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9일 금주의 세계

2016.05.09 12:50

개척자들 조회 수:174

160509 금주의 세계

 

1.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한 국제 재판소의 판결이 한 달 내로 임박함에 따라 중국의 대응이 숨 가빠지고 있습니다. 중재결과를 인정치 않겠다고 밝힌 중국은 주변의 우군을 끌어들이고 무력을 과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파키스탄에서 이른바 '명예 살인'이라는 명목으로 또다시 10대 소녀가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 사건 발생 5년 만에 고개를 숙인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의 사과문은 여론 눈높이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1. "중재 인정 않겠다"…중국의 동남아 우군 확보경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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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에 중국을 상대로 제기한 남중국해 분쟁 조정신청이 이달 말이나 6월 초 판결이 이뤄질 예정으로 중재결과는 필리핀에 유리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중재결과를 인정치 않겠다는 기조를 정하고 외교력과 군사력을 집중해 국제적 압박을 물리치고 유리한 국제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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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까지 러시아, 인도, 라오스, 파키스탄 등 10여 개 국가를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을 지지하는 우군으로 끌어들인 상태입니다. 상당수 분쟁 당사국들이 포함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데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라오스의 분냥 보라칫 대통령이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하자 시 주석을 비롯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4명이 잇따라 면담을 갖고 극진히 대우했고. 라오스가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을 지지하는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앞서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동남아 순방을 통해 라오스와 캄보디아, 브루나이 등 3개국으로부터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끌어낸 바 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아세안 체제가 와해하기 시작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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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외교적 노력 외에도 미국에 맞선 군사력을 과시하는 데도 열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중국 해군 남중국해 함대 소속 함정 3척은 하이난(海南)도 싼야(三亞) 군항을 떠나 다른 3척의 함정과 함께 남중국해 수역에서 합동 훈련을 벌였고 상륙부대를 동원해 섬 탈환 훈련과 함께 수상함 항공병과 공조하는 합동 훈련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홍콩 봉황망 블로그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초 취임 뒤 지금까지 남중국해를 2차례 시찰하며 돌발 상황 발생시 언제든지 발포해 반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미국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08/0200000000AKR20160508019200089.HTML?input=1179m

SBS 뉴스-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559505&plink=ORI&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기도제목: 남중국해의 영유권 갈등이 무력분쟁이 아니라 정치적인 해법을 찾도록.

 

 

2. 파키스탄, 하루 3명꼴 '명예살인'…친구 도피 도운 16세소녀 피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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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지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 주 경찰은 아보타바드 갈리아트 마콜 마을에서 16세 소녀 암브린을 살해하고 시신을 불에 태운 혐의로 이 마을 원로회의(지르가) 구성원 13명과 이들에게 협조한 암브린의 모친을 체포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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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린은 자신의 친구가 스스로 원하는 결혼을 하기 위해 애인과 마을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이유로 지난달 28일 지르가에 회부돼 사형결정을 받고 살해됐습니다. 지르가는 암브린이 마을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추후에 다른 도피 행각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며 이같이 일을 벌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르가 구성원들이 대테러법원에서 재판받을 것이라며 이들에게 "일벌백계"로 엄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196명의 여성이 가족이나 지역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살해되었습니다. 이는 하루에 3명이 명예살인으로 희생되는 셈입니다. 지난달 말 남부도시 카라치에서는 외간남자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이유로 오빠가 17세 여동생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3월에는 부모의 뜻을 어기고 결혼해 북와지리스탄에서 카라치로 도피해 살던 20대 부부가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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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살인'의 심각성에 대해 파키스탄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올해 2월 명예살인 문제를 다룬 파키스탄 여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미국 아카데미상 단편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하자 이 영화를 관람한 뒤 "정부는 명예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행위를 막기 위해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야당인 PTI 소속 샤우카트 유사프자이 의원은 "명예살인은 우리 지역의 문화가 아니다"면서 "잔인한 살인을 명령한 이들에게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06/0200000000AKR20160506050700077.HTML?input=1195m

 

기도제목: 명예’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살인과 폭력이 파키스탄 사회 안에 근절되고 생명과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사회 전반의 토대가 되는 가치관으로 자리 잡아가길.


 

3. ‘진정성’ 빠진 사과… 옥시, 독성·유해성 여전히 인정 안해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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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5년 만에 고개를 숙인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의 사과문은 여론 눈높이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업체 중 가장 많은 사망자와 피해자를 냈지만 보상 기금은 당초 발표했던 100억원에서 증액되지 않았습니다. 제품 유해성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를 기다린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형식적인 사과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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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한국 법인의 아타 샤프달 대표는 2일 기자회견에서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 중 자사 제품을 사용한 이들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등급은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거의 확실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피해자를 뜻합니다. 정부 조사 결과 1·2등급 피해자 수는 사망자 94명을 포함해 221명입니다. 이 중 옥시 제품 사용자는 177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외 등급을 받은 피해자나 다른 제조사의 제품을 옥시 제품과 함께 사용한 경우에는 옥시가 출연한 기금 100억원을 통해 보상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역시 확정안도 아닐뿐더러 이는 피해자 규모가 4분의 1(41)인 롯데마트의 보상금 규모와 같습니다. 샤프달 대표는 “다른 제조·판매사들이 동참해주기를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옥시 제품과 함께 다른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보상은 옥시 측에서 전적으로 보상하기 힘들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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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의 사과는 검찰 수사에 대비한 ‘면피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주부터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판매한 옥시 임직원들을 본격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날 샤프달 대표는 제품의 독성·유해성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았고, 그는 사전에 유해성을 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품은 15년간 팔렸다”며 “검찰에서 조사하고 있는 만큼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도 조사 결과를 알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검사)은 옥시가 레킷벤키저에 인수된 후에도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를 10년 동안 판매한 점에서 영국 본사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검찰은 또 사건이 불거진 뒤 옥시가 불리한 자료를 은폐한 정황에 대해 “본사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517995&code=11131200&cp=nv

 

기도제목: 피해자들의 고통과 호소에도 꿈쩍 않더니 제품불매운동과 여론을 의식해 뒤늦은 형식적 사과를 하고, 보상에 있어서도 여전히 책임을 다 하려 하지 않은 옥시와 기업들의 생명경시 행태에 대해 계속해서 고발해 가고, 나의 생명과 삶을 아끼듯 타인의 생명과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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