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4일 금주의 세계

2015.08.24 12:58

개척자들 조회 수:110

<2015. 8. 24 금세>

1.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 사고 지역의 수질이 크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21(현지시간)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지난 20일 예멘 남부 제3의 도시 타이즈의 민간인 주거지역에서 이 같은 공격이 이어져 어린이 17명과 여성 20명을 포함해 민간인 6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3. 약자를 돕는 자가 아름답고, 약자를 혐오하는 자가 추한 것입니다.

4. 우여곡절 끝에 지난 19침몰 490일만에 세월호 인양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 중국 폭발지역 수질 시안화나트륨 기준치 356배 초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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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 사고 지역의 수질이 크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톈웨이융 중국 환경보호부 응급센터주임은지난 15일 이후 폭발 사고 주변 42곳에 수질오염 검측소를 설치하고 오염도를 검측한 결과 25개 지역에서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됐다이 가운데 8곳에서는 국가허용기준치의 356배가 넘는 양이 검출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폭발 사고 지역 안의 수질은 시안화나트륨 오염이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허수산 톈진시 부시장은사고 현장에서 시안화나트륨 150톤은 회수했으나 나머지는 폭발 과정에서 사라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는 19폭발 사고가 난 톈진항 지역에 최소 2곳 이상의 고위험 화학물질 보관창고가 더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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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슈 그린피스 동아시아 독극물 담당 간사는국유기업인 시노켐 산하의 중화톈진빈하이 물류유한공사와 톈진항 중화위험품 물류유한공사가 사고가 난 루이하이사와 마찬가지로 주거지와 간선도로 부근엔 고위험 물류창고를 설치·운용할 수 없다는 법규를 어긴 채 7종류의 맹독 인화성 화학물질을 저장하고 있었다충격적인 것은 이 회사들이 모두 인근 주민들에게 이런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린피스는 두 곳의 물류창고가 주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주요도로와 불과 1㎞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우이슈 간사는중국 정부가 시급히 고위험 화학물질 보관창고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알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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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불투명한 사후 대처가 시민의 안전, 공산당에 대한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닉 비슬리 오스트레일리아 라트로브대학 교수는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그랬던 것처럼 톈진항 폭발사고는 가뜩이나 허약한 국가 지도부에 대한 신뢰를 더욱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평론을 통해 이례적으로 재난에 대처하는 서구 사회의 개방성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고 또한보통 서구에서는 대형 재난사고가 나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신뢰를 얻는다서구의 공보체계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705322.html

 

기도제목:

중국 정부가 고위험 화학물질 보관창고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알리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정확하고 투명한 사후 대처를 통해 이번 사고를 잘 마무리 해 시민들과 주변 국가들로부터 신뢰를 얻도록.

 


2. 사우디 주도 예멘 공습·전투로 민간인 65명 사망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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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현지시간)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지난 20일 예멘 남부 제3의 도시 타이즈의 민간인 주거지역에서 이 같은 공격이 이어져 어린이 17명과 여성 20명을 포함해 민간인 6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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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는 주택가가 붕괴되고 공습과 전투가 이어지면서 많은 희생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지 못하고 있다며 생존자 수색을 위한 손길이 절실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응급치료를 위한 구급품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충분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즈에서는 최근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정부군과 시아파 후티 반군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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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지난 18일 예멘 내전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으며 올 3월 이후 13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고 1000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에게 긴급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예멘 공습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예멘에서는 4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전염병과 기근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출처: 뉴스1

http://news1.kr/articles/?2386983

 

기도제목:

