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의 샘터는 전해줄 많은 이야기 속에서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용인시 꿈 드림팀이 아체 도서관 지원 방문과 관련해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첫 날 저녁엔 마당에서 바비큐를 해서 먹었고 모닥불을 피워 놓고 사조조 춤도 배우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바베큐-파티.gif


밤 늦게까지 게임을 하는 젊음이 부럽더군요. 다음날에는 청소도 하고 점심으로 호떡과 주먹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짧은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샘터 식구들을 벌써부터 보고 싶어하는 게 신기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 마지막 교육을 마치고 다음 달 아체행이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꿈드림팀-샘터교육.gif


이들이 떠날 때 브라덜 송과 복희는 시민평화대학 모임에 나갔습니다. 저 마마송과 지선, 맥시와 루카스는 이른 저녁을 먹고 이천의 공간다락에서 열리는 해금愛 팀의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복귀하는 수인이를 역에서 픽업해서 곧장 이천으로 향했습니다. 해금愛는 저의 선생님의 다른 제자들 그룹입니다. 어느 분의 한범수류 해금산조와 선생님의 적념 연주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로써 금요일 한국 문화 시간을 앞당긴 셈이 되었습니다. 다음날에는 복희가 아체 꿈도서관 현판 수여식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에는 스태프회의가 있었습니다. 점심때쯤 재훈씨가 왔고 오후 노동으로 5개의 화장실에 거울과 욕실장을 다는 일을 했습니다. 이제 샘터 화장실에 거울이 있습니다~! ^^

평화의 바다를 항해할 꿈을 꾸며 배를 구매하기 위한 로드리고의 사진집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를 판매하기 시작한지 몇 개월이 되었습니다. 사진집을 산 사람들은 공동선주가 됩니다. 항해하지 않을 때 배는 부두에 정박하게 되는데 그러면 해변의 캠핑선이 됩니다. 공동선주는 그 배를 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서울에서 책을 구매해서 선주가 된 사람이 100명이 된 것을 기념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100인기념-선주-모임.gif


수피아가 주문한 저녁을 먹고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각자의 작은 생각들을 모아서 생각 위에 또 다른 생각을 얹어서 또 다른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별이가 와서 통역을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토요일에는 노동과 기술 교육이라는 주제로 역사평화학교의 네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찬란은 새벽 5시에 계룡에서 출발해서 옵니다. 조코가 제주에 있어서 오지 못했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글을 보내줬고 모두들 각자의 생각을 정리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전희원목사님도 오셔서 함께해 줘서 감사했습니다.


역사평화학교-모임.gif



한편, 맥시와 루카스는 점심 식사 후에 지선이와 지선의 교회 친구와 함께 용인 민속촌을 방문하여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그 친구네 집에서 하루 밤을 지내고 고기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브라덜송과 복희, 수인, 재훈씨도 주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고기교회에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환대를 받고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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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교회 청년부와의 대화를 통해 개척자들과 자매결연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제안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철인삼종에 참여할 것, 둘째, 평화캠프에 참여할 것, 셋째 자원봉사자를 1년에 한 명씩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논의해서 결과를 전해주기로 했답니다.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기도제목]

1.     추석을 앞두고 월간 개척자들 편집을 마칠 수 있고 편집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2.     샘터가 평화의 여정을 걷는 사람들의 만남과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     볼런티어 교육의 진행이 의미 있게 진행되기를, 그리고 10월 초의 성주 방문 계획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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