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7일 금주의 세계

2013.01.07 15:35

개척자들 조회 수:1165

<2013. 1. 7 금세>

1. 유엔합동임무단은 동티모르에서 지난 13년간의 임무를 마무리하고 완전 철수했습니다.


2. 튀니지를 비롯해 이집트, 리비아의 대표적 독재정권들을 무너뜨린 아랍의 봄이 더딘 개혁       속도, 정정 불안, 치안 악화 등으로 여전히 고난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3. 스트레스 수준과 인생의 성공 사이에는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고 상호 신뢰와 소속감 등       사회적 요소들이 금전적인 요소 못지않게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4.2012년의 마지막 날, CBS 기독교 시사 프로그램 '크리스천 NOW' 팀이 평택과 아산을 거쳐 울산의 철탑에서 농성중인 노동자들을 찾아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습니다.

 




1. 유엔, 동티모르 평화유지 임무 완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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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첫 신생독립국 동티모르가 치안과 평화 유지를 도와온 유엔합동임무단(UNMIT)의 완전 철수로 2013년부터 온전한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31일 인도네시아 언론과 외신들은 동티모르 독립이 결정된 1999년부터 평화유지 임무를 시작한 UNMIT가 이날 딜리 본부에서 유엔기를 내리고 13년간의 임무를 마무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UNMIT의 임무 종료로 2002 21세기 첫 신생독립국으로 출발한 동티모르는 치안권까지 완전히 이양받아 2013년부터 완전한 독립국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1999년 파견이 시작돼 2002년 공식 독립 후 동티모르 정부의 치안과 평화 유지를 도와온 UNMIT는 이날 평화유지 병력을 모두 철수하고 정리단원 79명만 남아 해산 절차를 진행합니다. UNMIT는 동티모르가 지난 4월과 7월 대통령선거와 총선을 안정적으로 치른 뒤 10월부터 치안권을 동티모르 정부에 이양하면서 점진적으로 병력을 철수해 왔습니다. 핀 레스케-닐슨 UNMIT 단장은 AFP 통신에서 "동티모르인들과 지도자들은 그동안 어려운 과제를 극복하는데 큰 용기와 결의를 보여줬다" "오늘은 그동안의 성과를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UNMIT 철수가 유엔과 동티모르 간 동반자 관계의 끝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앞으로 사회·경제적 발전이라는 새 국면에 협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부가 치안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UNMIT 임무가 종료돼 정파 간 폭력사태나 빈곤과 실업 등으로 인한 소요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티모르 정부가 매장량이 한정된 석유·가스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농촌 빈민보다 도시 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을 펴는 점은 사회불안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로 지적됩니다. UNMIT 단장을 역임한 아미라 하크 유엔 사무차장은 110만 동티모르 국민의 절반이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다며 경제개발을 통해 이들의 생활을 향상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도제목 :

유엔합동임무단(UNMIT) 철수 이후 진정한 독립국으로서 치안 능력을 조속히 갖추어 정파 간 폭력 사태나 빈곤과 실업 등으로 인한 소요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2. ‘아랍의 봄다시 겨울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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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중동 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지난해 1월 튀니지에서 시작된 중동 민주화 봉기 이른 바아랍의 봄은 튀니지를 비롯해 이집트, 리비아의 대표적 독재정권들을 무너뜨렸지만, 더딘 개혁 속도, 정정 불안, 치안 악화 등으로 민주주의가 뿌리내려 싹이 틀 봄날이 멀어졌습니다.

 

미군이 철수한 이라크에선 폭탄 테러가 자주 발생했으며 치안은 악화됐고 정정은 한층 불안해졌습니다. 시아파와 수니파 간 종파 분쟁이 심화되면서 폭력이 계속됐습니다. 이집트, 튀니지, 리비아 등 독재정권이 붕괴된 국가에서는 의회를 장악한 이슬람주의자들과 세속주의자들의 충돌까지 겹치면서 혼돈이 거듭됐습니다. 이집트는 지난 11월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이 발표한 새 헌법선언문으로 비롯된 이른바파라오 헌법의 국민투표를 둘러싼 야권과 이슬람주의자들 간의 찬반 양론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혁명의 진원지인 튀니지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들끓었습니다. 시리아의 유혈 사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권력 이양을 권하는 결의안을 상정할 때만 해도 리비아처럼 국제사회의 영향력이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높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국제사회가 시리아에 군사 개입을 하지 못하면서 내전으로 악화됐습니다.

 

'아랍의 봄'으로 중동에 언론의 자유가 확대되고 독재 정권의 횡포도 사라졌지만, 역내 국가들은 국론 분열, 치안 악화, 경기 침체라는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종파와 부족 간 갈등, 부정·부패, 실업률 증가, 물가 상승으로 국민의 불만이 다시 증폭되고 있어 아랍의 계절은 봄에서 겨울로 거꾸로 가는 듯합니다.

