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1 15:04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매일 학교에 나갑니다. 그런데 요즘, 몇몇 과목 수업 시작이 새벽 6 또는 7시부터여서 통학 시간을 고려하면 아침 5시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요즘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지금까지 불편은 없답니다. 가끔 옆집 사는 아다시의 오빠, 바이노씨가 일하러 가는 길에 오토바이로 학교까지 데려다 주곤 합니다.
지난주 저와 몇몇 친구들이 그룹으로 스터디 하려고 함께 모였답니다. 그 때 몇몇 이웃들이 함께 했는데 참 잘 진행됐습니다. 저는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 곳에 머무르는 동안 그들을 위해 뭔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이런 활동을 통해서라도 지역 젊은이들에게 어느 정도 동기부여를 한 셈이니까요. 때때로 저희들의 경험을 나누면서 그 젊은이들 주위의 갈등 상황으로부터 마음을 환기시킬 수 있는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열악한 일상 때문에 접하기 힘든 중요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나서려고 합니다.
7월 17일 목요일, 동티모르가 포르투갈어 사용국가 공동체(CPLP) 회원국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입국해 성대한 행사를 엽니다. 시민들은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몇몇 전통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5일간의 회합모임 동안, 동티모르의 안정을 위한 몇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춰 회담을 열 것으로 보이는데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정치와 교육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동티모르와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 나라, 이를테면 오랜 식민통치에서 독립했던 나라들로부터 지배의 한 수단으로 폭력이 어떻게 작용했는지에 대해서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타이베시로 이주한 전통시장은 잘 운영되는 듯 합니다만 라하네에 있을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안전요원들의 지원이 있기 때문에 잘 유지되어 오는 듯 합니다. 처음에야 잘 운영되지만 동티모르 사람들의 성격상 이 장소와 시설물 사용에 대해서 원만하게 유지되도록 적응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도 나눔
1. 모든 개척자들 멤버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할 만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주시도록
2. 엔수가 다음주에 있을 리서치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