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4일 금주의 세계

2016.03.14 18:19

개척자들 조회 수:167

2016. 3. 14 금주의 세계


1.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5주년. 일본 정부의 원전 사고 후속 대책이 부실하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2.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사형 집행국가라는 비난을 받는 이란에서 한 마을 성인 남성 전원이 지난해 마약 관련 죄목으로 처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3. 한국과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위안부 진정한 보상 여부는 당사자만이 판단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 후쿠시마 원전사고 5주기… 사망자 지금도 계속, 끝나지 않은 아픔과 전쟁 (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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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5주년. 일본 정부의 원전 사고 후속 대책이 부실하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21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던 협력기업 작업원 한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2시간만에 사망했고, 같은해 9월 9일에는 후쿠시마 원전 입퇴역관리동 2층 화장실에서 의식불명 상태인 협력기업 작업원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한 일이 있습니다. 방사선 피폭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폐로 작업에 나서기를 꺼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원전사고 수습에 동원될 작업원을 확보하고 이들이 안전하게 일하도록 만드는 데만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마이니치는 원전사고 직후에 32m㏜이던 작업원 1인당 한 달 평균 피폭량이 최근 0.44m㏜까지 낮아졌으나, 사고 수습 작업원의 피폭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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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갑상선암 문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10월 오카야마 국립대 쓰다 도시히데 교수팀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1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후쿠시마에 거주하는 청소년 갑상선암 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발병률이 일본 전체 평균보다 20배에서 최대 50배까지 높게 나타났으며 "후쿠시마의 이 결과는 체르노빌 사고 4년 뒤 벨라루스의 갑상선암 발병률과 유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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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히 신문에 따르면 5년전 사고 당시 지진·쓰나마 피해지역인 이와테(巖手)·미야기(宮城)현에서 발생한 2만 8,000여 피난세대 중 2,700세대(약 10%)가 현재 임시로 거주 중인 가설주택 퇴거 후 이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후쿠시마, 이와테, 미야기 3현에는 여전히 2562명(2016년 2월 경찰청 기록)이 실종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 도쿄신문은 원전 사고로 피난 후 질병 악화로 사망한 '원전 관련 사망자'를 집계한 결과 적어도 1,368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출처 :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57368


기도제목: 동일본의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일본이 서둘러 아픔을 덮고 거짓된 희망을 붙잡는 대신 더욱 진실하게 이 재난을 반추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그러하도록. 



2. 한 마을 남성 전체를 '처형'…이란 개혁개방의 이면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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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개방정책을 편 개혁파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란 사회는 여전히 폐쇄적인 비민주적 문화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마약 복용 혐의로 한 마을 남성 전체를 처형하며 국제사회의 반발을 샀습니다. 28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란 여성가족문제 담당 몰라베르디 부통령은 “이란 남동부에 있는 시스탄과 발루체스탄 마을에서는 모든 남성이 처형 당하는 비극이 일어났다”며 “이란 정부는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피해자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논쟁하고 있습니다. 몰라베르디 부통령은 “희생자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반발과 복수심으로, 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서 마약 거래를 하고 있다”며 “이란 사회는 대를 이어 마약 거래에 뛰어든 이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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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을의 남성은 마약 복용·거래 혐의로 모두 처형 당했지만 일시에 죽음을 당했는지, 차례차례 끌려갔는지 등의 구체적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란인권단체(Iran Human Rights Group)는 “이란 정부는 사형이 마약 거래를 근절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걸 인정하면서도 처형을 멈추지 않는다”며 “매년 수 백명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014년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이란에서 처형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89명이 넘었습니다. 2014년 한해 동안 사형 집행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중국(1000명 이상)으로 이란(289명 이상), 사우디아라비아(90명 이상), 이라크(61명 이상), 미국(35명), 수단(23명 이상), 예멘(22명 이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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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권단체 리트라이브에 따르면 지난해 이란에서 교수형을 받은 사람은 947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야 포아 리트라이브 사형대응팀장은 “한 마을 남성 전체가 목숨을 잃은 사례는 이란의 어마어마한 처형 규모를 알려준다”며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제대로 된 재판을 받지도 못한 채 목숨을 잃었고 이들 중에는 청소년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리트라이브는 “이란이 사형 제도를 없앨 때까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세계기구들은 기술장비, 지원기금 등 이란에 대한 일체의 지원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출처 : 세계일보/ 연합뉴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2/29/20160229002322.html?OutUrl=naver)


기도제목: 이란 사회가 새로운 흐름 속에서 인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단순한 응징과 응보가 아닌 정의롭고 평화적인 방법을 모색해 이란 사회가 진정한 회복을 만들어가는 사회가 되도록.



3. 유엔인권대표 "위안부 진정한 보상 여부 당사자만 판단 가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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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서 인권 문제를 관장하는 최고위급 인사가 일본군 위안부는 '성노예'였다는 점을 재확인하자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 이사회 연례 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성(性)노예 제도 아래에서 생존한 여성들"이라며 위안부를 '성노예'로 규정했습니다. 앞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은 지난달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대(對) 일본 심사에서 '성노예'라는 표현이 "사실에 반(反)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자이드 최고대표의 '성노예 발언'은 일본 정부의 주장을 일축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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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자이드 최고대표의 성노예 발언에 대해 논평을 요구 받자 "국제사회의 반응과 크게 동떨어져 있기에 극도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일한 합의(2015년 12월 28일 한일 외교부 장관 간 위안부 합의)는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했고, 일한 정상이 그것을 확인했으며,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영국 등도 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향후 대응 방침에 대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제대로 주장하는 동시에 일한 간에 불가역적이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문제라는 점을 강하게 밝히며 (자이드 최고 대표에게)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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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10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발표했지만 여러 유엔 인권 메커니즘은 물론 가장 중요한 생존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보상을 받았는지는 그들만이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이드 대표는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 연례 연설을 통해 "지난해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성적 노예 생활을 하다 생존한 여성들의 고통과 이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한 바 있고, 그 해 12월 한일 양국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 합의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이드 대표는 특히 "여러 유엔 인권 메커니즘이 이 합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생존자들도 마찬가지"라며 "기본적으로 관계 당국이 용감하고 품위 있는 이들 여성에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궁극적으로 그들만이 진정한 보상을 받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1/0200000000AKR20160311155200073.HTML?input=1195m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0/0200000000AKR20160310214600088.HTML


기도제목: 원칙과 상식을 거스른 한일 위안부 합의 사항에 대해 국제사회가 함께 관여하여 계속해서 이의를 제기해 가고, 위안부 문제가 전쟁범죄임을 분명히 하여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마땅한 책임을 다하며, 피해자의 고통에 와 닿는 정의로운 해결이 이루어지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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