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3일 금주의 세계

2013.05.13 11:55

개척자들 조회 수:1944

<2013. 5. 13 금세>

1.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항의, 이스라엘 주최 회의에 불참한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8일 보도했습니다.

2. 일본의 남쪽 끝에 위치한 오키나와(繩沖)와 일본 본토 간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3. 티베트 망명 정부 지도자 달라이라마를 만났다는 이유로 중국으로부터 보복을 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4.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며, 과징금 최고한도가 대폭으로 하향조정되어 통과된 가운데 삼성반도체 불산 사고가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 스티븐 호킹 박사이스라엘 보이콧팔레스타인 탄압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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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항의, 이스라엘 주최 회의에 불참한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8일 보도했습니다. ‘블랙 홀에 관한 연구로 잘 알려진 호킹 박사는 오는 6월 이스라엘 대통령이 주재하고 세계 유명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는 권위 있는 회의에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참가자 명단에서 그의 이름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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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대학들을 위한 영국 위원회는 호킹 박사의 결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냈으며 호킹 박사가 속한 캠브리지 대학은 호킹 박사가 이 성명을 승인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호킹 박사는 다만 자신의 이름으로 어떤 성명도 내지 않았습니다. 이번 국제회의 조직위는 호킹 박사의 보이콧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연사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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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유엔 총회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비회원 참관국(non-member observer state) 지위 인정 결의안에 대한 투표에서 193개 회원국 중 찬성 138, 반대 9, 기권 41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그 뒤 팔레스타인은 외교문서 등 공식 문서에팔레스타인국(State of Palestine)’이라는 국가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현재 팔레스타인의 국경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팔레스타인이라는 국가명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도 미국과 함께 팔레스타인을 사실상 국가로 인정하는 데 반대했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5091514231&code=970209


기도제목: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은 불의하다는 사실을, 세계의 권위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끊임없이 표현하고 행동해 낼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를



2. 오키나와 주민들 “차라리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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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둘러싼 일본 정부와 오키나와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사고가 잦은 미군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 배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주권회복 기념일’ 개최가 오키나와 주민들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혔습니다. 중·일 갈등 영향으로 미국 의존 심리가 높아지면서 본토의 우익들은 ‘매국노’ 등 거친 언사를 써가며 ‘오키나와 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열패감에 빠진 오키나와 현지에선 ‘독립론’이 불거지고 있으며, 깊어진 갈등의 틈을 타고 중국이 오키나와 영유권을 거론하는 심상치 않은 국면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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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보다 조금 큰 2276.49㎢에 140만 명이 거주하는 오키나와는 메이지(明治) 시대인 1879년 일본에 병합됐고, 2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미국과 지상전을 치르면서 10만 명의 민간인이 희생됐습니다. 종전 후엔 일본 본토를 대신해 1972년까지 미군정의 지배를 받았고, 전체 주일 미군기지의 74%가 배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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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질서의 모순이 집약된 오키나와에 대해 과거 일본인들의 시선에는 온기가 있었으나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냉랭해지고 있습니다특히 보수·우익인 아베 총리의 집권 이후 오키나와에 대한 ‘푸대접’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현지인들은 느낍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말 북한 미사일 발사위협에 대비하겠다며 오스프리 12대를 추가 배치하기로 하자 주민들은 “지지율이 높아지니 오키나와는 무시해도 되는 거냐”며 반발했습니다. 오키나와 현지에서는 이런 푸대접을 받느니 일본으로부터 독립하자는 주장들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기도제목:

심화되는 국가간 분쟁과 군사적 대립 국면에서 무시되고 소외되기 쉬운 소수자로서의 지역에 대한 인식이 깨어나고 그것이 인간 존엄과 민주주의의 바탕임을 망각하지 않도록



3. ‘백기’든 영국, 티베트 독립 반대 … 중국, 양국 관계 정상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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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현지시간) 인도통신사 <PTI> 8(영국시간) 캐머런 총리가 하원에서 중국과 티베트 관계에 대한 현 정부의 입장은 영국의 오랜 태도와 동일하다며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캐머런 총리는 “상호 이익을 기초로 우리는 중국과 강력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면서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분이며 중국의 주권을 존중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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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부 영국 언론은 지난해 5월 캐머런 총리가 달라이라마를 접견했다는 이유로 중국으로부터 1년 가까이 외교적·경제적 보복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캐머런 총리의 방중 요청을 거부했고, 영국에 약속한 80억 파운드( 13 6000억 원)의 투자가 무산될 상황에 부닥쳤습니다. 작년 5월 캐머런 총리는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 수상 차 런던을 방문한 달라이라마를 공식 접견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정계의 고위 인사는 영국이 중국으로부터 받은 보복에 관련해 “캐머런 총리가 중국의 어떤 압력에도 저항할 것이며 중국과 경제적으로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가 인권과 자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념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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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캐머런 총리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 대해 중국은 일단 소극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이 이 문제를 정확하고 신중하게 처리하고, 외부에 일치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티베트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달라이라마는 ‘종교 지도자의 옷을 입고 국가 분열에 종사하는 망명 정객’”이라며 “중국은 어떤 나라 정상이, 어떤 방식으로 든 달라이라마를 만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머런 총리의 입장 표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수용 여부는 추후 그의 중국 방문이 성공하느냐에 의해 판단될 전망입니다.

출처: 뉴시스


기도제목:

국제사회에서 점점 고립되고 있는 티베트와 다람살라 망명정부 사람들을 위해서. ‘인권과 자유’를 향한 연대의 정신이 경제적·물질적 가치 앞에서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도록.



4.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 막았더니 불산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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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천명한 경제민주화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는 달리 대기업의 눈치보기에 급급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던 재계는 각종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처리에 나서는 이번 임시국회에 강력한 실력행사로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키고자 했습니다. 경제 5단체는 부회장단은 지난 달 26일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주요 법안에 대해 이들은 '과잉 입법'이라고 규정하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나타냈습니다. 재계의 강력한 반발 속에 이들이 '과잉 입법'이라고 지정했던 법안 중 하나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이었습니다. 화학물질의 유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영업자에게 매출의 최고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결국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10% 개정안과 달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과징금 최고 한도를 5%로 깎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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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지난 5 2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미 1월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등 5명의 사상자를 냈던 삼성전자에서 3개월 만에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유사한 사고가 난 것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 전동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몰라요. 나는 돈만 벌면 되잖아요'라고 대답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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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통과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입법 개정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개정안은 연봉 5억 원이 넘는 등기 임원 개개인의 보수를 사업보고서에 상세히 공개하고, 만약 이들이 미공개 정보 이용 및 시세 조정으로 부당 이익을 취하거나 손실을 회피할 경우 주가조작사범으로 금액에 관계없이 부당 이익만큼의 벌금을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국내 50대 재벌 그룹 총수 중에서 상장사 등기이사로 등재된 임원은 총 38명으로 나머지 12명은 연봉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신세계의 이명회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등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등으로 개혁과 변화 의지를 보였던 새누리당은 결국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대 기업 앞에서 작아지는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출처: 문화저널21


http://www.mhj21.com/sub_read.html?uid=74422


기도제목:

반복되는 불산 유출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죽어가고 있지만, 경제 논리에 막혀 적절한 규제조차 할 수 없는 는 현실 속에서, 공평과 정의가 통용되는 새 날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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