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에서는 전 날인 5일 저녁부터!

음식을 만들고 프로그램에 필요한 소품을 준비하느라 손놀림들이 분주했지요.

아이들까지도 잠 못 이룬 밤~

 

당일, 감각 있는 두 처자(!)의 부재로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서툰 솜씨로나마 모임 장소를 꾸몄습니다.

개척자들 '영' 화백의 그림으로 제작한 포스터와

'샘터마마'의 정갈한 서체가 돋보이는 환영판이 입구를 차지!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하고,

메세지판도 세워 놓고,

어린 손님들을 위해 천장에 살짝 풍선도 달아 보았습니다.

초와 화분으로 12월 분위기도 내었지요.

 

'샘터공방'에서 만든 공예품과 현장에서 공수해 온 물품들을 풀어 놓기도 했답니다.

'영'&'우' 화백과 '샘터마마', 지금은 멀리 떠난 찍사 '황삼'의 작품들이 공방을 돋보이게 했지요.

 

 

시작부터 반가운 만남들이 이어졌습니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서로를 부둥켜 안은 시간.

 

 

샘터 식구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먹을 거리들.

그래서 차린 것 이상으로 풍성했던 식탁!

꼬마 친구들도 맛있게 냠냠^^

 

애찬 후, 본격적으로 개척자들 사역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2010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활동들을 영상과 함께 나누고,

재정적으로 후원해 주신 부분의 사용을 보고하며,

한국데스크의 제2샘터 건축 진행경과와 현황을 여과없이 전하는 것으로

순서들을 이어 나갔습니다.

 

경청으로 사뭇 진지한 분위기*.*

 

'개척자들과 친구들의 자유로운 이야기 한마당'

미리 적어 주신 질문과 메세지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소박한 물음부터

오랜 시간 개척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신 분들의 따뜻한 응원까지..

나눠 주신 이야기들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처음 만나는 이들도 금새 밝은 미소를 주고받게 되지요.

모임 중간중간 형성된 'baby&children zone'의 단란한 분위기~*

 

해양훈련 차 인도네시아에 나가 계셨다가 이 날 귀국해 오신 '브라더송'.

인사와 함께 깜짝 발표로 많은 분들을 적잖이 놀래키셨지요.

'브라더송'은 내년부터 2년 간 안식년을 가지십니다.

 

개척자들 식구들이 준비한 작은 공연도 선보였습니다.

풍물패 5인방의 신명나는 장단과

전 스탭이 합창으로 이루어 낸 화음.

연주하는 이도, 부르는 이도, 듣는 이도

울림을 주고 받는 자리였기를 바랍니다.

 

환하게 초를 밝힌 케이크를 가운데 놓고

개척자들을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변함없는 동행이

개척자들의 지난 18년을 지켜온 것이겠지요.

 

돌아가시는 걸음에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을 건냈습니다.

현장의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 종이액자에 실어 보았지요.

마음을 모아, 손을 모아 만든 작은 선물이

든든한 후원자 되신 벗들께 훈훈한 기쁨이 되었기를 바라 봅니다.

 

2010년에도 소중히 나눠 주신 마음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1년에도 찬찬한 걸음으로 함께 걷는 길을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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