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0일 금주의 세계

2017.03.20 17:51

개척자들 조회 수:131

20170320 금주의 세계


1. 150년 만에 한 강이 인간의 존엄성을 획득했습니다.

2. 예멘 내전에서 어린이가 1,564명 희생되었습니다.

3. 국제 민간구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리아 어린이들의 상당수는 언어장애, 야뇨증, 불안 등독성 스트레스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 세계 최초로 인간처럼 권리와 의무를 가진 ‘강’() [서울신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은 15일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족은 자신들이 신성시하는 ‘황거누이 강’에 인간과 같은 권리와 의무, 책임 등의 지위를 갖게 해달라는 법적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전했습니다황거누이 강은 뉴질랜드 통가리로 산에서 발원하여 290Km를 흘러 태즈먼해로 흘러가는 아름다운 강입니다. 이 강은 과거 마오리족의 중요한 수송 루트였으며, 마오리족은 대대로 이 강을 신성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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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족 대표는 “강의 건강은 강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건강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따라서 강 그 자체의 정체성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주민들은 황거누이 강 인근의 개발을 둘러싸고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왔습니다.
이 법의 통과로 황거누이 강은 인간과 동등한 법적 지위를 갖게 됐으며, 마오리족 공동체가 임명한 대표자와 정부가 선임한 대리인 각각 1명이 황거누이 강의 모든 지위를 대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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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법적 인격’(Legal Personality)으로 표현되는 이번 판결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강에 인격을 부여한 것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마오리족이 뉴질랜드 정부에게 황거누이 강의 인격을 인정해 달라고 싸우기 시작한 것은 1870년대부터입니다. 150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 온 길고 긴 법정 싸움이 마침내 마무리됨에 따라, 황거누이 강은 세계 최초로 법으로서 보호받는 인간의 지위를 갖게 됐습니다.
황거누이 강의 마오리족 대변인은 “우리는 황거누이 강이 살아있는 유기체로서, 산부터 바다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질적정신적 요소들을 포용한다고 믿어 왔다”면서 “긴 싸움이 끝난 만큼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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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는 이번 법의 통과 이후 승소한 마오리족에게 보상금 8000만 뉴질랜드 달러( 634억 원)를 지급하고, 강의 수질개선 등 환경적 보존에 필요한 3000만 달러( 238억 원)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81&aid=0002806653

기도제목: 산부터 바다에 이르기까지 만나는 모든 것들에게 생명을 선물해 주는 강을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고귀한 인격으로 대하는 마오리족을 온 인류가 본받게 해주셔서 더 이상 파괴도 전쟁도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2. 사우디 예멘 내전 개입 후 어린이 1,564명 희생[KBS]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동맹군이 예멘 내전에 개입한 지 2년 만에 예멘에서 약 7,70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 가운데 최소 1,564명이 어린이라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발표했습니다AFP통신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10일까지 예멘에서 최소 1,546명의 어린이가 숨졌고 2,450명의 어린이가 장애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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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는 또 내전이 지속된 2년간 부상당한 어린이가 남녀 각각 1,801명과 649명이며, 소년병으로 끌려간 어린이도 1,572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한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2월 한 달에만 식량 사정이 불안정한 예멘 주민이 49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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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의 어사린 커즌 국장은 국제사회가 추가 지원에 나서고 예멘 정부가 구호대원들의 주민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면 식량 사정이 심각한 지역 주민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WFP700만 명에 이르는 기근 지역 주민들에게 구호 지원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육·해상으로 이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당장 46천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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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44846&ref=D


기도제목: 하루 빨리 내전이 종결될 수 있도록, 기근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구호 자금 46천만 달러의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3. 시리아내전 6년의 비극…12살 소년전쟁 말고 아는게 없어요


시리아 내전이 이번 주로 6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포화와 참상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비행기가 싫어요. 포격과 폭탄 지뢰가 싫어요. 어떤 것들은 땅에 묻혀 있어서 걷다가 폭발해요. 그럼 죽어요.…저는 피가 무서워요. 시체를 보는 게 무서워요.”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 점령지역에서 탈출한 아메드(9)는 말을 심하게 더듬으며 불면증을 앓습니다. “악몽을 꾸곤 해요. 제가 자고 있으면, 괴물이 저한테 찾아와왜 너는 자고 있니? 넌 잘 수 없어라고 말을 걸어요. 그리고는 그 괴물이 입을 열어요.… 괴물에게 잡아먹힐 거라고 생각하는 순간 저는 눈을 떠요. 이렇게 잠에서 깨면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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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소년 모하메드는 공습으로 아버지를 잃은 뒤 야뇨증이 생겼습니다. 유니세프가 13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에만 시리아에서 최소 652명의 어린이가 공습이나 포격 등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850여명의 어린이가 무장세력에 의해 소년병으로 끌려갔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하면 실상은 훨씬 심각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수많은 어린이가 불구가 되거나 자살폭탄 공격에 동원되고, 심지어 포로의 처형 집행을 강요받기도 했습니다. 여자 어린이들은 성적 착취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유니세프는 전체 가구의 3분의 2가 넘는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학교 대신 노동에 내몰린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 구호에 의존해 연명하는 어린이가 600만명에 이르며,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이라크 등 인접국에서 난민으로 떠도는 시리아 어린이도 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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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민간구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주 발표한 <보이지 않는 상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시리아 어린이들의 상당수는 언어장애, 야뇨증, 불안 등독성 스트레스증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른 응답자 84%와 어린이 대다수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폭격과 포격을 심리적 스트레스 유발의 첫 번째 이유로 꼽았습니다. 전쟁이 지속되면서 어린이들의 불안 장애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성인 응답자의 49%아이들이 항상 또는 수시로 극심한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어린이·청소년 응답자의 40%집 옆이라도 밖에서 놀 때 안전하다고 느낀 적이 거의 또는 한 번도 없다고 답했으며, 60%부모님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은 종종 두통과 흉통, 호흡곤란 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성인 응답자의 51%청소년들이 약물에 빠져들고 있다고 밝혔고, 응답자의 27%아이들의 자해나 자살이 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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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직도 기회는 있다며 국제사회의 시급한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중동 사무소의 정신건강 및 정서적 지원 담당인 마르샤 브로피는아이들은 회복력이 뛰어나며, 인터뷰에 응한 많은 아이들이 아직 꿈을 잃지 않았다폭력 상황의 종료과 함께 적절한 지원과 조기 치료로 아이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028&aid=000235684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028&aid=0002356839


기도제목: 시리아의 아이들이 겪은 전쟁의 참상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인 피해에있어 그 회복을 도울수 있는 적극적인 손길이 더해질 수 있도록. 시리아의 모든 아이들이 적절한 보살핌아래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갈 수 있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