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영화모임은 납량특집물을 준비했습니다. 공포영화 <불신지옥>(2009, 감독 이용주)입니다. 음향이나 특수효과로 사람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여느 공포영화와 달리, 이야기의 힘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신개념 공포물입니다.  

 이 영화가 특이한 것은, 장르물의 외피를 쓰고, 종교(믿음 혹은 광신)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이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 이래, 종교에 관한 가장 회의적인 시선을 던지는 영화일 겁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섭습니다. 

 한국공포 영화는 사다코의 아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꼭 참석하세요!!! 으흐흐흐흐~

  • 일시 : 2011년 8월 19일(금) 저녁 7시 30분
  • 장소 : 가톨릭청년센터(2호선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10분)
  •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02-749-9004)
  •   영화 정보

    INFORMATION
    영어제목 :  Possessed
    감독 :
     이용주
    주연 : 남상미, 류승룡
    제작사 :
    (주)영화사 아침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 플렉스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9년
    상영시간 : 106분
    장르 :
     공포, 미스터리

    SYNOPSYS

    신들린 소녀를 향한 잔혹한 믿음 (불신지옥) | 동생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기도에 빠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동생 ‘소진’. 어느 날 동생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언니 희진은 급히 집으로 내려오지만, 엄마는 기도하면 소진이 돌아올 거라며 교회에만 들락거리고 담당 형사 태환은 단순 가출로 여기고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여자 정미가 소진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되고, 경비원 귀갑과 아파트 주민 경자에게서 소진이가 신들린 아이였다는 말을 듣자 희진과 태환은 혼란에 빠진다. 죽은 정미가 엄마와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다음날 경비원 귀갑이 죽은 채 발견되지만 엄마는 침묵을 지킨 채 기도에만 매달린다. 소진의 행방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동생이 사라진 이후부터 희진의 꿈에는 죽은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2 안녕하세요.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드리려구요. [1] 아이레 2011.03.28 1199
251 회복적 정의 전문가 양성 국제워크숍 부루쉬리 2010.10.16 1187
250 [세미나] 맑스, 푸코, 네그리, 코소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돌민 2013.07.06 1180
249 [아고라 청원] 전자주민증 도입 반대 서명!!! 개척자들 2011.06.21 1180
248 153성경영어 추석특강 아르케 2013.09.08 1179
247 [8월 청소년 해외자원봉사] 친구가 사는 마을 바공실랑안 공감만세^^ 2013.07.02 1170
246 [공감만세 해외자원봉사] 젊음, 열정으로 복원하는 세계문화유산 모집 (~2/6) [1] 공감만세 2013.01.15 1167
245 [12/13 저녁7:30] 군의문사 최초의사회적 문제제기 김훈중위사건! "그날 공동경비구역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file 문화생각사람 2011.12.05 1164
244 [5/12]김명준(다큐 우리학교 감독)이 들려주는 일본 지진이후 조선학교 이야기(참가비 무료) file 문화생각사람 2011.05.02 1153
243 동티모르 딜리 라하네 마을, 파파 조제의 이야기 [3] Abby. 2010.12.29 1146
242 안녕하세요 ^^ [2] 몽이 2010.10.25 1145
241 * 1년과정-사회복지사/보육교사/평생교육사 교육안내 평생교육원 2011.12.30 1144
240 작은 용산이라 불리던 두리반의 타결 소식 실버희은 2011.06.09 1140
239 제주해군기지 관련 국회 토론회가 내일(3/10일)있습니다. file 정주 2011.03.09 1140
238 기청아 겨울학기 1월 2일 개강, 공부는모호함을 뚫고가는 힘입니다. 기청아 2011.12.28 1138
237 [공고]인권연대 상근 활동가 채용(10/4 마감) 연두부 2011.09.22 1137
236 [기증받습니다] 노트북 수혈해 주실분..^^ susu 2010.10.18 1136
235 [포럼] 전`월세 대란시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할것인가 새벽이슬입니다 2011.04.19 1134
234 [효자동프로젝트] 네번째 문화놀이터_우리동네 벼룩시장 '오늘, 시장해' file 개척자들 2011.10.05 1129
233 난민지위 인정 받은 소모뚜씨 이야기 정주 2011.03.08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