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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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들어서면서 샘터는 연두색 봄기운이 연녹색으로 더 녹음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비도 자주 와서 앞 마당을 가로 질러 흐르는 시내에 맑은 물이 더 늘었고 물고기들도 더 많아졌습니다.

 

1일에는 Br. 송이 대구에서 <강정평화서신> 첫 출간회를 가졌습니다. 책을 편집한 김성민씨의 친구 목사의 카페같은 교회에서 교회 식구들 중심으로 조촐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Br. 송과 함께 공저자인 박정경수 형제도 함께 대화에 초대되어 왜 해군기지가 완공된 제주 강정마을에서 계속 반전평화운동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이야기했습니다. 대구는 원래 진보적인 기운이 넘치던 곳인데 해방 이후 박정희를 비롯한 독재자들이 연달아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배출되면서 점차 보수화되어 버렸는데 바로 그런 대구에서 반전 평화를 논하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참석자들은 의미를 많이 부여했습니다.

 

같은 날 샘터에는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왔습니다. 이 친구들은 책상과 의자들입니다. 양정지건 형제를 통해 문을 닫는 스터디 룸에서 집을 잃게 된 난민(책상과 의자들)들을 위해 피난처를 만들어 준 것입니다. 지금은 모두 카페 안팎에 피난해 있지만 곧 자기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현종과 자유와 명훈이가 이 분들을 모셔 오느라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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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매월 5번 째 주 중에 찾아가는 세기모를 진행해왔는데 이번에는 한 주를 넘긴 상태에서 3일이 되어서야 세기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의인의 간구라는 이름의 기도 모임이었습니다. 의인의 간구모임은 매 주 목요일 이태원의 레미제라블이라는 카페에서 모입니다. 장소는 아주 예쁘고 정감있는 곳입니다. 이번 주에는 송민원 교수님이 새 계명에 대한 설교를 하셨습니다. 매우 인상적인 해석이었습니다. 의인의 간구 모임을 해오신 분들은 원래 군대에서 신앙을 중심으로 모이게 되었는데 그 이후 터키 같은 선교지를 방문하면서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모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와 더불어 교회도 열고 이태원에 산돌공동체라는 이름으로 공동생활도 한답니다. 이 분들이 자라온 세월이 우리 개척자들이 걸어온 길과 닮은 점도 있는 듯하여 관심이 많이 갑니다. 이번 금요일, 그러니까 5월 11일 샘터에 와서 12일 까지 개척자들과 교제를 나누고 가기를 원한다고 하니 그 기간 중에 샘터에서 이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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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은 어린이 날인데 샘터의 나무숲 세움터는 조용하고 적막하기만 하네요. 다행히 지안이가 개에게 물려서 걱정했는데 다시 생생해졌네요. 다행히. 사실은 좀 걱정되요. 텔레그램 개척자들에 등장하는 지안이의 동영상을 보면서 나는 무슨 원숭이가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줄 알았어요. 혹시 개에게 물려서 초능력을 받았나? 동물의 염력 같은거? 하하하. 아무튼 건강한 모습에 모두 감격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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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카야가 동생 케리를 데리고 샘터와 왔습니다. 두 사람은 광주에서는 김영헌 목사님의 스토리 하우스를 들려서 사흘이나 지내면서 사모님이 준비해 주신 아름다운 식사로 대접을 받으며 몸과 마음을 푹 쉬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군산 평화의 바람 아지트를 들려서 문정현 신부님과 동료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고 하네요. 새우요리를 먹으며 그 새우 수염을 잡아 뺀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였습니다. 다들 부러운 눈초리. 아무튼 전국 각지에서 우리 개척자들 식구들을 환영해주고 사랑해 주는 것이 고맙네요. 그리고 우리도 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그런 환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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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송은 지금 희은과 파코 집에 머물면서 희희 낙낙입니다. 희은과 파코도 그러했으면 좋겠는데 쫌 걱정되네요. 브라이스도 만나고 예전 개척자들 2000년 캠프 참가자였던 오민정과 주빌리 파트너 공동체에서 카야의 한국어 선생이었던 다솜 인엽부부까지 거기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게다가 난데없이 미국에서 까지 탭틸로의 주인공 경황씨를 알아보는 선배가 있었으니 경황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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