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주 크리스마스와 새해 사이에 저는 다른 공동체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덕소와 양평과 강정에서요.

월요일에 크리스마스에는 덕소에 있는 피스 빌딩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코피의 두 멤버와 함께 예배(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는)에 참석했습니다. 올해 광화문에서 예배가 있었습니다. 군사주의 이슈와 관련하여 강정과 소성리, 그리고 DMZ근방의 파주를 대표하는 사람들과 함께 말이에요. 이번 아침 식사는 나이 드신 분들과 함께해서 따뜻했고, 오후는 날씨가 추웠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과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을 나누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화요일에 샘터에서는 우리는 불을 피우고, 식사를 하고, 요리도 하고, 청소와 일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제 생일을 축하하였고, 게임도 하였습니다.

수요일에는 다시 제주로 왔습니다. 목요일에 있는 연말 지킴이 총회에 함께 하였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내년 계획을 나누었습니다. 카약 팀은 더 일찍 올해의 계획과 관련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카약을 타는 것을 계속하기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군함이 도착했을 때 좀 더 잘 대응하는 것을 준비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지킴이 회의에서 저는 ‘평화를 위한 섬들의 연대’ 주관 제주에서의 평화 캠프가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이우학교 학생들이 강정에 방문하였습니다. 100배를 매일 아침마다 참석하였고, 많은 이들이 해군기지 앞의 공간을 점유하여 좋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고, 그림을 그리며 강정의 해군기지 투쟁에 관하여 배웠습니다.

금요일에는 호수가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강정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그로 인한 수익을 개척자들 긴급구호팀(방글라데시)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싼 가격에 물건을 팔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해서 66,600원이 되었습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개척자들의 현장에 있는 두 명을 지원하고 격려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바자회를 제외하고 이우 학교 학생들은 호수의 집을 그리느라 바빴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학생들이 평화센터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열기도 했습니다. 

토요일에 평화센터의 모든 물건을 옮겨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1월에 옮기기로 하였고, 우리는 몇 주 뒤에 강정 투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공간과 작별을 해야 합니다.

저는 강정으로 돌아왔고, 불을 피우고 커피를 만드는 일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밀리와 호수와 함께 놀았고, 민규와 망기, 이상과 함께 토요일 바다 앞 까페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요일에는 삼거리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습니다.

기도제목

1. 새 해에 새 마을회장과 새로운 역할과 함께 강정의 평화 운동의 변화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우리가 지속적으로 평화로운 방법으로 평화를 위한 강한 목소리를 내고, 사람들이 좌절과 고통이 아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2.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있을 강정 평화 학교 준비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