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7 14:41
여러분 안녕하세요?
월요일부터 저의 중간고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3과목 시험이 치러졌는데 나머지 과목들은 학교측에서 시험 칠 준비가 안돼 미루어지고 있답니다. 이런 정황으로 보건대 아마도 금주네로 이 과목 시험이 진행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하기론 한 두주 이상 더 소요될 듯싶습니다.
평소 일요일과 같이, 다른 볼런티어 친구들과 함께 베꼬라 집에 모였습니다. 모임 때 마다 늘 하는 것처럼 정보도 교환하고, 영어와 컴퓨터 배우기도 했습니다. 지난번 저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달라고 했던 두 친구들은 몇 번을 참여하더니 더 이상 오질 않는 군요. 궁금했는데 나중에 듣기로 한 친구는 경찰시험에 합격했고, 다른 친구는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딜리 시내의 주된 사업은 도로공사 입니다. 그리고 제가 듣기로 딜리 시내 가장 유명한 전통시장 중 하나인 라하네 시장이 타이베시로 옮겨갈 거라고 합니다.
이번 주 주간 나눔 소식이 좀 빈약해서 죄송합니다. 시험 준비 때문에 좀 바빴는데 그 때문에 별 다른 일 없는 한주간이었네요.
[기도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