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은 추석이었습니다. 날이 추억인줄 아시고 할아버지깨서 아침식사를 함께 하자고 하시고 뜬금없이 대표기도를 하셨는데 진짜 추석날 아침 다시 대표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사도신경으로 시작해서 가족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서 가족들 간에 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명절은 번잡하기도 하지만 모처럼만의 여유도 있어서 좋습니다. 다음날 상민이는 브라덜 송과 루카스의 머리를 깍아주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마치는 수요일에 수인이는 맥시와 루카스를 만나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회를 맛있게 먹었다는 신기했습니다. 이날 형우네 가족이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다후와 예본을 알아보시고 용돈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연휴 때문에 세기모는 모두 돌아온 목요일에 했습니다.

금요일에 브라덜 송은 매형의 차를 인수받는 절차를 밟으러 나갔습니다. 7인승 렉스톤인데 97천킬로 달린 차입니다. 모든 서류를 챙겨갔지만 보험을 들어야하고 취득세를 내야하는데 브라덜송이 수인에게 인터넷으로 보험가입을 해보라 해서 촉박한 시간에 수인이가 많은 빈칸을 채워 가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업무 종료 10 전에 세금을 내야했습니다. 브라덜 송은 은행으로 달려갔지만 수인이가 빨리 위택스라는 세금내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극적으로 5 57분에 모든 절차가 끝났습니다~! 이로서 주일부터 시작하는 광주, 담양, 합천, 성주로 가는 일정에 차가 마련되었습니다. 사고 10 만이었습니다.

토요일에 브라덜 송과 복희는 스태프 한나를 만나러 갔습니다. 오후 3시에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8시가 되었습니다. 시간 가는 모르고 5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가 이어졌답니다. 이날 밤에 카야가 샘터로 왔습니다.

주일 아침 9 30분에 샘터 식구들은 광주로 떠났습니다. 미리택시 운전사 보았기 때문에 그날의 자리를 돌아보고 망월동 구묘역과 새로 만든 묘역을 둘러 보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특히 힌쯔페터의 묘소도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한열-열사-묘소에서.gif


힌쯔페터의-묘소에서.gif


스토리하우스로 향하는 길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길가의 메타세콰이어 나무들도, 하늘도, 산도, 들판도 모두 비끼는 햇살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스토리하우스는 마마송이 보았던 모습에서 한층 아름답게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진수성찬을 대접 받으며 의미 있고 즐거운 대화가 이어졌고 모두가 잡자리에 후에도 목사님과 브라덜 송과 복희는 3시까지 대화를 나눴답니다.


스토리하우스에서-드리는-저.gif


정성가득한-저녁식사.gif


아침 7시로 늦춘 기도시간에 술라웨시를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들의 기도가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게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랬듯이 스토리하우스 아침이 호텔 조식보다 아름답고 맛있게 준비되어 모두들 행복한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이 저의 생일이기도 해서 어제 오늘 저는 생일 상을 받은 느낌입니다. 감사한 날입니다.

 

[기도제목]

 

1.    이번 여정을 통해 멤버 간에 사귐이 깊어지고 개척자들의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찾아갈 있도록

2.    술라웨시 지진과 관련해 합당한 지원 방법을 찾아내고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이 모아질 있도록

3.    개척자들의 친구들을 만나며 더욱 우리의 정체성을 찾을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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