내전의 소용돌이 속에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는 예멘인들이 정치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특히 정치적 분파적 입장과 무관하게 희생되고 있는 어린이들과 민간인들이 보호받고 난민들이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3. 약자가 약자를 혐오할 때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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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들의 따스한 연대를 누구나가 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없는 사람들끼리 돕고 살아야죠” 같은 대사를 수시로 들었고,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냐” 같은 위대한 인문정신도 저잣거리에서 빈번히 설파됐습니다. 이제는 누구도 스스로를 약자로 규정하거나 선언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나의 ‘약자-됨’은 결단코 은폐되어야 할 존재의 치부입니다. ‘갑-되기’가 시대정신인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들의 대부분은 약자가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약자를 혐오하는 약자들에 의해 자행됩니다. 윤일병을 죽음에 이르게 한 28사단의 장병들, 단식 중인 세월호 유가족 보라며 닭다리를 뜯고 있는 노인들, 한때의 피해자가 가장 극렬한 가해자로 돌변하는 왕따와 학교 폭력, 지역차별과 여성비하를 토사물처럼 쏟아놓는 극우 청년단체….. ‘나는 너보다 나이가 많다’, ‘나는 너처럼 비명에 자식을 잃지 않았다’, ‘나는 이제 친구가 있다’, ‘나는 그 지역 출신이 아니다’, ‘나는 여성이 아니다’가 이들에겐 일말의 권력, 알량한 권세가 됩니다. 모두가 갑이 되길 원하고, 기적적으로 모두가 갑이 되는 곳.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상의 모든 사람이 갑이어서 슬픈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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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것은 아름답고, 약한 것은 추하다는 신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를 우리는 너무도 성실하게 내면화했습니다. 영세 자영업자지만 정치의식은 대기업 CEO인 ‘사장님’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며 노동을 착취하고, 평생을 서울내기로 살아온 중년 부인도 지배계급을 선망하며 거침없는 지역 차별 발언을 쏟아냅니다. 권력이라곤 가부장 권력밖에 가져본 적 없는 가난한 노인들은 어버이의 이름으로 정신적 매질을 멈추지 않고, 성 권력뿐인 절망한 청년들은 칼날보다 잔인한 언어로 여성을 능멸합니다. 내가 약자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제물을 찾아 물고 물리는, 갑의 표식을 이마에 붙인 을들의 아귀다툼이 벌어지는 지옥이 바로 여기입니다. 이것은 소수의 흉측한 사람들이 벌이는 이상행태가 아니라 강한 것만을 욕망하게 만든 이 사회의 아비투스가 초래한 총체적 정신병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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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권력의 끊임없는 비교우위를 통해 약자가 약자를 혐오하는 동안, 강자들의 거악은 쉬이 잊혀졌습니다. 강자들의 태평성대를 만들어준 건 그러니까 바로 우리 약자들입니다. 강한 것은 아름답고, 약한 것은 추한 것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고, 추한 것이 추한 것입니다. 그게 누구든, 약자를 돕는 자가 아름답고, 약자를 혐오하는 자가 추한 것입니다.

 

출처: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421a11a078824492965b19042e028346

 

기도제목:

‘얕보이면 죽는다’는 공포와 ‘당하는 게 죄인’이라는 좌절의 작동, 비교우위를 통해 약자를 혐오하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의 폭력을 직시하고, 약자를 돕는 자가 아름답고 약자를 혐오하는 자가 추한 것이라는 아름다움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4. 490일만에…세월호 인양 ‘첫발’ (한겨레,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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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지난 19침몰 490일만에 세월호 인양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내년 7월을 목표로 1 동안 중국의 상하이 샐비지와 한국 업체 오션씨엔아이의 주도로 851억원의 정부 예산을 들여 시행되는 작업입니다먼저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설치물을 두르고부력재를 사용해 선체를 가볍게     23미터까지 끌어올려 2킬로 떨어진 안전지역에 옮겨 들어 올려 물을  , 90킬로 거리의 목포 신항에 옮겼다가 육상에 올려 놓는 절차입니다. 8500 정도의 거대 침몰 선박을 절단 없이 끌어올리는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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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은 “온전하게 선체를 인양해 하루라도 빨리 아이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이날 진도 팽목항을 찾은 안산 단원고생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는 “‘살려주세요’가 아니라 ‘꺼내주세요’라고 호소하는 마음을 헤아려 달라여태껏 배에 갇혀 올라오지 못했고앞으로 올라온다고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단원고생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는 (작업이 끝나는내년 6월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하루라도 빨리 돌아와 졸업식은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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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작업 일정을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는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조위 조사관들은 뒤늦게 진도 팽목항으로 향했지만 작업현장을 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정부가 특조위를 의도적으로 따돌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출처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05192.html

경향신문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212220315&code=940202

 

기도제목:

세월호 인양작업이 권력싸움과 자본놀이에 헛되이 흐르지 않게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바닷 속 아홉 영혼이 무사히 돌아오고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세월호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꼭 이뤄지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