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난민촌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로힝야 난민촌 나야빠라 마을에는 RYC라는 로힝야 청년 그룹이 있습니다.
나야빠라 난민촌은 약 30여년 전 부터 미얀마로부터 쫒겨와 난민촌을 형성한 아주 오래된 난민촌입니다. RCY청년들은 미얀마에서 태어나지 않고 방글라데시 안의 나야빠라 난민촌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그 곳에 살고 있는 청년들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났기때문에 최근 미얀마에서 쫒겨온 난민들과는 다르게 방글라데시 말을 아주 잘하며 방글라데시 문화에도 아주 익숙한 친구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문화는 방글라데시화 되었더라도, 그들의 정체성은 여전히 미얀마입니다. 이청년들은 한 번도 가 본적 없지만 미얀마가 자신들의 나라라고 당당히 표현합니다. 부모의 간절한 소원을 이어받아 이들도 미얀마로의 귀환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로힝야의 미래를 걱정하며 그것을 위해 자신이 무엇인가 기여하기를 바라는 친구들입니다. 

나야빠라 RYC 청년들은 개척자들에게 청년들이 마음껏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로힝야청년들은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감시를 받고있습니다. 청년들이 모여서 집단을 이루는 것을 굉장히 경계하기 때문에 로힝야 청년들은 여럿이 모여서 회합을 갖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들이 로힝야의 미래를 위해 이야기하고 함께 공부하며 일할 수 있도록 카페 공간을 만드는 것을 지원했습니다.
약 3주간의 공사에 걸쳐 2월 15일 금요일에 드디어 RYC 카페가 오픈을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카페이지만 이곳은 많은 로힝야 청년들이 그들의 미래를 그리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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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카페의 운영 뿐만 아니라 Humanitarian Work를 하기를 원했습니다. 나야빠라 난민촌 안의 주민들중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7개의 분류(고아, 과부, 장애, 만성질환자, 부양할 남성이 없는 가정, 돈이없어 매춘의 위기에 놓인 소녀, 영양실조)로 나누어 각 가정의 필요에 맞는 것을 지원하는 일입니다. 이들은 우선 마을을 돌아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의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아래는 RYC에서 보내온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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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C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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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녀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산와라라는 소녀입니다. 그녀의 가족구성원은 4명이고 가족을 부양할 수입을 제공할 남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NGO나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배급을 받지 못합니다. 그들의 가족 중에 남자가 없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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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르하산입니다. 그는 장애가 있고 취약계층입니다. 그의 가족은 5명이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미얀마 군대에 의해 미얀마에서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지금 그는 음식, 의복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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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하미다입니다. 그녀는 가족은 4명입니다. 그녀는 취약계층입니다. 그녀는 방글라데시에 로 도망올 때 남편을 잃어버렸고, 여전히 남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지금도 그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그녀는 생계나 의복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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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누르아에샤 입니다. 그녀에게는 지금 두 명의 형제가 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버마 군대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지금 그들은 고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특히 식량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쌀, 기름, 콩, 설탕 같은 것들을 과부, 취약계층, 돈이 없어 매춘에 팔려가는 소녀, 고아, 그리고 장애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영양실조에 놓인 자들에게는 우유와 계란을 주고, 만성질환자들을 위해서 우리는 약값과 의사 비용이나, 컨설턴트비용을 제공하기를 희망합니다.

[기도제목]
- 나야빠라의 'RYC'가 로힝야 청년들 스스로 자신들의 미래를 가꾸어 나가는데에 도움을 주는 좋은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 RYC가 지원하게 될 가정들의 상황이 개선되고 건강이 회복될 수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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