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온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주에 대다수의 샘터 팀이 여기 강정에 왔습니다. 그래서 새방밧 컨테이너 마을이 가득 찼고, 우리는 꽤 바빴습니다.

화요일에 저는 브라더 송과 민규와 함께 저녁에 강정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은나가 밤 늦게 도착했지요. 저는 내년 평화를 위한 섬들의 연대 내년 캠프 2번째 준비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우리는 내년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주최하는 계획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올해 포함하기 원하는 주제와 활동들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수요일은 12월 13일이었습니다. 난징대학살이 일어난 지 80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본군이 중국의 수도를 침략하였고, 30만명의 시민들을 학살 하였습니다. 우리는 매년 제주 알뜨르 비행장에서 이 날을 추도하는 행사를 엽니다. 알뜨르 비행장은 1937년에 일본 군용 비행장으로 이용되었고, 난징을 폭격하는 침략 준비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제주시민이 알뜨르 비행장을 짓는데 강제로 동원된 사실과 그로 인해 대학살에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희생자 추념식과 그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 그리고 지난 역사가 다시 반복되는 것을 막는 길을 선언하는 것은 국제적인 연대를 하고, 제주를 비무장 평화의 섬으로 만듦으로써 공격에 동참하는 것을 스스로 거부하는 것입니다. 개척자들 멤버는 “비무장 평화의 섬”, “평화를 위한 섬들의 연대”의 주최 단체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개척자들은 이 추념식을 주관하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목요일 밤에는 이번 여름에 오키나와의 날피(동북아시아 피스빌딩 센터)에서 만난 친구가 강정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현성이 샘터에서 제주로 갑자기 이동해서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두 번째 시민평화대학 워크숍이 강정 프란치스코 평화센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냇길이소와 멧부리를 방문하였고, 아해가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이번 시민평화대학에서 밤에는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하면서 놀기도 하였지만, 첫째 날 밤에는 그레이스와 성희와 함께 미국에서의 군사기지 반대 홍보를 위해 모였습니다.

시민평화대학 둘째 날에 참가자들은 강정마을의 반대되는 두 의견을 들었습니다. 마을 사업을 전개하는 것에 관한 의견과 다른 세명의 활동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셋째 날에는 날피의 이재영 원장님이 회복적 적의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기도제목

1. 바쁜 시간 동안 서로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시민평화대학 참가자들이 그들이 강정에서 배운 것을 나눌 수 있도록, 그리고 그들이 강정의 다른 그룹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