 

기도제목 :

독재를 무너트리고 민주화와 자유를 희망하며 사회변화에 박차를 가했던 아랍 지역의 여러 나라 국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난의 시간을 극복해 내고 안정과 평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3. 상호 신뢰와 소속감, 행복의 중요 요소(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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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돈, 사회적 관계는 인간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대니얼 카너먼 전 프린스턴대 교수는 평생 이 주제를 연구해 왔습니다. 그는 심리학의 통찰력을 경제학에 접목한  ‘행동경제학"을 개척한 공로로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카너먼 교수는스트레스 수준과 인생의 성공 사이에는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고 상호 신뢰와 소속감 등 사회적 요소들이 금전적인 요소 못지않게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측정하기 위해인생 사다리(ladder of life)"란 평가도구를 개발했습니다. 인생 사다리의 10개 칸은 삶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냅니다. 이 조사 방식은 국가적 부의 증가와 개인적 삶의 만족도 사이에 아주 밀접한 통계적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두 요소가 완전한 정비례관계를 갖고 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조사 결과 지구상에서 덴마크인(평균 8)이 가장 행복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덴마크가 부유하긴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는 아닙니다.

 

이에 대해 카너먼 교수는사회적인 요인이 개인적 행복에 강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사회 전체에 퍼져 있는 상호 신뢰의 수준입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상호 신뢰 수준은 각국의 부패지수를 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부패가 만연하면 사람들은 상대를 신뢰하지 않고 낯선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결국 낮은 신뢰도는 사회의 전반적 정서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카너먼 교수는사회적 네트워크와 가치 있는 경험 즉 개인적 안전과 소속감 등에서 오는 신뢰의 중요성을 결코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Series/List_70010000000668/3/70010000000668/20091127/24426898/1

 

기도제목 :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의 부정부패 개선으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가고, 상호신뢰로 인한 가치 있는 경험을 통해 삶의 만족을 누려갈 수 있도록.

 




4. 연말연시에 이들을 찾아 나선 까닭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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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과 11, 각각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두 명과 평택 쌍용자동차 노동자 세 명이 회사 인근 고압 송전탑에 올라갔습니다. 아산 유성기업 노동자 한 명도 10월 회사 근처 굴다리 위로 올라가 천막을 쳤습니다. 그들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짧게는 48, 길게는 76일을 버티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목숨을 내놓고 진실과 정의를 외치는 판에 정작 교회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두 팔 걷어 부치고 농성자 위로에 나선 교회는 극히 소수입니다.

 

2012년의 마지막 날, CBS 기독교 시사 프로그램 '크리스천 NOW' 팀이 평택과 아산을 거쳐 울산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기획했습니다. 고공 농성 현장은 처절했습니다. 평택 쌍용차와 울산 현대차 노동자같이 송전탑에 올라간 경우는 철탑 중간에 쇠파이프와 합판, 플랜트로 바닥을 만들고 천막을 쳤습니다. 아산 유성기업 노동자는 특이하게 굴다리 옆에 쇠파이프로 앵글을 짜고 천막을 쳤습니다. 가로 1m 세로 2m 높이 1m 정도의 작은 공간입니다. 음식, 씻을 물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은 지상에 있는 조합원들이 밧줄을 통해 올려 주며, 변도 이런 식으로 내립니다.  여기에 찬바람이 불고 얼음이 얼면 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평택 송전탑같이 전류가 흐르는 곳에서는 이명을 앓기도 합니다. 울산 송전탑은 바다가 앞에 있어 쉬지 않고 바람이 불며, 아산 굴다리 옆은 4차선 도로라, 차가 지나가면서 몰아치는 후폭풍이 매섭습니다.

 

이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우리의 얘기를 좀 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회사는 경영상의 이유를 들며 수천 명의 밥줄을 끊었지만, 몇몇 자본가들은 오히려 배를 불렸습니다. 거기에 용역과 공권력을 통한 폭력, 부당한 사법 판결, 정부의 방치, 언론 조작, 국민의 무관심은 이들을 사지로 몰아넣었습니다. 수년 간 수십 명이 죽어 나가고 분신을 했습니다. 모든 걸 잃은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습니다. 고공 농성은 어쩌면 이들의 위태로운 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농성자들은 스스로 허공에 몸을 맡겼지만, 정확히 말하면 이들은 사회로부터 '내몰린' 것입니다.

 

출처 : 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2963

 

기도제목 :

매서운 한파, 고공 철탑 속에서 몸부림치는 노동자들의 소리를 들어주시고, 이들이 위로 받는 희년의 소식이 이 땅에 전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