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온 소식입니다.

 

저 카레는 수요일 밤에 제주로 왔습니다. 한 주 이상 더 머물렀던 것 같은 느낌이네요. 지난 주 멜리사와 함께 세기모에 참여하고 이시가키 평화캠프 보고회를 가졌어요. 화요일에는 전체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날, 미군 기뢰함(지뢰식별)인 소해함이 제주 해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꾸미기_해군기지 항구에서 카약 시위.jpg

꾸미기_아름다운 한라산 잘 보이는 날씨.jpg


제가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상, 아해와 함께 미군함에 대한 대응으로 카약시위를 의논했어요. 상은 매일 군함이 떠날 때까지 시위를 하자고 했죠. 목요일 아침에 2명의 친구들과 함께 배 두 대를 가지고 나갔어요. 이미 두 대의 카약이 멧부리에 있어서 강정천에서 곧바로 바다로 나갔습니다. 기지항 앞에는 아주 작은 보트가 있었는데 그것은 해경의 배였습니다. 보통 이 배는 저희들이 기지항 입구에 가면 사이렌을 울리는 배입니다한 어부는 기지항 입구에서 낚시를 하면 본인에게 어떠한 경고도 안한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에게는 작은 배와 해군의 경비배가 나와서 군사경계선을 넘지 말라고 경계 했습니다. 저희는 해군기지 결사반대”, “미군함 지금 당장 나가라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다시 멧부리로 돌아왔습니다. 이날 저는 카약 시위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문자를 주고 받는 중에 민규가 왔습니다. 함께 만종기도회에 갔습니다.

 

꾸미기_정문에서 영자신문 발송작업.jpg


민규는 제주에 한 달간 머무를 예정입니다. 제주시에서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보낼 예정입니다. 기도시간을 마치고 평화센터에서 피자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킴이 회의에 참석했죠. 금요일에 민규는 강정의 바쁜 날을 경험했습니다. 100배로 시작해서 카약시위를 가고, 평소보다 길었던 인간띠잇기, 강정 영자 신문 발송작업을 했습니다. 만종기도회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했죠.

 

꾸미기_큰건물 같은 크루즈선도 금요일 있었어요.jpg

금요일에 동석, 에리카, 민규와 함께 카약시위에 나갔어요. 민규는 처음으로 카약을 탔지만 이미 인도네시아 해상훈련을 다녀왔죠. 날씨는 무척 좋았고 무리 없이 다녀왔습니다. 해경은 우리가 이미 떠날 때쯤 저희와 지나 쳤죠. 미군함에 반대하기 위해 인간띠잇기를 두 번 했어요. 해군기지 앞에 집회 신고를 해서 많은 깃발을 달아놓고 오후에 계속 있었어요. 이곳에서 강정 영자 신문 발송 작업을 하고 피켓을 만들고, 건초와 나무로 만든 소 조형물을 거치하기도 했죠.

 

꾸미기__칼을쳐서 보습을_과 소해함 반대하는 소.jpg

때마침 조형물 소해함과 연결을 지어 슬로건을 만들면 좋을 거라 생각했어요. “소해함이 갈 때까지 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이지요. 혜영은 소해함 나갈 때까지 우리가 음메음메하자고 했어요. 소는 쟁기와 함께 왔어요. 그래서 칼을 쳐서 보습을(이사야 2:4)”을 생각해서 문구를 만들고 기도시간에도 더 묵상했습니다.

 

꾸미기_토요일 아침 성명서 일기.jpg

토요일 백배 이후에, 돌아가면서 성명서를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이후 대행진에 참여했던 차차와 더불어 6명이 함께 해상 시위에 나갔습니다. 이 날도 날씨가 좋았고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았어요. 해경이나 해군은 없었습니다. 시위를 마치고 무척 피곤해졌습니다.

 

꾸미기_강정천에서 바다로가는 폭포 (일요일).jpg

일요일에 비가 오고 중간 정도의 바람과 파도로 카약을 탈지 말지 의논을 했어요. , 에리카와 차차는 아무 문제 없이 카약을 탔지만 강정천으로 카약을 다시 가지고 올라는 것이 어려워 일시적으로 안전한 장소에 보관을 해야했습니다. 오후에 날씨가 더 악화되었고 월요일에 카약 타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미군함도 기지에서 나가는 것이 어렵겠죠.

 

기도제목입니다.

1.      카약팀이 잘 쉬고 주말 동안에 재충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2.      전 사이버사령부가 인터넷 상에서 해군기지건설에 대한 반대의견을 찬성의견으로 바꾼 댓글 조작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사람들이 양심을 속이지 않고 진실을 더욱 갈망하도록.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 수 있도록

3.      멜이 미국에 방문하는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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