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4일]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2.05.15 17:11

개척자들 조회 수:1084

평화의 인사 드립니다.

 

1. Peace Camp Opening.JPG



약 한 달간의 준비모임 후 드디어 기다리던 말레이시아 평화캠프가 시작 되었습니다. 기존 힐라학교의 교사와 아프간 보조교사, 그리고 외부에서 협력하는 교사까지 약 20여명이 모여 한 주간의 캠프를 진행했답니다. 월요일 평화캠프의 첫 관문은 등록과 반 편성, 평소와는 다른 구성원이 함께 하다 보니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 이내 한 모둠이 되어 재잘거리기를 시작합니다.

화를 다루는 법’ (Handling Anger) 시간에는 자못 진지해 보였지만 이내 자기들끼리 밀치고 부딪히며 이내 본성대로 소리를 지르고 얼굴 붉히기를 반복합니다. 둥근 환형고리 과자를 중간을 지나는 줄에 닿지 않도록 옮기면서 외워보는 한마디, “비록 화가 났지만 난 천천히 말할 수 있어.” 입으로 나오는 문장과는 다르게 몸과 마음이 모두 바쁜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천성을 변화시키기엔 너무 급하지만 작은 시도를 통해 조금씩 연습해 가는 방법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2.Handling Anger.JPG



지난주 아체에 발이 묶여 출발하지 못했던 한나 간사가 드디어 암팡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며 제법 무거워 보이는 짐들을 메고 들고 끌고 온 탓에 땀으로 범벅이 된 한나를 보니 반가운 마음도 들었지만 그 짐들을 들고 참 고생스러웠겠다 싶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개척자 지체들은 참 씩씩합니다. 하하. 그래도 다행스러웠던 건 한나 간사가 집에 도착하자 마자 비가 쏟아 붓기 시작했다는 거. 정말 간발의 차이였거든요. 힐라캠프를 첫날부터 참여할 예정이었던 한나가 장기비자 문제로 인해 차질을 빚은 바람에 캠프의 후반부만 참석했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한나 간사는 월요일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3.Hannah visited TFI.JPG


모든 캠프는 잘 마무리 되었고 금요일 밤엔 캠프에 참여했던 몇몇 교사들과 저녁 식사에 초대되어 나들이를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고 교사들과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좋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내년 캠프에도 꼭 오라는 다짐을 받으면서 말이죠. 이곳에 와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고 교제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4.Mini-Olympic.JPG

주일 아침 저희는 아체를 방문하게 됩니다. 국제부가 한국으로 복귀하기 전 아체 공동체를 방문해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오가는 일정 위에 그리고 아체 공동체 식구들과의 만남 위에 주님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s supper table.JPG



 

[ Malaysia ]  광일, 수연

1.      힐라학교 학생들이 평화캠프를 통해 배운 것을 일상생활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2.      귀국하는 한나간사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충분한 쉼을 통해 새 힘을 얻도록

3.      아체에서의 만남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며 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4.      2013 동티모르와 아체 평화캠프 준비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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