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 문을 열겠습니다.

2013.08.29 10:44

나도똥나무 조회 수:37266

개척자들 홈페이지에 제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귀한 갤러리 공간을 허락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을 방치해 놓았습니다.

 

내 그림의 흔적이 항상 그 자리에 남겨져 있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고 부끄러웠나 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빈방으로 남겨두었던 것 같습니다.

자주 방문을 열어보지만 무엇을 어떻게 채워야 할 지 막연해 하면서...

 

이제는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림의 완성도도, 내용의 깊이도 보잘 것 없지만

내가 그린 나의 솔직함이었기에 그것에 의미를 두고 조금씩 채워가려 합니다.

 

방의 문은 항상 열어 놓겠습니다.

감상해 주십시요

 

 

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