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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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도서관이 드디어 정리가 거의 되었습니다. 이전에 기도실이었던 사랑채 2층이 도서실로 개조가 되었습니다. 우리 도서관의 이름은 story house입니다. 이야기의 집인 셈이지요. 우리 도서관은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고대의 호머, 소크라테스 플라톤부터 현 시대의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까지 역사에 명멸했던 동서 고금의 숱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만남의 광장입니다. 그래서 분류도 주제별로 하지 않고 국내도서는 가나다라 순으로 외국도서는 알파벳 순서로 정리했어요. 그밖에 일본인들의 책과 중국인들의 책, 또 사진집과 시집은 따로 계단에 놓여있고요 만화책과 각종 매뉴얼들도 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층에는 잡지들이 놓여있는데 잡지들도 시대 순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역사책들과 잡지들이 함께 꼽혀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모두 시대의 산물이라는 생각에서 이지요. 그 밖에도 각 나라와 지역들도 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우리 story house 도서관은 대체로 고유명사에 의해 분류된 독특한 도서 분류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당분간 도서관 관리는 Br. 송이 할 겁니다. 아무튼 우리 story house를 더 아끼고 잘 가꾸어줄 새로운 도서관장과 사서가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새로-들어온-책상과-의자.gif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살 수 있으면 사고 책을 사달라고 부탁할 곳이 있으면 부탁부탁드릴 테니. 저는 책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은 그 사람들의 집이지요. 역사 속으로 사라졌거나 아니면 지금도 어디엔가 살아있을 많은 사람들을 우리 story house도서관에서 만나보시지 않으시겠어요?

근데 이 집에 사시는 분들은 외출이 안되시네요. 그러니 꼭 우리 story house 에 와서 만나보시기 바래요. 면회 시간은 24시간입니다. 너무 좋지요?

아래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실이 있습니다. 큰 창문 밖에는 작은 테라스도 있어서 밖에서 맑은 공기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도 있어요. 꼭 우리 story house를 찾아주세요.

 

샘터는 나들목

 

우리 샘터를 방문했던 캐리는 지난 금요일 아침에 미국으로 떠났고 또 같은 날 새벽 4시에는 미국에 머물던 마마송이 1819일의 미국 여정을 마치고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브라덜 송이 이른 새벽을 뚫고 마중을 나와 줘서 할아버지의 아침 식사 시간에 맞춰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마마송을 만나자마자 너 가던 날부터 기다려졌어~” 하셨습니다. 마마 송은 짧지 않은 날들을 어린 아이처럼 기다리신 아버님의 손을 꼭 잡아드렸습니다

저녁식사-후에-나누는-이야기.gif


아침식사-후-카페에서~.gif

당일 저녁에 의인의 간구라는 기도 모임에 속한 손님 여덟 분과 아체에 관심을 갖고 복희와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던 유리라는 일본 청년이 왔습니다. 카레도 아침에 동생 캐리를 배웅하고 점심 시간에 합류해서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다음날 아침 식사 후에는 카페에 둘러 않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의인의 간구는 우리 개척자들처럼 공동체를 추구하는 기독교 단체입니다. 그들의 고민과 희망은 우리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통하는 것 같았습니다

마당에-심은-소나무.gif


산돌 공동체 식구들은 4월 주제인 생명을 실천하기 위해 나무를 심기로 했지만 서울에서는 나무를 심을 곳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가져온 나무들과 꽃들을 비를 맞으며 샘터 곳곳에 심고 점심식사 후에 돌아갔습니다

주목과-사과나무-&-꽃들.gif


층계-밑에-심은-꽃.gif



우리는 이 사람들이 개척자들과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서울에서 하는 세기모 장소에 대해 자신들의 카페 레미제라블을 써도 좋다고 해서 함께 의논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 평화의 길 위에서 만난 친구들과 동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나눔]

1.샘터가 평화의 길목에 선 간이역으로 자리를 잡아가도록. 평화를 위해 일해온 이들과 평화의 길을 찾는 사람들이 만나서 꿈과 희망을 나누고 용기와 응원을 해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2. 그리스도의 종된 심정으로 샘터 공동체를 묵묵히 섬기고 가꾸어 나갈 동역자들을 찾을 수 있도록

 

3. 남북의 평화로운 통일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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