 지진이 400년 주기로 발생한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과거에 지진이 일어났고 미래에도 지진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이 부산~경주~울진 일대(양산단층)와 울산~경주 일대(울산단층), 그러니까 핵발전소 밀집 지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핵발전소는 지진이 없더라도 근심과 공포를 초래합니다. 사고의 가능성보다 사고 이후 재앙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눈앞에 닥친 지진 피해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우리의 답은 탈핵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핵발전소들이 규모 6.5 지진을 견딜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밝혔지만,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확률을 배제할 수 없으며, 친핵세력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 특히 한 번 터지면 회복이 불가능한 일까지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불과 9명으로 구성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해서는 길게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울산 신고리 5, 6호기 건설 승인에 찬성한 위원은 7명입니다. 이제 앞으로 이들의 승인 결정은 땅보다 먼저 흔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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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가능성을 떠나 핵발전소 밀집 수준과 핵발전 확산 일로의 정책만 봐도후쿠시마 다음은 한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구와 인류가 가능한 조속하게 핵발전과 이별하는 데 순서가 있다면 그 1순위는 한국입니다. 이웃나라에서 전무후무한 재앙이 일어났는데도 폭력과 어리석음을 끊지 못한 나라로 기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승인이 떨어진 신고리 5, 6호기 건설을 백지화하고 속속 핵발전소 폐쇄에 들어가야 합니다.

 

출처: 녹색당

http://www.kgreens.org/commentary/%EB%85%BC%ED%8F%89-%ED%95%B5%EB%B0%9C%EC%A0%84%EC%86%8C-%EB%B0%80%EC%A7%91-%EC%A7%80%EC%97%AD%EC%97%90-%ED%8F%AC%EA%B0%9C%EC%A7%84-%EC%9A%B8%EC%82%B0%EB%B0%9C-5-0-%EC%A7%80%EC%A7%84-%EC%9A%B0/

 

기도제목 : 울산 지진을 통해 원전사고 참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정부는 조속히 신고리 5, 6호기 건설 백지화와 탈핵 정책을 통해 이 땅의 모든 생명들에 대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또한 인류는 책임지지 못할 사태로 스스로를 죽음으로 내몰아가는 폭력과 어리석음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