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8 16:01
디악깔라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한주간은 아무런 활동 없이 지냈습니다. 매일
학교로 등교하기만 했지 어디도 나다니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집과 학교를 왕복했으니까요. 어떤 다른 활동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제 스스로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학교
수업이 아침 일찍 시작해서 오후 늦게 까지 있고 학업 숙제와 집에서의 일상적인 많은 일들까지 하다 보니 외부활동에 대한 정보조차 찾아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12월 4일, 지난주 목요일엔 학교에서 돌아올 때 마침 비가 내려 머물 곳을 찾았는데 마침 딜리 시립 운동장에서 축구시합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그걸 보고 있었습니다. 저도 무심결에 동석했는데 마침 말리아나(Maliana) 와 에르메라(Ermera) 지역 대항시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말리아나 출신인데 결국 에르메라가 이겼네요.
요즘 딜리(Dili)에는 매일 많은 비가 내립니다. 그런데 들리는 소식에 동티모르 다른 지방에는 비가 전혀 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기후 변화 때문일까 뭘까? 하는 질문이 머릿속에 감도네요.
기도 나눔
1. 제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셔서 공부 그리고 다른 활동에도 잘 참여하며 근면하게 생활하도록
2. 지난 주 고향땅을 밟은 귀환 가족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