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7 10:09
디악깔라이, 여러분!
지난 주, 저와 짤레스 그리고 난민귀환 워킹그룹에 속한 몇몇 친구(너그 씨, 모니카 수녀님, 마하인 재단의 마리오)들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동티모르의 다섯 가정, 스물 다섯 명이 난민귀환 절차를 밟게 됩니다. 한 가족은 수도 딜리에서 살게 되고 나머지 4가족은 비케케(Viqueque) 주의 락루다(Lakluta) 지역 레린(Lelin) 마을 고향집에서 살게 됩니다. 귀환 프로그램은 계획대로라면 11월 23과 24일에 진행될 예정 입니다. 5가족 모두 23일 쿠팡(Kupang)을 출발해서 국경인근 아탐부아(Atambua)에서 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24일 국경을 넘어 동티모르 땅을 밟게 될 예정입니다. 동시에 동티모르 편에서 준비중인 귀환을 위한 워킹 그룹이 그들을 영접하여 곧바로 각 마을로 이동하게 됩니다.
11월 11일, 저와 짤레스가 비케케 주 마을 촌장님과 마을 리더 분들을 만나 이런 소식을 전했고 마을로 귀환하게 될 가족들의 이름과 정보가 담긴 내역도 전달했습니다. 이들의 가족들과 친척, 그리고 마을사람들 모두가 이 소식을 듣고는 너무도 기뻐하면서 그분들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었다고 해 주었습니다.
기도 나눔
1. 저에게 선한 마음과 힘을 주셔서 다가오는 모든 일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2. 함께 하는 모든 친구들이 일상을 통해 배운 좋은 가치들을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3. 워킹그룹이 11월 23~24일에 진행될 난민 귀환 프로그램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